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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여하튼, 1년 넘게 주가가 제값과 동떨어진 강아지 노릇을 한 삼성전자도

쥬라기 : 이제는 상승할 때가 되었고

쥬라기 : 삼성전자와 함께 긴 조정을 나타냈던 전기전자 업종은 이제상승을 시작할 때입니다.

쥬라기 : 주간 가격 흐름을 보면 이런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쥬라기 : 참고로 삼성전자는 그 역할이 역할이니 만큼,

쥬라기 : 지지선 저항선에 가장 속임이 많이 나오는 기업입니다.

쥬라기 : .

쥬라기 : 화학업종도 지난주까지 조정이 길어졌는데 다시 상승이 나오는 모습이죠.

쥬라기 : 장기 상승 추세가 유지되는 상태에서 2개월 가까이 조정을 거쳐

쥬라기 : 상승에 따른 매물을 소화해준 상태이니 좋죠

쥬라기 : 특히 석유화학기업들의 상승이 탄력적이고

쥬라기 : 반도체와 전자재료 화학 업종도 움직임이 살아납니다.

쥬라기 : 전자재료용 화학은 전자부품이 2~3분기 경기 둔화로 인해 동반 영향을 받았지만

쥬라기 : 전자업종이 업황 바닥에서 다시 경기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쥬라기 : 함께 움직인다고 보면 됩니다.

쥬라기 : 화학 업종은 공장 설비의 생산이 탄력적이지 못하니

쥬라기 : 수요에 따라 제품의 가격이 크게 움직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쥬라기 : 수요가 있든 없든 공장은 24시간 돌아가며 생산을 해야 하죠,

쥬라기 : 그런데 수요가 적으면 공급이 과하게 되면서 제품가격이 하락하여 마진이 박해지고

쥬라기 : 수요가 많아져 공급이 2% 부족하면 자재 파동이 날 정도로 가격이 오르죠

쥬라기 : 그런 면에서 경기가 확대될수록 제품가격이 오르며 이익이 확대됩니다

쥬라기 : 그래서 경기 민감주이죠,

$$$

쥬라기 : 어제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했죠 ?

쥬라기 : 물가가 오르니 물가를 잡아야 하는데

쥬라기 : 금리를 올리면 원화가 강해지니 환율이 더 떨어져 난감하다는

쥬라기 : 고민을 한 끝에

쥬라기 : 물가야 채소값이 일시적으로 올라서 그런 것이니

쥬라기 : 조금 지나서 배추값 떨어지면 물가는 안정권에 든다고 보고

쥬라기 : 요즘 환율 전쟁이라는 초미의 급한 상황에서 환율 안정을 택하자

쥬라기 : 이런 생각이었죠 ?

쥬라기 : 하여튼 결과적으로 물가를 외면하고 환율을 선택했습니다.

쥬라기 : 그러나 중앙은행의 기본 목표가 고용(경기수준)과 물가안정이라는 점에서

쥬라기 : 통화정책의 기본 목표가

쥬라기 : 핀트가 빗나간 것입니다.

쥬라기 : 물가가 좀 오르더라도 환율 안정이 중요하다는 것은,

쥬라기 : 한 마디로 물가가 좋다,

쥬라기 : 주식도 버블로 가도 좋다.

쥬라기 : 라는 표현이죠 ?

쥬라기 : 물가상승과 자산인플레를 어느정도도 허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쥬라기 : 그러니 한국은행이 우리에게 주식투자하라고 좋은 멍석을 깔아 준 셈이죠

쥬라기 : 그러나 잘못된 결정입니다.

쥬라기 : 저렇게 금리를 유지한다고 환율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죠 ?

쥬라기 : 환율은 결국은 하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쥬라기 : 금리를 올리면 외국인의 채권투자 자금이 유입되어서 그로 인해

쥬라기 : 달러가 늘어나니 환율이 하락한다는 발상이지만,

쥬라기 : 환율은 결국은 하락하게 되어 있죠

쥬라기 : 그러니 환율 하락과 함께 자산인플레를 겨냥한

쥬라기 : 외국인의 주식투자 자금이 더 들어오죠,

쥬라기 : 그러니 채권에서 덜 들어오는 자금이 주식을 통해서 들어오니

쥬라기 : 한국은행이 원했던 환율 안정은 뜻대로 되지 않죠.

쥬라기 : 과거 노무현 정부때에도 재경부에서 환율을 방어하느라

쥬라기 : 엄청난 자금을 쏟아 부었죠.

쥬라기 : 이 때입니다

쥬라기 : 원달러 환율이죠

쥬라기 : 1150원의 지지권을 깨지 않으려고 엄청난 자금으로

쥬라기 : 달러를 사들여서 환율 하락을 막았죠

쥬라기 : 그러니 그럴수록 외국인은 주식매수 자금을 많이 들어왔죠.

쥬라기 : 그 뒤의 환율 전쟁의 결과입니다

쥬라기 : 저 방어를 하느라 우리 재정부는 10조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쥬라기 : 외국인은 어차피 상승하게 될 원화를 아주 싼 가격으로 바꿔서

쥬라기 : 헐값에 거래되는 주식을 사모았으니

쥬라기 : 결국 외국인은 주식과 외환에서 횡재를 했죠

쥬라기 : 즉 재무부가 환율 방어하느라 본 손해는 고스란히 외국인의 이익을 돌아갔죠.

쥬라기 : 환율은 방어한다고 방어되는 것이 아닙니다.

쥬라기 : 오히려 외국인이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한 면세 혜택을 취소하는 것이 낫죠,

쥬라기 : 지금 당면한 문제는 환율 전쟁이 아닙니다.

쥬라기 : 환율에 있어서 한국 일본의 환율, 한국 중국의 환율, 한국 유로의 환율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쥬라기 : 다만 달러가 하락할 뿐이죠.

쥬라기 : 위로부터 원화, 대만 달러, 위안화, 그리고 엔화입니다

쥬라기 : 똑같이 떨어니지 전쟁이랄 것이 없죠

쥬라기 : 더구나 우리나라는 금융위기 덕분에 환율이 2007년 수준에 비해 10% 이상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쥬라기 : 사실은 2006~2007년에 원화가 과도한 고평가 상태였기 때문에

쥬라기 :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원화가 정상적인 가치를 되찾은 것이라 보면  됩니다.

쥬라기 : 그러나 3년 전과 비교하여 한국은 엔화나, 위안화, 심지어 대만 달러에 비해서도

쥬라기 : 가치가 평가 절하되어 있는 셈이고

쥬라기 : 그 폭도 엔화에 대해서 40%, 위안화에 대해서 28%, 대만달러에 대해 16%

쥬라기 : 정도 평가 절하되어 있는 셈이죠.

쥬라기 : 금융위기 후에 한국 경제가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쥬라기 : 2006년을 기준으로 한국 상품은 일제에 비해 40% 가격이 내렸고

쥬라기 : 중국제품에 비해 28%가 내렸으며 대만제품에 대해 16%가 내린 셈이죠.

쥬라기 : 이런 측면을 이해한다면

쥬라기 : 달러 하락으로 나타나는 환율 하락을 그냥 시장에 맡기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쥬라기 : 이렇게 전체로 보면 환율 하락이 상대적인 경쟁력 면에서 큰 문제는 아닙니다.

쥬라기 : 다만 각 나라가 미국과 환율을 따로 떼어서 볼 때

쥬라기 : 환율이 무슨 전쟁이라도 난 모양으로 부산을 떨지만

쥬라기 : 실상은 달러가치의 붕괴일 뿐 각국간 환율 전쟁이나 보호무역과는 거리가 있죠.

쥬라기 : .

쥬라기 : 미국의 달러가치 하락은 이전부터 예견되던 일이었죠 ?

쥬라기 : 특히 2008년 금융 위기 이전에는 달러의 붕괴를 기정사실화 했었죠.

쥬라기 : 그래서 달러의 붕괴를 다룬 수많은 도서가 발간되었잖아요 ?

쥬라기 : 천문학적인 무역적자와 천문학적인 재정적자의

쥬라기 : 구조적인 쌍둥이 적자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데

쥬라기 : 달러가 예전과 같은 높은 가치를 가질 수는 없습니다.

쥬라기 : 그러나 금융위기로 금융 시스템이 마비가 되면서

쥬라기 : 세계 경제의 피와 같은 역할 하는, 기축통화인 달러를 구할 수 없게 되자

쥬라기 : 달러 가격이 자신의 가치가 아니라 시장의 수급에 따라 급등을 했었죠

쥬라기 : 그러면서  달러가 붕괴한다는 생각을 말끔이 세탁해 버렸습니다.

쥬라기 : 마치 버블 세탁기로 새하얗게 표백을 하듯이

쥬라기 : 금융경색으로 달러 버블을 만들면서 달러가 붕괴하게 된다는 기억을 세탁해 버렸죠.

쥬라기 : 그러나 금융위기로 인한 신용경색이 완전히 정상화되고

쥬라기 : 펌프질하는 심장에는 막대한 피를 수혈을 하고

쥬라기 : 막혀버린 동맥은 파이프를 박아서 정상화시켰죠

쥬라기 : 그러니 이제는 돈이 흐르는데 막힘이 없으니

쥬라기 : 동맥경화로 인해 혈압이 오른 것처럼 올랐던 달러 가치는

쥬라기 : 혈압이 하강하듯이 가치 하락이 나타나야 하죠

쥬라기 : 바로 그 현상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쥬라기 : 설명이 내과의가 가장 이해하기 쉬운 형태가 되는군요^^

쥬라기 : 경제의 조직 시스템이 인체의 그것과 다르지 않으니

쥬라기 : 서로 견주어 이해하면 알기 쉽습니다.

쥬라기 : .

쥬라기 : 달러만 빼고 다 오르죠 ?

쥬라기 : 달러에 대한 다른 나라 통화, 

쥬라기 : 달러로 가격을 매기는 금, 원유가격, 원자재, 주식

쥬라기 : 모두 오릅니다.

쥬라기 : 다른 말로 다른 것은 그래로인데 달러만 하락하는 것이죠.

쥬라기 : 한국은행이 미스하는 부분이 이것입니다

쥬라기 : 물가는 채소가격이 내리면 3%대로 안정이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쥬라기 :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쥬라기 : 달러가 하락을 하니 원자재와 상품가격이 그에 반해서 가격이 오르고

쥬라기 : 이 가격이 특히 원자재를 사다가 가공을 하는 우리나라에게는

쥬라기 :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물가를 올릴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쥬라기 : 이 물가의 영향을 줄이려면 달러가 하락하는 만큼 환율이 내려야 하죠

쥬라기 : 그러면 달러  상품가격 상승이 환율에 의해 상쇄가 되죠

쥬라기 : 그런데 환율 높게 유지시킨다는 발상은 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쥬라기 : 물가의 상승을 그대로 방치한다는 말이 됩니다.

쥬라기 : 에너지 가격입니다.

쥬라기 : 원유($WTIC), 석탄($DJUSCL), 천연가스($XNG)

쥬라기 : 원유는 원유 선물 시장과 함께

쥬라기 : 미국 시장 시가총액 1위인 엑슨모빌의 실적과 결부된 관계로

쥬라기 : 마치 삼성전자처럼 제 가치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변동이 많죠.

쥬라기 : 그러나  석탄이나 천연가스처럼 올라야 합니다.

쥬라기 : 아직 원유가격이 과거 고점에서 높지 않아서 물가 압력이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쥬라기 : 저 상태가 조금만 이어진다면 세계는 다시 엄청난 물가 압력을 받게 됩니다.

쥬라기 : 저 압력을 줄여주는 것이 바로 환율 하락이죠,

쥬라기 : 저 상황을 모르고 물가가 안정된다고 하는 것은

쥬라기 : 한국은행이 한참 오판을 한 것입니다.

쥬라기 : 다시 말하지만,

쥬라기 : 지금의 상황은 환율의 전쟁도, 보호무역주의 대두라고 파악할 상황이 아닙니다.

쥬라기 : 달러가치가 붕괴하고 있는 것이며 이것은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

쥬라기 : 한나라가 무역을 통해서 자산이 해외로 나가면

쥬라기 : 그 나라의 자산과 화폐가치는 하락하는 것이 맞죠.

쥬라기 : 그래서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화폐가치의 차이에 의해 결정되는

쥬라기 : 물류의 흐름(무역수지)이 바뀌어 균형을 잡아야

쥬라기 : 화폐도 안정이 된다고 볼 수 있어요.

쥬라기 : 지금처럼 미국이 재정과 무역 양 측면에서 자금 유출이 심한데도

쥬라기 : 예전처럼 달러가 안정된다고 보면 큰 오산입니다

쥬라기 : 이 점을 인지하고 장래의 정책을 세워야 올바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쥬라기 : 여하튼 달러가치 하락으로 인해 각 나라는

쥬라기 : 개별적으로 환율 압력을 느낄 수 밖에 없고

쥬라기 : 그것을 방어하려고 개별적으로 안간힘을 쓰죠

쥬라기 : 그 모습이 서로 자국 화폐가치 상승을 방어하려고 다투는 것으로 비춰집니다.

쥬라기 : 그래서 환율 전쟁이라고 표현을 하죠.

쥬라기 : 그 과정에서 달러가 풀리는 만큼 각 나라도 방어를 위해 돈을 풀 수 밖에 없고

쥬라기 : 그 결과 전세계는 돈을 경쟁적으로 찍어내는 상황으로 가게 됩빈다.

쥬라기 : 그래서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기다리고 있고,

쥬라기 : 우리가 경험해보지 않은 버블 붐이 올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