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강의에 대한 앵콜 강의를 요청 받아 편안한 마음으로 왔는데 2/3가 처음 오시는 분이라 당황스럽니다.
시스템 트레이딩, 투자란 무엇인가, 트레이딩을 하면서 맞닥드리는 그때그때의 상황과 호흡, 이렇게 3가지 정도를
오늘 이야기 해 보고 싶다. (하지만, 처음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시스템 트레이딩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없었음)
* 세상은 합리적이지 못합니다. 주식 종목 찍어주는 유로 사이트, 로또 번호 찍어주는 싸이트가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 떠나야할 시점, 손실이 정한 선 밑으로 내려가면 시장 떠난다. 오늘이 마지막 강의가 될 수 있다. (그 선까지 2억 정도
남았다고 하셨습니다)
* 책을 냈을 때 대한민국 투자자는 다 사 볼 줄 알았다. 불후의 명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겨우 BEP 맞춘 상태다. ㅎㅎ
* 옵션하면 패가망신 한다고 한다. 그 반대로 극소수는 성공한다. (자신이 극소수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항상 강조
하십니다)
* 계좌가 실력을 보여주는 답 아니냐. 대다수의 사람들이 극소수로 넘어오기는 대단히 힘들다.
* (올해 수익난 계좌를 보여주시며) 블로그에 언급했던 손실 많이난 9월부터 계좌는 나중에 보여드리겠다. 시스템이 매매한 것이다.
* (나중에 보여 주신다고 했는데 강의에 대한 집중도가 없다고 생각하셨는지 바로 9월 계좌를 오픈하셨습니다) 26억 깨먹었다.
* 시장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같은 로직에서 그렇게 일어났다. 이런일은 비일비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연속 손실본 적이 없다. 16일 연속이다.
* 트레이더는 계속 두드려 ?S아도 전진할 수 있는 힘이 있는가? 그것이 중요하다.
복서가 두드려 맞아도 공포심을 극복하고 상대방을 볼 수 있어야 하는 것과 같다.
* 시장과 자신의 트레이딩에 관해 얼마나 치열한 고민을 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 모든 것을 다 걸고 트레이딩을 하는 극소수가 있고,
아무것도 걸지 않고 슬렁슬렁 하는 극소수가 있다. 돈 걱정없는 재벌 2세, 자식이 치매 걸리지 말라고 준 돈으로 슬렁슬렁
하시는 할머니, 돈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손절 필요없는 사람들.
대다수 - 노력한다. 그런데 그 노력의 방향이 잘못되었거나, 그저그런 노력이거나 (술에 물탄듯 물에 술탄듯), 재능이 없거나.
대다수의 돈은 두 극소수 그룹에 흘러들어간다.
* 무엇이 트레이딩에 대한 고민의 출발점인가
* 금융 시장의 승자는 늘 극소수다. 올림픽 금메달도 마찬가지 아니냐.
* 꾸준히 돈 벌어서 승자가 된 사람이 있을까? (책에서도 언급한 옳게 적게 잃고 딸 때 많은 수익을 얻는 구조를 말씀하시는 것
같음)
* 승자라는 사람들은 어떤 길을 갔는가?
* 공식은 재능 x 노력. 내가 재능이 있는가? 재능이 빵이면 노력해도 안된다.
* 선물옵션 중독되서 망한 사람들의 예를 들어주심 : 유명했던 의사 2명, 고위공직 판사 부인, 파생으로 다 날리시고
아들 등록금이 없어서 찾아오신 회사 여사장님.
*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돈이냐 시간이냐, 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 거래는 습관이다. 그러므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 재능이 있는가? 골프 바둑에 재능이 없으면서 PGA 진출한다고 미국 가면 되겠는가. (바둑은 18세까지 입단 못하면
그냥 퇴출. 웹툰 미생은 바로 그 이야기)
* 노름. 돈 잃었다고 얼굴 울그락 불그락되는 사람은 가망없음. 변화가 없는 사람이어야. 나는 시작하자마자 벌었다.
(다른 고수들에게도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
* 노력에는 기술(적 분석)과 마음이 있는데....
* 기술(적 분석)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마음이 흔들려서 허둥지둥 하게 만들지는 않으며, 말도 안되는 헛발질을 막아준다.
어쨌든 기술(적 분석)보다는 점성술이 차라리 낫다고 본다.
사람 이름이 붙은 보조지표 볼린저 밴드는 공부해 볼 필요는 있다. 일봉, 주봉, 분봉에 기본값을 바꾸어가며 대입해 보라.
* 가장 중요한 것은 거래량, 주가, 이평선이다.
*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시장에 대한 연구를 강조하시는 것 같음)
* 가끔 팍스넷 보면 웃긴다. 왜 상승장에서 하락을 노리고, 하락장에서 상승을 노리는가. 상승장은 매수, 하락장은 매도 아닌가.
* 어쨌건 트레이딩에서 중요한 것은 책에서도 썼지만 마음이다. 트레이딩은 멘탈게임이다. 멘탈이 강한 사람이 이긴다. 남자보다 여자가 멘탈이 강하다.
* 그렇다면 나는 무엇이 달랐을까? 부모님이 빚보증으로 가정이 파산하면서 삶의 괘적이 피곤했다. 어지간한 일에는 끄떡하지 않는다.
* 오래전에 어떤 회장님 돈을 맡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 분 말씀이 "돈은 빛보다 빨라. 쫓지마." 였다.
어떻게 해도 안되는 상황이 있는데 될 때는 빵하고 터진다.
* 한 눈 팔지마라.
* 적게 깨지고 크게 먹어야 한다.
* 힘든 2013년 9월에 하루하루마다 강북 아파트 한 채씩 날린, BMW 한 대씩 날린 꼴이다.
* 가장 안 좋은 상황에 대한 설계를 하고, 그 상황을 만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대비.
* 내가 왜 깨지는지 알아야 한다.
* 시장에서 같은 패턴은 나오지 않는다. 스마트 폰 시장을 잘못 읽은 노키아도 깨지지 않았나.
* 시장은 계속 변한다. 계속 맞았다고 레버리지 늘리면 치명타 입는다.
* 시장이 진화하나 순환하나. 참 알 수 없는 것이다.
순환이라면 봄 - 여름 - 가을 -겨울일텐데....
* 주식은 파생과 달라서 시간이 지나면 오르는 것이 일반적 습성이다.
* (미국 원서를 언급하시며) 30 minutes breakout - 1차원적 트렌드 팔로잉
어떤 책에서는 Human disposition. 즉 인간의 본성이라 해석 되는데 올랐을 때 팔고 싶고, 내렸을 때 사고 싶은 욕구다.
거래는 인간 본성에 반대로 해야 승산이 있다.
* 시장은 공포와 탐욕 사이에서 단순히 순환한다고 생각했다.
* 한국에서의 데이터를 가지고 중국 선물 시장에 진출하였고 하자마자 수익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거기도 빨리 변하더라.
* 시장은 순환하는 것이 아니라 진화하는 것인가?
* 목표 수익율을 낮춰라. 기대를 낮춰라. 가던길을 가다보면 만나게 된다.
* 비를 받을 그릇을 키워라. 그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다. 비를 오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
* 어중간하게 아는 것이 문제다. 모르는 것이 낫다.
* 계좌 손익에서 멀어져라. 돈을 무심히 볼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
* 손실이 정해 놓은 선에 닿아서 내가 시장을 떠났는데 다시 오르게 되면 그냥 내 운이 아닌 것이다. 떠난 살(화살)에는 미련을 두지 않는다.
* 우리 집안에 흰머리 이렇게 많은 사람 없다. 스트레스 받는다. 시장에 대한 미련 없다.
* 음모론에 대한 언급 (외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의 시세 조정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의식)
* 돈을 버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거래거 너무 재미 있어서 성공할 수 있었다. 심지어 단란한 술집에서의 아가씨들 조차 돈과 놀기, 술을 좋아하는 아가씨가 성공하며 돈을 벌지 않는가. 프로는 돈을 벌어야 프로다.
앞으로는 돈을 버는 프로, 좋아하는 것을 하는 매니아가 합쳐진 프로 매니아의 시대다.
* 전략과 경험에서 나오는 직관에 의한 실행, 그리고 그것으로 돈을 버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이것이 너무 재미 있어서 다른 일을 모른다.
* 시장이 순환하는가 진화하는 가에 대한 문제는 결론 내리기 어렵다. 다만, 음모론과 피해의식, 그리고 세부적 사항에 빠져들지마라.
* 한남대교 에피소드 (장 시작하고 많이 벌었는데 장 끝나고 큰 손해로 전환. 운전을 하다가 화가 나서 한강시민공원에 차를 세우고 생각해봄. : 일체유심조. 이도 지나갈 뿐이다. 하루하루 무덤덤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내가 내 감정을 컨트롤 해야 한다. 이일을 하니까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 싸워서 키워라. 남보다 조금 더 잘하면 되는 것이다.
* 육체 노동이 아니라 정신 노동이다. 대다수는 돈 벌 생각만 하니까 깨진다.
그 반대로 실패에 대비하고 두번째 카드는 무엇인지 고민하라.
언제 재능이 없다고 털어버릴 것인가.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에 믿고 질주할 수 있다.
벌면 어떻게 하겠다가 아니라 깨지면 언제 멈출 것인가가 중요하다.
* 패배하는 사람은 패배에 익숙해 진다.
자신에게 냉정하라.
* 이메일 보내시분 중에 이런 말씀 하시는 분이 있었다. 막차가 끊어진 사람, 시장을 떠날 수 있을 때 떠나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해야 하나.
* 차트를 알아라. 지지는 않는다. 지지 않는 길이다. 언제의 일봉 분봉이었는지 바로 튀어나올 수 있는 정도로 외우고 많이 보아라.
* 9월에 26억 깨먹은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무조건 믿어야 한다.
보험 영업 사원이건 자동차 영업 사원이건 자신의 상품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공부 안하면 고객 눈을 쳐다보며 차 사라, 보험 들어라 하지 못한다.
* 첫 키스, 아이를 낳고 처음 보았을 때의 경험은 임팩트가 강했기 때문에 잊혀지지 않는 것이다.
차트도 계속 보고 공부하면 보인다. 나온다.
* 물론, 공부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제대로 해 보고 아쉬움 없이 붙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얼마전 읽었던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 글이 떠오르네요. 후회가 남으면 안된다~)
* 차트가 답이다 계속 봐라. 캔들, 거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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