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순환매는 시장의 방향성을 지속시킨다>
최근 거래소는 완만하지만 필자의 예상대로 상승했다. 그리고 거래소의 시세 측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오늘은 바로 이와 관련된 부분을 언급하고자 한다.
지난주 거래소는 2000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1993에서 소폭 후퇴한 흐름이다. 3월 쿼더러블위칭데이가 9거래일 앞으로 다가온만큼 메이저들의 합성포지션에 따른 단기등락 내지 속도조절이 있을 수는 있지만 2000포인트대 재진입의 흐름추세를 거슬르기는 어려울 것이다.
항상 중요한 저항을 지지로 돌리는 과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쉽게 돌파하기 보다, 돌파전 단기 매물을 충분히 소화하고 돌파할 경우 더욱 탄탄한 지지대로 전환시킬 수 있다. 지난주 3거래일째 1990선대에서 저항을 받는 모습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이미 거래소는 기조적인 저항은 돌파된 상태이며 2000을 앞에놓고 공방을 벌이면 벌일수록 2000돌파의 가능성은 높아지는 위치다. 따라서 조정이 나타날 경우는 여전히 저가매수의 챤스가 된다.
중국 인민은행이 1일부터 금융기관의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와 예금 기준금리를 모두 0.25%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했다.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는 각각 5.35%와 2.5%로 내려갔다. 또한 금융기관의 예금 금리 적용 상한도 기준금리의 1.2배에서 1.3배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3월부터 시행되는 ECB 양적완화에 중국의 금리인하 모멘텀까지 3월에 시행되는 만큼 이번 3월 역시 거래소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된다. 여기에 투자심리 회복에 가장 중요한 트로이카 섹타의 순환매 조짐이 거래소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주목한다.
코스닥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시세적인 특징은 강세테마의 순환 상승였다. A테마가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나서 조정을 보이면 B테마가 상승하고, B테마가 주춤하면 C테마가 상승하는 논리였다. 그리고 C테마가 주춤하면 쉬었던 A테마가 다시 상승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코스닥이 움직였다. 비록 시장 유동성 한계상 순환매로 움직이는 특징을 보였지만 결론적으로는 A, B, C테마를 모두 단계적으로 상승시키는 과정였다.
단기 부담을 코스닥이 안고 있다는 시각들이 많았지만 일시 눌림을 거칠뿐 코스닥이 현재까지도 고점을 높여나갈 수 있는 결정적인 기반이 바로 시세 순환매에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코스닥의 순환매 특성이 거래소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주 거래소에서는 증권업종이 하루 강세를 보였고, 다음날 증권업종이 주춤하자 뒤를 이어 건설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그리고 금요일 건설업종이 주춤하자 다시 증권주가 반등 시도했다. 그리고 지난주초 장중 무료방송에서 예상해드린대로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등의 종목들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아직은 강렬한 순환매의 모습은 아니지만 순환매 가능성을 거래소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수가 2000을 돌파할 경우 이상의 순환매 시세 특성은 더욱 뚜렷하게 가시화될 것이다. 코스닥에 이어 거래소도 우상향 기조를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을 지난주 1차적인 순환매 가능성에서 보여준 것이다.
코스닥은 여전히 시세 순환매가 핵심으로 작용되고 있다. 수요일 조정이 나타났지만 곧바로 되반등이 나타났다. 외국인/기관의 수급도 매도, 매수가 반복되는 형국이다. 강세를 보이던 바이오가 주춤하자 다른 테마에서 상승이 순환되며 시장을 이끌었다. 단지 장중 급등후 윗꼬리가 달리는 종목들도 많기 때문에 추격매수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핵심주 단기 눌림에서의 선취매가 수익 확률을 높여주는 구간이다.
선취매의 예(매수 다음날 8%대로 급등)
1기 실전교육속성반사례종목 계룡건설(013580) 1박2일 15%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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