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해 들어서는 머슴 월급의 2배씩 매월 챙겨갔었는데
오늘 올해 번 돈을 모두 토해냈습니다.
그러니까 머슴살이 월급으로 치면 딱 1년치 연봉을 날린 셈입니다.
다들 오늘 풋매도로 마진콜 당한 사람들 걱정을 해주던데 제가 바로 그 격입니다.
오늘 반등 예상하고 어제 장중에 대량으로 풋매도 치고서는
미국 아래꼬리 반등 니케이 반등 미국선물 강보합을 믿고 쾌재를 부르며 정리 안하고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장 막판에 포기하고 던졌습니다.
내일 반등이 나올 망정 오늘을 견디지 못하게끔 하는 게 저들의 술책이니
지수를 결정하지도 못하고 예측하지도 못하는 처지로서는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전 흐름이 이상하길래 점심 시간에 화면 열면서
선물 플러스 나면 무조건 던지리라 마음 먹었다가 플러스 나는 것을 보면서도
혹시나 오후 강보합 수준까지의 반등과 막대한 이익을 상상하며 아차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는
그 때부터는 잠시의 손절 기회조차 안주는 하락.
딱 2시간을 더 버티는 바람에 1년치 연봉을 날려야 했습니다.
그간 11년 파생 거래하면서 몇 번 당했지만 이렇게까지 순간적으로 거액을 당한 적은 없었는데
간만에 네이키드 풋매도했다가 정확하게 24시간만에 총병력의 1/10을 잃었습니다.
워낙 대량으로 매도쳐놓은 바람에 선물매도 헤찌나 풋 외가로 피신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항복했습니다.
이런 순간을 피하기 위해 11년간 나름의 거래 원칙들을 뼈에 새기며 살아왔는데도
갑자기 실성을 했던지 이렇게 당하는군요.
그간 스스로 머리도 좋고 깡도 있고 욕심도 자제할 줄 안다며 뿌듯해 했었는데
너무 허탈해서 기진할 정도입니다.
추스리고 다시 해볼까라는 마음도 있지만 다시 덤빌 엄두가 도저히 나지 않습니다.
영원한 승리자로 남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닙니다.
파생으로 서울 웬간한 곳에 아파트 한 채 장만할 정도의 돈은 벌었으니
지금이라도 떠난다면 그래도 승리자인가요.
정확하게 98개월 거래했습니다.
물론 즐거움도 누렸지만 여러분도 아다시피 그간의 땀과 눈물로 친다면
그 아파트를 모두 채우고도 남을 것입니다.
파생 은퇴 이유는 파생으로는 큰 돈을 벌지 못한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알면서도 매월 월급외 수익을 월급보다 많이 가져간다는 단지 그 즐거움으로
온갖 생각을 꾸욱 참고 매매해 왔습니다.
그러므로 내 투자 환경과 매매 스타일로 본다면
오늘 잃어버린 금액은 연말까지 다시 땀과 눈물을 쏟으며 해야 겨우 벌 수 있는 금액입니다.
아 도저히 할 수가 없습니다. 아니 하기가 싫습니다.
오늘 커다란 패배를 당하고 나니 그런 생활에 이젠 완전히 지쳐버린 내 자신을 발견합니다.
파란 약과 빨간 약 둘 중 진실을 알려주는 약을 선택했다가 파생에 접어들었습니다.
젊어서 외국 생활을 수년간 하다가 뒤늦게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진 것 없는 초조한 마음으로
파생에 접어들었습니다.
파생을 하면서 또 하나의 세상을 발견했고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조차 바로 이 파생에서 배웠습니다.
98개월간 그 긴 시간 동안 몇번의 패배를 제외하고는 어김없이 돈을 따가던 제가
은퇴 후에도 평생 파생으로 먹고 살리라 다짐하던 제가 이런 글을 쓸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유명한 운동선수들도 은퇴할 때에는 승리의 빛나는 순간이 아니라
왜 꼭 반드시라고 할 만큼 커다란 패배를 당하고 나서야 떠나는 줄 이제야 알겠습니다.
파생판에서 울고 웃는 1만 5천명의 개미중에서 이제 한 마리가 떠납니다.
물론 미련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떠나겠다고 마음 먹고 몇개월 거래를 쉰 적도 두어번 됩니다.
다시 하면 또 딸 확률이 100%는 물론 아니지만 매우 클 것이라는 것도 압니다.
그런데 이제는 싫습니다.
내일 즉시 남은 병력 9/10을 파생판에서 거두어서 거래가 아닌 진정한 투자를 찾아보겠습니다.
9년치 연봉에 해당하니 투자처를 찾아보고자 한다면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하루 아니 매시간마다 매분마다 울고 웃는 종국적으로는 잔여수명을 단축시키고야 마는 파생을 떠나서
슛앤포겟할 수 있는 그래서 수명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롱텀 투자처를 찾아보겠습니다.
그것은 골드가 될 수도 있고 친척들에게 소개받은 시골의 땅이 될 수도 있고
펀드 매니저 팀장들에게 추천받은 우량주일 수도 있고
파생 덕에 세상 돌아가는 눈을 떴으므로 내 스스로 파악한 해외펀드일 수도 있고
엔젤을 찾아 헤매는 가능성 있는 벤쳐들일 수도 있습니다.
열거한 것들 중 몇 군데에 나누어서 할 확률이 현재로서는 제일 큽니다.
그나마 이거저거 여의치 않다면 은행에 분산배치해야 할 지도 모르지요.
무엇이든 생활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고 나름 행복할 것 같습니다.
내일 은행에 가서 전액 인출합니다.
일단 MMF에 넣고서는 느긋이 즐기면서 투자처를 알아보겠습니다.
느긋함을 이젠 즐길 나이도 된 듯 합니다.
노병은 죽지 않고 다만 사라질 뿐이라는 말이 가슴에 닿습니다.
여기를 떠날 뿐 또 다른 세계로 향하여 나아갑니다.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간혹 게시판에 흉도 남겼지만 친일파니 좌빨이니 영남이니 호남이니 모두 떠나서
모두들 외인 메이져들보다는 백배천배 이뻤던 여러분들....
안녕히 계십시오.
인연이 있다면 이 세상 어느 커피집 옆자리에서라도 옷깃을 스치며 웃을 것입니다.
그 순간 서로 알고 모르고는 중요치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건강과 행복이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NOT GOOD BYE JUST ADIOS.....!!!
추신)
여러 댓글 감사합니다.
파생과는 결별하지만 파생 게시판은 여러 고급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웬지 가끔씩 누가 들여다보고 나간 듯 바람이 일렁였다면 저인 줄 아십시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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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detta
08.04 17:31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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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0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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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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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효과
08.04 17:32
베리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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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0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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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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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잡는설범
08.04 17:33
안녕히 가십시오 !!!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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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01
우승도 아니고 4강팀 정도에게 웬 축하를? ㅎㅎㅎ 농담이고요 감사합니다. 성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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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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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소나무
08.04 17:34
감동적인 글이네요,,,,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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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01
님도 건강하세요. 행복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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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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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123
08.04 17:34
계만제욕님, 가끔씩 올라오는 님의 좋은 글들을 읽는 것이 낙이었는데 안좋은 일 당하셨다니 마음이 무겁네요. 부디 힘 내시고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현명하신 분이니까 다른 방면에서도 분명한 성공적인 투자하시리라 믿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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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03
영웅님. 저의 은퇴후 롤모델이기도 했던 분. 워낙 지혜로운 분이라 성투하라는 말조차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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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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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산동꼬마
08.04 17:34
소설 상도에 보면 계영배랑 임상옥 이야기가 있잖습니까. 아무리 물을 채워도 다 차지 않는 계영배 처럼. 만족할 수는 없는게 사람이고, 승승장구 하던 임상옥의 병아리를 소리개가 채어 가는 것을 보고. 일생 손해를 본적이 없었는데 소리개가 병아리를 채어 갔으니 이제 그만둘 때라고.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은퇴를 하여 부를 지킨 사례가 있습니다. 잃으시긴 했으나 승리한 채로 그만 두시는 것이니. 성공하신 겁니다. 안녕히 가시고 다른 곳에서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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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05
승리자로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시판에 난사람들도 많지만 든사람들이 더 많은 걸 근자에 겨우 깨달았었습니다. 성투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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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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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M
08.04 17:35
계만제욕님 글 조아서 제선호회원이세요 끝이 안좋긴하지만 힘내시고 나중에 웃으면서 지금을 얘기하실수있을때 .. 꼭 다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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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08
아까는 너무 속상하고 스스로 바보스러워서 울 뻔 했는데 떠날 마음을 정하니 웃을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저보다 훨씬 현명한 지인들이 많아서 현재로서는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파생보다 안전하고 파생보다 수익이 좋은 투자처를 그들을 통해서라도 한 번 찾아내 보겠습니다. 건강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돈 많이 버시고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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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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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세번만
08.04 17:36
자주 글 읽은 기억이 나는데....착잡한 마음이네요...무슨 일이든 잘 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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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10
제가 무슨 일이든 잘하는 것 맞고요.... ㅎㅎㅎ (농담) .... 성투하시고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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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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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무
08.04 17:43
축하드립니다... 꼭 성공 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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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12
그간 작으나마 돈을 벌긴 벌었지만 패배를 마지막으로 떠나게 되어서 사실 조금 착잡합니다. 그런데 은퇴를 축하한다고 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승천무님도 성공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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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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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성전
08.04 17:43
참 많은걸 느끼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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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13
안녕히 계세요. 행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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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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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가게
08.04 17:43
떠나는 자의 뒷모습이 아름 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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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14
훌훌 떠나며 아쉬움에 뒤를 돌아보지만 결코 돌아서지는 않으렵니다. 성투하시고 행복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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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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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BLUE
08.04 17:43
다시 덤빌 엄두가 도저히 나지 않는다면서 10%손실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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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17
이젠 떠날 때가 된 것 같아서 떠나는 겁니다. 10%를 손실 보든 90%를 손실 보든 개인적으로 저마다 역치가 다르므로 저에게는 10% 손실은 재도전을 포기하고 떠날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11년전 파생 초기에 오링을 두번 당한 적 있는데 그 때보다 충격이 더 큽니다. 그만큼 제가 약해진 거죠. 약해졌다면 그러면 떠나야 합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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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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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도사
08.04 18:03
잘 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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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17
안녕히 계세요. 행복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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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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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樂派生
08.04 18:14
장판교상의 벌거벗은장비,,,오래전부터 계만님의 재치,해학적인글을 접하고 즐거워했던 기억이 새롭군요,, 예전의 계만님처럼,,,자신있고,유머넘치고,,촌철살인의 풍모를 ,,,그런 삶을 사시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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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19
글솜씨만 자랑하려고 하였지 실제 도움드린 적이 없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아, 건강한 성공투자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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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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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펫제자
08.04 18:24
참 반듯하게도 쓰셨네요 계만제욕님 힘내시구요. 기회되면 또 글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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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20
네... 인연이 닿으면 또 뵙겠습니다. 동포끼리는 언제든지 어깨를 두드리며 힘내라 힘 할 수 있지요? ㅎㅎㅎ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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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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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길로
08.04 19:03
계만제욕님, 10년전쯤부터 장판교에서 맞짱뜰때부터 팬이었는데, 이렇게 떠나신다니 참 허망하고 슬프네요. 파생은 답이 없죠-- 그렇기 때문에 영원한것이구요. 한편으로는 떠날수 있다는 것이 부럽기도 하구요. 전 언제나 떠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얼굴 한번 본 적 없지만 참 정들었었는데.. 안녕히, 잘 사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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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23
파생 은퇴가 잘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오늘 떠나야겠다는 그런 느낌이 왔습니다. 10년전부터 제 글을 읽으셨다니 고참이시네요. 잘 운영하실 테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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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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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iller
08.04 19:08
오랫만에 선호회원검색해서 들어와보니 님께서 가시는군요 삶에 퀄리티가 높아지며 장수하시겠습니다 저는 7년동안잃기만하구 3년전에 떠났습니다 떠난이유는 실력부족과 위에쓰신내용중상당수가 이유입니다 지금은 본업과주식만하는데 일단 편안합니다 수익율도 더낫구요 파생에선 년단위로는 계속잃었으니까요... 파생말구 더좋은투자처는많습니다 축하드리며 편안하게 투자하시고 건강과행복가득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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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30
본업과 주식을 하신다니 드리는 말씀인데 큰돈은 파생이 아니라 오히려 주식입니다. 파생의 장점은 단 한 가지 하락장에서도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뿐. 은퇴글을 게시판에 올리고는 궁리 끝에 제 스타일로는 파생으로 오늘 잃은 돈을 단기간에 만회할 확률이 적어서 주식 몰빵쳐볼까 친구에게 전화하였더니 내년까지 우량주니 뭐니 건들지 말라고 하더군요. 친구는 밑에 펀드 매니저들 여럿 거느린 팀장인데 말입니다. 그런 견해를 가진 사람들도 있으므로 참고하시고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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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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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가네헤르쯔
08.04 20:25
아니 그 간으로 어떻게 98개월을 하셨수.... 암튼 고생하셨수다... 파생판은 이제 얼씬도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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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30
그러게 말입니다.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11년간 간이 계속 쪼그라들었나 봅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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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만제욕
08.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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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6
09.02 19:24
가끔 게시판을 둘러보는데 오랜만에 왔다가 님필명 검색후 윗글을 보게 되었네요.... 님을 알게된게 2001년이니.....정말 꽤 오래 되었습니다.... 어디선가.....우연히라도 한번쯤 마주칠 수 있는 기대감으로 아쉬움을 대신하기에는 너무도 허전합니다.... 무엇보다.....건강하시길 기원드리며...언제나 행복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