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읽으시길...
금일 장이 끝나고 지인께서 큰 손실로 인해 전화를 하면서 시장에 대한 우려 및 그동안의 고통과 시련을 말씀하심.
주식 투자자로서는 오늘과 같은 장에서 기존 포지션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임.
특히 대부분의 분들이 시장 폭락의 원인을 찾고, 방송이나 전문가분들이 그 원인분석을 내놓고 시장의 폭락원인을 분석하는 내용이 많이 나옴.
그러면 제가 분석하는 방법으로 시장을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것이고, 여러분 스스로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글로벌 이슈와 경제상황을 분석하는 것이라는 목표를 갖는 것.
위의 두 차트는 S&P선물지수와 다우지수
아래 두 차트는 10년물 미국 국채선물과 Crude oil 차트 30분봉임.
전일 00:00분 이후 미국의 국채선물이 급등하면서 지수는 급락하는 일이 발생.
아울러 원자재 중 에너지 부문이 급락.
당시 실시간으로 우크라이나 방송위가 러시아 주요 방송 자국 전송 중단을 지시하고,
국제 유가가 중국 및 이머징마켓의 경기부진으로 원유재고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전일 00시 부터 시장에 매물이 쏟아져나옴.
결국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져 나옴.
S&P선물의 경우 역사적 신고가를 뚫고 있는 시점에서 이 두가지 핫뉴스만으로도 시장은 차익실현물량이 출회되면서 고점대비 1%정도 하락했고, 유가 역시 급락.
그보다 더 필연적인 이유는 그동안 달러 약세를 바탕으로 해서 아시아 이머징 마켓을 비롯한 많이 뿌려진 자금들의 일부 회수로 인해 금일 대한민국 증시가 큰 폭의 하락.
방송에서는 BNP파리바 증권에서 중국 및 한국의 비중을 축소하고 중국 리스크의 최대 위험국이 한국이다 이런 뉴스가 나오기도 했지만, BNP 파리바 증권의 뉴스는 2월 27일자에 이미 비중축소 의견을 낸 것이고 새로운 것이 없음.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그동안 들어온 자금에서 베이시스를 조정하면서 수익을 실현하는 자금의 성격으로 이해.
단기적으로 달러 인덱스가 현재 저점근처이기 때문에 금일 미국 국채발행 그리고 다음주 있을 우크라이나 국민투표 및 FOMC회의로 인해 변동성 국면이 서서히 도래될 수 있다고 보임.
달러 인덱스가 79.77로서 80이하권에서 형성된다는 것은 언제든지 달러화 강세로 즉, 전세계 퍼진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입장으로 이해를 해야됨.
쉽게 말하면 달러 강세가 된다는 것은 각 국에 퍼진 자금의 수익실현을 하면서 현금을 손에 쥐겠다는 외국인의 입장으로 이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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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방법에 대한 약간의 노하우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그동안 여러곳에서 매매를 진행하면서도 수익을 못내는 분들의 즉흥적인 매매라든지 분석의 방법을 몰라서 찍는 식으로 매매를 하기까지 ...
그런 분들을 위해서 제가 가진 매매방법 중에 어느정도의 노하우는 공유되어야 된다고 보임.
금일 시장의 폭락이 컸고,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선물관련 전종목이 하락하는 진풍경이 연출.
기존의 매수 포지션을 가진 분들은 어려운 시장이었다고 보이고, 중장기 투자자 분들 중에 오늘 하루 큰 폭의 하락으로 수익률을 많이 까먹은 분들이 많을 것으로 사료됨.
금일 시장을 보면 장초반부터 외국인의 코스피 물량이 투하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
차익프로그램과 비차익프로그램이 출회된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아무리 사도 시장을 좌지우지 할 수 없기에 이럴때는 지수관련 대형주의 경우는 매수를 잠시 접어둬야됨.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장초반 부터 종가까지 3160억이 넘는 물량이 출회되고 그 중심의 외국인, 기관이 4800억을 매도.
이 물량의 관점을 잘못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기존의 베이시스 콘텡코 상태에서 들어온 프로그램 물량이 백어데이션 상태로 나가는 바로 수익실현 물량으로 이해를 반드시 하셔야됨.
원달러 선물의 경우 1070원이 돌파하였고, 달러강세로 인해 환차익을 얻고, 거기에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이용한 선현물 베이시스를 조절하면서 프로그램 매도로 수익을 챙기고 바로 외국인의 관점에서는 정확한 교과서적인 매매를 할뿐임.
또한 중국 재료 우크라이나 재료를 이용해서 메이져의 한 축인 기관과의 딜을 통한 수익실현에 전념하면서 서로간에 딜링이 이루어짐.
이것을 외국인이 나쁘다 기관이 나쁘다 아직도 이렇게 말하는 것은 내 자신의 지식의 부족을 인정해야한다고 보임.
그들은 철저히 수익실현 관점으로 접근한것이고, 주가의 상승과 하락보다는 수익이 많고 적음의 관점에서 봐야됨.
다만, 개인투자자가 많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런 단기 급락의 과정에서 기관과 외국인에게 허용된 공매도 그것도 무차입공매도가 성행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적 결함에 있음.
차입이든 무차입이든 공매도 자체를 외국인이 선점하고 있고, 당일 청산시 무차입 공매도로 종목 주가를 급락시킨후 종가에 환매수하면 그것이 불법인지 아닌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얼마든지 한국 주식시장에서 수익실현을 할 수 있기에 금일과 같은 변동성 확대 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어쩔 수 없이 큰 손실을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현재의 증권시스템 자체가 개인투자자가 손실을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을 가지고 있다는 것임.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가진 파생트레이더 중에 옵션매도 위주의 트레이더가 데이든 스윙이든 간에 승률이 9할에 달할 정도로 엄척난 잇점을 가짐.
주식 역시 개인투자자는 공매도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외국인 및 기관의 공매도는 개인투자자입장에서는 엄척난 노력으로도 금일 같은 장에서 불가능한 게임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노출.
따라서, 파생시장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유입되고, 자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옵션에 손을 되면서 99.9%의 망하는 방법으로 매매를 하게되고, 금일 같은 웬웨이 하락장이 나오는 경우가 한달에 한번정도 될까 말까에서 옵션매수로 쇼부를 보고자 하는 방법을 택함.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금일 풋옵션 매수로 많은 수익을 냈다고 해도 9할이상의 패배확률에 노출되고 99.9%의 일반 개인투자자의 길을 가게되게 이 증권시스템자체가 문제가 상당히 많음.
만약 여러분들이 컴퓨터를 키고 HTS를 켰을때 차입공매도 종목이 나오고 어느때든 차입 공매도가 가능하면서 헷지차원에서 그리고 롱숏 전략으로 진행한다면 과연 여러분들의 실력이 외국인 기관 트레이더와 견줄 수 없을까? 의문을 제기.
저는 충분히 여러분들의 실력은 최고라고 생각함.
시골의사 박경철씨의 부자경제학이란 책을 보면, 부자들이 돈을 번 방법으로 은행이자, 채권 등등이 나오고 가장 확률 없는 게임중에 하나로 주식투자를 기술.
주식투자가 왜 어려운가의 질문에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주식투자의 거래량은 매도거래량이고, 공매도는 외국인과 기관만의 특권을 한국 주식시장에서 줬음.
그 공매도는 차입공매도의 경우 한정된 주식내에서 대주주와 연관된 세력들이 만드는 방법임.
결국 제로섬게임이 많은 종목군에서 진행될 수 밖에 없는 한국적 주식시장의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음.
공매도는 휼륭한 제도지만, 한국 주식시장의 공매도는 일부 특권층에 한해 존재하는 그들의 수익을 증식시키기위한 방법일 뿐.
이런 말도안되는 비대칭적 시스템의 한계속에서 개인투자자는 고군분투 하고 있음.
이것을 타파하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가치투자.
기업을 분석하고 탐방하면서 항상 그 종목의 적정 평가를 가지고 인터넷 쇼핑을 할때 동일 물건을 더 싼곳을 찾아서 돌아다니듯이 주식 역시 가치를 파악하고 그 가격에 맞을때만 사는 방법.
가치투자만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시장이 아무리 흔들고 일시적인 왜곡이 발생하고 해도 시장속에서 내가 분석한 매출액 영업이익의 가치는 단기간에 회복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금일 건설주가 급락을 하면서 많은 우려가 되고 있음.
외국인 입장에서는 건설주의 재무제표분석에서 아직 흑자전환이 안되거나 소규모의 영업이익뿐이 안난 종목들 이기때문에 얼마든지 단기적인 공매도의 표적이 될 수 있음.
하지만 흑자전환으로 바뀌면서 재무제표가 정확히 나온다면 누구도 그 종목들에 대해 공매도를 진행할 사람은 없음.
계속해서..
선물지수 현재가창 속에서 보이는 모든 재료들
매도 매수 호가 합계 호가가 나오고, K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의 베이시스가 나오고 미결제가 나오고,
외국인 기관 수급 그리고 프로그램 차익 비차익 물량이 나옴.
현재가창의 호가잔량만 보더라도 계속된 마이너스권 거기에 경험을 좀 더 보면 -5000개이상의 선물 매도잔량의 증가는 강력한 매도세력의 의지로 파악되고 이는 시장이 완전히 턴하기 전까지는 절대 매수관점을 보면 안됨.
K200의 시가총액 2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 현재가창.
시가 고가로서 호가잔량이 계속 매수호가가 많은 플러스권
결국 프로그램 매도에 노출되어 매도세력의 먹잇감이 되고 있는 형국임.
외국인과 기관은 큰 돈을 운용하기 때문에 수급이 한순간에 바꾸기가 매우 어려움.
만약 당신이 데이트레이딩을 진행한다면 충분히 실시간 수급만으로도 금일 매수를 해서는 안되는 업황 종목군을 선별할 수 있다고 보임.
시장은 이것 하나가 엄척난 힌트가 될 수 있음.
강한 종목을 매수하고 약한종목을 매도쳐라.
롱숏전략.
답은 나와있음.
단지 시장에서 개인들이 그 시스템을 적용할 수 없을 뿐...
바로 헷지펀드들의 매매전략이 이와 다르지 않음을 말씀드립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수익이 나지 않은 분들은...
여러분들의 능력부족이 아니라, 한국 주식시장의 비대칭적 시스템이 가져온 손실임을 반드시 양지하시길...
이런 폐해가 지속되지 않기 위해서 언젠가는 혁명적 변화가 있어야 됨을 말씀드리고, 저는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그리고 금융위원회가 대한민국 개혁의 1순위가 되어야 됨을 강력히 주장합니다.
어떤 전문가도 당신보다 뛰어난 전문가는 없고 어떤 뉴스도 당신이 알고있는 사실보다 더 자세한 뉴스는 없다는 사실.
오직 당신만을 믿고 노력한다면 당신안의 神은 당신에게 큰 행복을 줄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직 가치투자만이 원하는 모든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공 투자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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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에서놀자
03.12 23:24
좋은정보 감사해요~ 담아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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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거세64
03.13 00:00
공매도가 1. 시장의 다양성과 규모를 키우고 주식대여라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2. 주식하락기에도 이익을 창출시켜 주식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3. 외국인 투자여건을 조성하는 순기능과 4. 주식의 적정가격을 유지시겨주는 장점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거네여..모든게 장단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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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主流創出
04.05 15:32
무슨말씀?? 그러면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져야죠...개인에게만 허용안된 공매도는 결국 국민들 돈을 외국인, 기관에게 갖다 바치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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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04.07 02:51
아직도 이런 순진한 시각을...비대칭성이 존재하는 한 파워계층의 불공정한 헤게모니가 유지되는 법입니다. 금감원으로 대표되는 모피아는 개혁의 제일 타겟임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시장을 조금만 더 깊이 보는 개인들은 너무나 잘 인지하고 있는 파생시장과 공매도의 불공정한 게임룰입니다. 시장과 제도의 자정노력보다는 어떤 면에서는 지존파와 같은 무차별적인 테러가 유효한 수단일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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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主流創出
04.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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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i16
03.13 00:26
미국국채발행일 근방에는 늘상 그래왔었지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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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리양
03.13 02:26
내용이 깊어... 쩌..쩐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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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스똴
03.13 07:07
개미들을 위해 글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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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새7
03.13 07:45
내용의 깊이와 더불어 진정성이 와닿는 좋은 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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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쌀집
03.13 08:24
다양한 분석과 방법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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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03.13 09:09
안녕하세요.팍스넷입니다. 회원님의 게시물은 [오늘의 인기글]로 선정되었습니다. 님의 게시물은 증권>>토론실>>오늘의인기글 게시판에서도 확인 해 보실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활동과 좋은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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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m
03.13 09:11
좋은정보 감사해요~ 담아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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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신
03.13 09:25
와우 많은 자료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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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04.04 13:43
안녕하세요 운영자입니다. 내안의신님께서 3월의 팍스인으로 선정되셨습니다. 토론실>시황분석 내 공지 확인을 부탁드리구요.. 3월의 팍스인으로 선정되신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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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04.07 02:53
글을 가끔씩 잘 보고 있습니다. 특히 개혁의 일순위가 금감원,금융위 그리고 실행수단인 거래소라는 주장에 매우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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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행운
03.20 00:45
좋은정보 감사해요~ 담아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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