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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긴 추석연휴 명절로 증권시장도 휴장하고, 벌써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어요.
올 한해 수익을 거두려고 여러가지 방법을 연구하며 실전에 활용하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 벌써 결실의 계절이군요.
배당주에 투자한 분들은 조금만 참으면 작은 금액이지만 투자금이 불어나는 기쁨을 내년에 맛볼 수 있어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새뮤얼슨의 제자이며, 주식투자바이블의 저자 제레미 시겔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고배당주 투자 수익율이 첨단 기술주와 성장주 투자 수익율 보다 훨씬 높다고 나와 있어요.
배당수익율이 높은 종목은 하락장세에서 배당매력이 주가 하락을 저지하고 지지하는 안전판 역활을 하게 되어요.
신기술로 인류의 삶을 새롭게 바꾸는 첨단기술주와 성장주가 좋은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어요.
신규 수요를 창출하며 매출과 이익율이 매년 증가하는 성장주도 물론 아주 좋아요.
좋다는 것을 모두 다 알고 있어 주가는 종목 가치에 플러스알파로 시장 프리미엄을 받아 고가에 있어요.
아무리 좋은 주식도 고가에 잡으면 수익율면에서 실속이 떨어지게 되어 있어요.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OCI, POSCO, 두산엔진....등 사업영역을 보면 모두 중요한 분야에요.
그런데 시장 가격이 비싸다는데 문제가 있어요. 주가가 높다보니 막상 계산해 보면 시가배당 수익율이 형편없이 떨어져요.
7년 가뭄, 7년 풍년 등 고대 기록을 보면 기후의 영향으로 농작물의 생산량에 따라 시장 곡물가도 큰 영향을 받아요.
쌀, 콩, 밀, 옥수수 등 곡물가격의 변동에 따라 연동된 다른 물가도 움직이게 되어 경기는 불황과 호황 사이를 계속 순환해요.
작게는 3년, 5년 길게는 10년, 30년, 70년 등... 경기는 항상 몇 년간을 주기로 파동을 그리며 순환한다는 이론 이에요.
기후와 작황, 시대적 트랜드와 정치적 상황에 따라 아무리 좋은 사업도 매년 성장은 어렵고, 정체나 역성장도 나와요.
이래서 애널리스트의 주가전망을 벗어나는 해는 시장 프리미엄이 걷히고 주가는 빠르게 곤두박질 치며 심하게 떨어져요.
높은 주가로 인해 시가배당 수익율이 낮은데, 주가도 폭싹 주저앉으면 누적된 수익율은 큰 폭으로 감소하게 되어요.
성장성이 떨어지는 굴뚝주나 사양산업 종목은 시장에서 찬밥 신세로 전락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모두 도태되어요.
살아남은 소수의 기업은 사라진 경쟁자가 지배하던 작은 시장영역을 추가로 확보해서 계속 사업을 꾸려가게 되어요.
시장에서 찬밥 대우를 받아 주가는 저가에 맴돌고 있는데 비해 사업 수익성은 계속 유지되어 해마다 꾸준히 배당을 해요.
배당에 비해 싼 주가는 상대적으로 시가배당 수익율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요.
배당을 재투자하면 거기서 또 수익이 창출되어 투자금에 플러스로 보태지는 복리효과 원리에요.
첨단 기술주나 급성장주는 고배당주에 비해 높은 매입 주가 때문에 실수익율이 떨어지게 되어요. 투자에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