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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등락에 춤추는 거래소>

금요일 미국 증시 및 유럽 증시가 모두 반등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반등에 ECB 통화정책회의가 다가옴에 따른 기대감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WTI(서부텍사스산원유)가 5.28%, 브렌트유가가 5.24% 반등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월요일 거래소에서는 정유/화학주 및 조선주가 강한 반등을 나타냈다. 현대미포조선이 11%이상 급반등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9%전후의 반등세로 마감되었다. 또한 S-OIL이 10%넘게 상승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도 8%대 상승세로 마감되었고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이 5%대 상승 마감되었다.

또한 오랜 시간 약세를 지속했던 건설주도 GS건설이 9.7%의 반등을 보인 가운데 현대산업,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이 3~4%대 반등 마감되었다. 삼성전자의 2%대 반등외 조선, 정유화학, 건설 등 국제유가 등락에 민감한 업종의 강세 반등으로 거래소 지수의 1900포인트 재 돌파가 나타난 것이다.

단지 외국인은 월요일 거래소에서 매도 규모는 감소했지만 341억원의 추가 순매도를 나타내 매수전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또한 국제유가 반등과 맞물린 시세외는 여타 강세가 부재했다. 이로 인해 장초반 20포인트 넘게 상승했던 지수는 1900포인트 턱걸이 수준으로 탄력은 조금 둔화된 모습이다.

일단 유가의 반등과 맞물려 침체되었던 관련 업종 및 종목들의 반등과 지수 1900의 재회복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현재 거래소는 1900 전후로의 등락으로 지지권 확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단지 앞선글에서 제시해왔던 쐐기형을 돌파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추가적인 흐름 확인은 필요하다.

국제유가의 추가적인 동향과 함께 이번주로 다가온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실시하는가? 그리고 실시한다면 어느정도의 강도로 실시되는가? 등이 중요하다. 이상에서 호재 모멘텀이 출현되고 지수상의 쐐기형 상향 돌파가 나타난다면 거래소는 매수 전략에 들어갈 수 있다. 오늘은 정유주와 건설주 단기매수 정도로 대응했는데 보다 적극적이고 본격적인 거래소 매매가 가능한지는 ECB 통화정책회의를 보고 결정하고자 한다.

거래소는 급반전 시도가 향후 나타날 것이다. 그게 언제일 것인가의 시간적 싸움임을 앞서 수차례 제시했다. 수급상 외국인의 매수전환과 주도업종의 출현이 가장 핵심적인 거래소의 실질 반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코스닥... 지수는 주춤하고 정치테마주가 활개를 치다>

코스닥 지수는 월요일 제법 강한 반등으로 출발되었다. 그러나 시가를 고가로, 종가를 저가로 하는 전강후약의 음봉으로 마감되었다. 장중 반등시도가 없어 질적으로는 별로인 하루였다. 또한 이에 따라 눌림 및 윗꼬리 형성 종목도 많았다.

이런 가운데 정치인 테마주가 대거 부각되었다. 케이피티, 동양강철, 백금T&A, 씨씨에스, 보성파워텍, 우리들휴브레인, 우리들제약, 바른손, 써니전자 등 안희정, 반기문, 문재인,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에서 대거 상한가 및 강세가 출현되었기 때문이다. 정치관련주라 이들에 대한 개인적 평가는 보류하겠다.

대북테마주에서는 코아스가 상한가로 마감되었다. 그러나 홀로 강세를 보이는 형국였고 여타의 대북테마주는 강보합권선에 머물렀다. 그리고 중국소비 관련에서는 한국화장품제조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나타냈고 에이씨티, 대봉엘에스 등 원료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월요일 코스닥은 외국인, 기관의 쌍끌이 매도가 전개되었다. 주초반 다소의 주가 등락 변동이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코스닥의 반락보다는 단기 상승폭 부담에 따른 박스권 매물 소화과정이 일시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은 위에 제시한 특징섹타와 함께 핀테크 등 고성장 섹타, 그리고 2월 어닝시즌을 앞둔 점을 고려해 반도체 등 실적호전주 중심의 눌림을 이용한 저가 매수 전략을 병행 유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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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6일(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