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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조업의 회복.

3월 세계 제조업이 일제히 회복되는 모습이다. 2013년 11월 이후 둔화가 진행되었던 세계 제조업 경기가 2015년 들어 회복세로 전환되어 있다. 따라서 2013년 11월부터 장기 조정을 거쳐 온 조선주를 비롯한 철강, 화학, 기계, 조선, 운수 업종이 모두 장기 회복될 여건이 되었다.

세계 제조업 경기는 세계 경기의 4대 블럭인 미국(GDP 17.4조 달러), 유럽연합(GDP 12.5조 달러) 중국 (GDP 10.3조 달러), 일본 (GDP 4.8 조 달러) 등 세계 경제의 핵심 블럭의 제조업이 일제히 회복되고 있다.

한국의 중화학 공업을 이루는 이 업종의 세계적인 경기 회복이 이어져 한국 역시 제조업이 회복되고 있어 이제부터 본격적인 경기민감주 실적 장세가 시작된다.

최근 한국의 제조업이 강세를 보이고 서비스 업종이 힘이 부친 것은 이런 경기의 변화를 반영한다.

한국증시 박스권 돌파의 준비 완료.

2011년 4월까지 중국의 통화 팽창으로 중국의 건설 경기가 35%대 고성장을 하면서 경기민감 업종인 화학,자동차, 정유를 선도로 한 강한 상승과 여타 경기 민감주 업종의 상승이 이어졌지만, 2011년 4월 중국이 통화를 긴축하고 중국의 건설 투자가 둔화되기 시작하면서 경기 민감주 하락이 시작되었다.

2011년 7월 중국의 건설 경기 급랭으로 인해 세계 제조업 경기 성장이 감속 둔화되면서 화학, 철강, 기계, 조선, 건설, 운수 업종이 장기 약세를 시작했고, 바로 이 업종들을 중심으로 한 중화학 공업 기반의 한국 증시는 그나마 삼성전자와 자동차 등으로 경기 민감주 하락을 보상하며 지루한 박스권 정체가 이어졌다.

이제 중국이 긴축에서 팽창 정책으로 돌아서고, 오랜 침체를 거친 유럽과 일본이 양적완화와 함께 본격 성장이 시작되고 여기에 미국이 가세하면서 세계 제조업 경기가 기나긴 잠에서 깨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중화학 공업 역시 세계의 수요처가 살아남에 따라 회복을 시작한다.

종합주가지수가 4년의 긴 박스권을 돌파하여 장기 레이스를 할 준비가 끝났다 .

건설 활황에 의한 건설과 건자재, 갤럭시 6의 출시에 따른 스마트폰 및 부품, 세계 제조업 회복에 따른 경기민감주(중국주)의 회복 삼각 편대의 진용이 강화되고 있다.

이 삼각 편대를 구성하는 업종의 장기적인 경기 특성을 감안하여 멀리보고 적극적인 투자를 해 둘 때이다.

미국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조건.

미국은 최근 소비자 물가지수가 마이너스로 추락하여 2008년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반면, 건설투자에서도 주택건설 투자 증가율이 마이너스 성장률로 추락함으로써 적극적인 경기 부양이 필요한 국면이 되었다.

중국이 주택가격 안정과 건설겅기 급랭으로 경기가 수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이은 금리 인하와 지급준비율 인하, 재정정책 및 개발정책 촉진 등 다양한 재정 통화정책을 이용하여 경기를 부양하는 것처럼 미국 역시 마이너스로 추락한 물가지수와 마이너스로 추락한 주택건설 경기를 회복시기 위해 부양책에 급가속을 할 조건이다.

이미 주택 시장 자체는 가격이 상승으로 돌아서 있어 재정과 통화량 조절을 통해 힘을 실어준다면, 이미 상승으로 돌아서 있는 제조업 PMI는 힘을 받으며 장기로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새로운 역사를 쓰기 전 엑슨모빌을 이용하여 한껏 상승을 늦추고 있는 미국 뉴욕증시도 엑슨모빌이 다지 저점권에 접근하는 만큼, 조만간 상승을 시작하며 장기간 공방을 벌여온 네크라인을 밟고 도약한다는 점에서 강한 장세가 준비되어 있다.

경기 민감업종의 상승

국내 주택 시장의 수요 우위의 전환과 주택 분양시장의 활황과 함께 건설업종이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증시 삼각편대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건설주와 건축자재가 관련되어 향후  지금과 앞으로 분양될 아파트가 계약금에서 중도금 그리고 잔금을 치를 때까지 지루하고 긴 상승을 남겨 두고 있다.

한편, 세계 제조업 경기 회복과 맞물려 경기 민감 업종이 움직이고 있다, 화학과 에너지, 목재가 앞장서서 상승이 나타나고 기계가 뒤를 따르며 뒤이어 철강과 조선이 뒤를 따르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