신고가 갱신하였습니다.
당일수익 + 3,677,470 원
누적수익 + 20,587,452 원
첫번째 캡쳐는 제가 블로그에 일지를 올리기 시작한 올해 4월 4일 이후 현재까지의 일일손익 연결계좌입니다.
두번째 캡쳐는 제가 팍스넷 매매일지방에 본격적으로 일지를 올린 작년 8월 물부터 현재까지의 누적수익곡선입니다.
올해 4월 4일 이후로는 월단위가 아니라 일단위로 누적수익곡선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우연히 트레이더의 자질에 관하여 번역된 글을 꽤나 공감하며 읽었는데..
지금 다시 찾으려니... 흠...
나중에 찾으면 전문을 소개해 드리기로 하고..
제가 공감했던 부분을 적어보자면...
입문자들은 트레이딩을 전문적 직업으로 하는 것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성공의 90%는 노력이 좌우합니다.
따라서 생각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일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트레이딩 자체가 창의적이라기 보다는 반복적인 일이라
일 자체에 흥미와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만...
이 부분에 대하여는 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레이딩 자체는 아주 흥미진진한 게임의 속성을 가지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지요.
물론 도박적 게임의 속성에 빠져 승부사적 기질을 발휘하는 건 지양해야 할 자세입니다.
외려 실전 트레이딩을 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딩 방법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물론 이 선행 작업은 데이타를 뽑고 통계를 내는 반복적이고 지루한 성격을 가지지만,
동시에 그 로직을 생각해내기 위해서는 창의성이 요구됩니다.
로직을 고안하기 위한 창의성은 폭넓은 독서와 사유를 바탕으로
평범한 것을 새롭게 해석하거나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익숙한 것에서 독특한 원리를 발견하는 등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보통 사람들과 다른 어떤 독창적인 관점을 갖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실상 이 선행작업이 트레이딩의 성공여부를 결정짓기 때문에
트레이딩은 반복적이라기 보다는 창의적 속성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트레이딩의 과정은 굴곡이 있기 마련이고, 반드시 어려운 시기를 지나게 됩니다.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신념이 필요합니다.
글에서는 힘든 시기에는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트레이딩을 할 것이 아니라
때로는 쉬거나 한걸음 떨어져 관조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만...
시스템 트레이더의 입장에서 이 부분은 당연히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어려운 시기는 매매의 로직이 감당해야만 하는 부분이며,
손실구간을 극복할 수 없는 로직은 버려야 합니다.
손실구간을 극복할 수 있느냐 여부는 트레이딩이 일정기간 지속되어야만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따라서 트레이더는 손실구간에서도 로직을 관철시켜 나가야 합니다.
트레이더는 평균 이상의 IQ를 가져야 하며 감정을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이 부분은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사실 머리가 좋을수록 더 좋은 로직을 상상해낼 가능성이 높고,
빈틈없이 치밀하게 로직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으며,
필요한 지식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고,
적절하게 자원을 배분하여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손실이든 수익이든 감정을 조절하고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한 자질이지요.
손실이 발생한다고 감정에 지배되어 뇌동매매에 빠진다면 답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트레이더는 은둔형의 냉철한 실험실 연구자형이 가장 적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머리가 좋고 끈기가 있으며 호기심이 가득찬 연구자면 금상첨화겠지요.
마지막으로 트레이더라는 직업에 대해 세상에서 바라보는 다소 뒤틀린 시각에 대하여 저는 이의가 있습니다.
투기적 거래자로서 데이트레이더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헤지거래와 차익거래가 가능하게 하여
주식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할 뿐 아니라,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방어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필수적인 기능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요.
큰수익이라는 유인이 있긴 하지만, 자기자금으로 위험까지 부담해가며 이렇게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말이죠.
일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요?
출처 :
http://blog.naver.com/lunapn/220735559666
-
린치맙
06.16 21:46
수익 축하드립니다 역시 쉽지 않은 길이네요~ 트레이더의 자질 중 제게 해당하는 건 은둔형이라는 것 밖에 없네요 ㅎㅎ 나머지 부분도 채워서 좋은 트레이더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 ▲ 이전 글 충주승부사6월16일매매
- ▼ 다음 글 항상 말도 많고 탈도많은 매매일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