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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기술적 매매법 체크

첫째, 시장의 흐름은 수렴과 발산(방향성)을 반복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현재의 흐름이 수렴의 성격이라면 수렴 뒤의 발산이 어느쪽으로 진행되는지 확인하면서 매매하는 방법이다. 

거래소는 필자가 지난 9월24일의 투자전략글에서 언급했듯 20일선과 60일선의 단기 수렴과정이다. 이후 20일선 하향시도가 있었지만 종가로 이를 지지시키면서 결국 60일선으로 다시 반등했다. 그리고 10월2일엔 다시금 60일선 저항의 모습였다. 아직 20일선과 60일선의 단기수렴권을 탈피하지 못한 것이다.

코스닥은 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수렴을 만들고 있다. 언듯 보면 상승직각삼각형 패턴이다. 지난 9월에 반등 타켓으로 무료방송 제시한 695포인트가 아직 저항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상승직각삼각형 수렴을 거치는 만큼 695포인트에 대한 돌파시도는 다시금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거래소는 60일선, 코스닥은 695포인트에 올라타야 단기수렴권을 상향돌파하는 성격이 된다.

둘째, 기술적 맥락에서 시장 지수보다 뒤 떨어지는 종목보다는 우위의 종목을 주목한다.

예를 들어 거래소 지수가 20일선과 60일선 범위권에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주가가 20일선 아래 놓여진 종목은 시장 지수보다 기술적으로 뒤떨어진 패턴이 되고, 주가가 60일선 위에 놓여진 종목은 시장 지수보다 기술적으로 우위로 볼 수 있다.

이 경우에 20일선 아래에 놓여진 종목보다는 60일선 위에 놓여진 종목을 매매 대상으로 주목하는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수와 같이 20일선과 60일선 범위권에 주가가 위치한 종목은 지수가 60일선 돌파할 경우에 매매 대상으로 보는 전략이다.

셋째, 장기 바닥권 탈출시도 종목을 주목한다.

최근 자동차 부품주에서 현대위아, 에스엘, 서연 등의 주가가 장기 바닥권 탈출을 시도했다. 이로 인해 화신, 성우하이텍 등도 뒤늦게 바닥권 탈출 시도의 반등 성격을 지난주 나타냈다.

이에 앞서 삼성전기, 현대미포조선 등이 장기 바닥권 탈출 시도를 보인바 있다.

반등인지 바닥권 탈출 시도인지를 판가름하는 기술적 체크점은 매물대나 다수의 이평선 저항을 돌파하는 과정이 일정한 기준을 갖고 이뤄지는가다. 예를 들어 삼성전기는 5일선 지지로 이평선 저항을 돌파하는 흐름을 보인바 있고 에스엘은 5주선 지지로 단기 이평선 저항을 돌파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상의 모습은 반등보다는 바닥권 탈출 시도의 성격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반등해 일단 이번주 월요일은 플러스권 출발이 예상된다. 이후의 흐름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는 위에 언급드린 기술적 체크점을 중심으로 확인하시기 바란다.

이번주는 8일의 옵션만기와 10일의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이 시장의 관심사다. 이중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이 관심인 것을 다들 아시다시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여부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와 관련된 특이 사항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과 10일에 중국의 서열 5위인 류원산 정치국 상무위원이 평양에 파견된다는 점을 놓고 볼 때 다행스럽게도 이번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물론 북한의 4차 핵실험은 아에 불가능하다고 9월부터 필자가 강조하고 있다. 그럴만한 자금적 여력이 현재 북한에 없는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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