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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면 주식투자가 바뀝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하락에 대한 논쟁이 많다. 지수가 폭락한다는 의견들이 일부에서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이 이에 불안을 느끼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미 공개방송 등에서 몇차례 한국 증시에 대한 큰 그림의 판단을 해드린적이 있다. 결론적으로는 크게 오르지도 못하고 크게 빠지지도 못한다는 주장였다.

그리고 그 이유로 한국 경제의 상황을 들었다. 과거 7년간 한국의 수출 경제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매우 성과가 좋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몇몇 대기업들은 돈을 많이 벌었다.

그러나 문제는 세계 경제의 둔화를 이유로 대기업들이 수출로 벌어들인 돈을 내수에 투자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내수 경기는 더욱 어려움에 빠졌다. 대기업이 내수에 투자하지 않고 유보율을 높여갈수록 내수 부진이 심화된 것이다.

그 결과 한국에서는 양극화가 심해졌다. 지표상으로도 가계부채가 1200조원을 넘어가며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반면 가계 잉여자금이나 예금성 자산 등은 사상 최대로 급증하면서 양극화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결국 한국의 주식 시장은 외환보유고나 대기업 보유 현금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하락하기도 어려우며 반대로 내수의 침체로 인해 크게 상승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수를 보면서 매매를 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시장 유동성은 풍부하고, 또한 증시외 갈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증시에서 빠져나가지도 못한다. 지수가 부진하고 조정을 보여도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단기 급등주가 심심치 않게 출현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이상의 증시 유동성들이 활약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수에 의존하는 매매가 아니라 증시 유동성에 의존하는 매매를 해야만 수익이 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지수에 의존하는 매매와 달리 증시 유동성에 의존하는 매매에서 개인 투자자가 수익을 내려면 매매전략이 달라져야 한다. 이를 크게 2가지로 나눠 제시해보면...

첫째, 매집 수급이 존재하는 재료 성장주 중심에서 여유를 갖고 물량을 점차적으로 분할 선취매수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는 장기 성장 모멘텀 또는 급격한 실적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는(예를 들어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 기술수출 같은 경우) 종목중에서 매집 수급이 존재하는 종목으로 선별해내는게 매우 중요하다.

둘째, 이미 급등한 종목을 추격매수하는 매매보다는 급등할 수 있는 종목을 초기에 공략하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서는 급등 반전의 변곡이나 초기 국면을 판가름할 수 있는 기법상의 Skill을 갖고 있어야 한다. 만약 이를 모른다면 배우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낫다.

세력은 주가를 상승시킨후 고점에서 물량을 팔아먹을 수 있는 재료 명분을 갖고 있는가로 매매종목을 선택하지만, 개인은 매수할 수 있는 재료 명분을 갖고 있는가로 매매종목을 선택하기 때문에 대체로 개인의 다수는 재료가 노출된 종목, 즉 주가가 이미 상승한 종목에 대한 추격매수를 자주 할 수 밖에 없다.

상하한가가 30%로 대폭 커지면서 장중 가능한 변동성이 60%로 넓어진데다가 지수상의 방향성이 부재한 장세다보면 자칫 추격매수가 큰 리스크를 안겨줄 수도 있다.

따라서 시장 유동성을 노리는 매매를 하는 경우에도 매집 종목에 대한 선취매나 급등주 초기 변곡의 공략에 익숙한 투자자만이 큰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시장 전망과 전략

필자는 최근까지도 미국 증시를 분석할때 나스닥 기준으로 추세 기조가 아직 깨지지 않았다는 점을 말씀드렸다. 단지 그 기준에 접근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는 이를 지키면서 등락을 주고 있는데 이번주는 이상의 지지에서 반전에 성공할 것인지 아닌지가 판가름 날 수 있는 위치로 봐야 된다.

거래소는 금요일의 종가 지수가 정확한 변곡 기로점이다. 월요일에 반등한다면 단기 조정의 리스크에서 당장은 벗어나는 시도의 성격이 될 수 있다. 그러나 1985포인트 이하의 흐름은 특성이 없기 때문에 반등이 나온다고 해도 큰 의미로 당장 어필되기는 어렵다.

코스닥은 아래 정회원 문자를 확인하시면 알겠지만 예상대로 목요일까지 조정눌림후 금요일에 반등하는 모습였다. 상대적으로 코스닥은 안정감을 회복하거나 유지할 것으로 보는데 금요일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재차 출현되었다는 점과 목/금요일로 2거래일간 신용의 환매가 존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 추가반등을 기대해 본다. 이번주는 화요일 고점에서의 매물공방을 이겨낼 수 있는가가 반전 가능성을 판가름하는데 핵심이 될 듯하다.

<정회원 전원 집중매수와 전원 상한가에 자부심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