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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매수 전환과 상승

어제까지 투신과 기관에 끌려 세계 시장과 동떨어진 하락을 나타냈던 종합지수는 오늘 외국인의 선물 현물 매수가 이어지며 56.04포인트, 2.75%가 상승하며 2091에서 마감하였다. 이와 같은 강한 상승과 함께 기술적으로 5일평균과 60일 평균 가격을 넘어섰다.

전일 세계 흐름에서 벗어난 이상한 하락을 시초가로 회복하며 출발한 시장은 외국인의 현물 주식 매수 전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선물 매도의 영향을 받으며 전일보다 25포인트가 오른  2060선에서 등락을 하였다.

점심시간 무렵 외국인이 오전에 매도했던 선물을 급격히 매수로 전환하면서 투신과 증권 보험이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2090선까지 가파르게 상승하였다.

강한 상승을 하였으나 외국인이 선물을 이용하여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수를 조종함으로써 지수를 올린 것으로 철저히 외국인의 의도로 움직이는 흐름이다.

외국인은 5월 12일 이후 연속 매도 이후 11일 만에 순매수를 하며 2889억의 주식을 사들였고, 투신권이 2164억의 현물을 사들이며 상승을 주도했으나 저가 매수를 늘려왔던 일반은 5166억의 수매도를 기록했다.

한편, 외국인은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모처럼 대규모 콜옵션 매수와 풋옵션 매도로 상방의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  전체 옵션 포지션 구도로는 다음 만기인 6월 9일까지 2140선을 상한으로 두는 박스권 구도를 만들고 있다.

오후의 장세 움직임은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따른 선현물 연계 매매 성격이 진행되면서, 대형주가 강한 상승을 하였다. 자동차와 조선의 운송장비와 화학, 전기전자 업종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가 유입도면 이 업종이 크게 상승하며 지수를 리두했다.

전반적으로 급히 내린 업종을 중심으로 급반등의 모습을 나타냈고, 코스닥도 상승종목 680종목 하락종목 272종목을 나태내듯 전반적이 강세로 움직였다.

6월 옵션 만기를 겨냥하여 외국인 포지션이 2140 전후에 제한되는 포지션 구성을 보이고 있고, 증권과 투신이 ELW나 ELS 만기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지수의 움직임은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으나, 주가 과매도권에 있는 만큼 종목별 상승이 전개될 흐름이다.

특히, 단기간 기록적인 매도로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공매도 잔고가 크게 추적이 된 만큼, 중기적으로 상승의 힘이 강하다. 따라서, 제한된 범위인 2130 이하의 지수는 이번 중기 조정의 매수구간으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

투자의 實과 虛

투자는 그림에서 보는 나무(기업의 내재가치)를 보고 투자를 해야 한다. 비록 나무의 성장속도가 느리고 더딜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나무는 충분히 성장하여 이익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