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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움직임과 외국인 선물매도 한계치.

삼성전자, 현대차의 반등.

9/2~9/3 양일간 외국인 선물매도가 절정에 달했으나 이제는 계속해서 매수일변도의 전환이 나타날 상황이고, 그에따른 베이시스 정상화 과정에서 그간 지속됐던 기관쪽 수급또한 매수로의 전환이 임박해있습니다.

투신권 매도는 이미 8월 내내 거의 멈춰있는 수준이고, 조만간 매수기조로 바뀝니다.

뭐 들고 있는게 있어야 팔든가 말든가 하죠.

물론 좀 팔게 많은 것들은 있기는 있습니다. 그러나 걔들은 시장에는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성격의 주식들입니다.

이번달에도 전기전자와 자동차는 중심이 될 수 없다, 치고 빠지는 트레이딩 대상 정도는 될 수 있다고 했죠?

이번주같은 경우 지수의 정체와 관련해서 역시 이들이 빠집니다.

그러나 연휴매물 압박이 종료되고 만기영향권도 얼마남지 않은 지금 지수는 박스 하단에 있고,

향후 강하게 위쪽으로 치고 갈 상황이니 삼성전자와 현대차 또한 현재 시점에서 볼때 더 빠지기보다는 상방으로의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트레이딩 관점이라면 소폭의 추가하락시 강하게 배팅을 해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물론 누누히 말씀드렸다시피 IT와 차는 굳이 손대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이 두 섹터에 대해서 하방배팅을 하면 안되는 것은 기본이지만, 그렇다고 상방배팅도 굳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근데 지금은 사면 분명히 먹는 자리이기는 합니다.ㅋㅋ

삼성전자 같은 경우 이제는 밑으로 열려있는 폭이 2~4%정도가 한계이며, 꼭 내린다는 보장 또한 없습니다.

그러나 주가가 제대로 오르려면 한 연말 연초나 가야하고, 삼성그룹 문제 및 한중FTA 등도 그때는 좋게 작용할 것입니다.

그래도 '삼성전자니까 믿고 사보자' 하기도 또 애매한게, 배당도 너무 적으니 그것도 마이너스 요소고

삼성전자처럼 빠진 주식들 중에 삼성전자보다도 더 싼게 천지로 널려있으니,

아무리 돈이 많은 분들이라도 굳이 삼성전자를 매수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소재/산업재/금융이 주도하는 장세

한편으로 추석 매물과 외국인 선물매도 플레이로 지수가 오르지 못하고 잠시 정체되어 있는 가운데서도, 위에서 보시다시피 역시 금속/비금속/건설/금융은 대체로 시장대비 확연한 강세 내지는 최소 선방입니다.

건설업황에 대해서는 이미 더 말할것도 없이 답이 나와 있는 가운데, 

건설과 철강은 이번주에도 역시나 좋고, 앞으로도 계속 무난하게 접근할 수 있는 대상이 바로 건설과 철강입니다.

건설이 좋으면 금융은 자동으로 따라옵니다.

음식료같은 경우 다른 내수소비 관련한 섹터들에 비해 국내 기관들이 장난질을 쳐놓은 의미가 크지 않고 대체로 차분한 흐름이니 등락을 무시하고 업황의 변화를 따라 꾸준히 보유하면 됩니다.

중국 시장은 이미 5~6월부터 '전세계 최고의 주도시장'이라고 주구장창 말씀을 드려왔고,

그때는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말이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그게 이미 현실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9월의 향후 전개도 이렇게 미리 보여드렸는데, 생각보다도 더 빠르게 오릅니다.

이제는 각을 약간 줄이고 목표는 높이면 대강 맞을 것입니다.ㅋㅋ

중국시장의 상승 속도가 줄어들고 약간 정체를 보일때 주변 시장은 아주 빠르게 오를 것입니다.

최근 해운업 운임이 계속해서 오르는 가운데 석탄가격같은 경우도 슬슬 턴어라운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건설과 철강/시멘트 생산이 증가하고 전력 수요와 발전 설비 증설이 수년을 두고 지속적으로 늘어날 상황이니 당연한 현상이며,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비철금속들도 모두 수요 우위로 갑니다.

아연과 니켈가격같은 경우 60개월 평균을 넘어가고 있으니 대세에서 복숭아뼈를 지나 발목으로 올라온 것이라 할 수 있으며, 무릎 정도에 이를 때에는 아마도 미국에서 금리 인상을 하며 속도조절에 들어가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석탄 가격같은 경우 대세상승의 초입부로 진입했다고 틈틈히 말씀을 드려왔는데,

실제로 미국, 호주의 석탄 무역, 자원개발 회사 등에서도 최근에 업황 전망을 낙관적으로 바꾼 상황이고, 제가 보기에 그것은 타이밍이 약간은 뒷북의 의미가 있지만, 길게보면 그래도 전혀 늦은 것은 아니고 매우 초입부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철강금속 업종에서 다양한 주식들이 오르락 내리락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결국은 꾸물꾸물 계속 밀고 올라오고 있는데, 4~5월에도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이쪽 업종은 올해는 아직 시세기가 아니라 매집기에 불과합니다.

대세상승 과정에서 나오는 3개 정도의 중기마디 하나에서도 아직 마디의 초반부에 있으니, 이들 중소형주들에 대해서는 대체로 전부 매집관점으로 보고 대응할 때입니다.

화학에서도 가는거는 계속 잘 갑니다. 일단 얘들은 주가자체가 성장 잠재력에 비해 너무 말도 안되게 싸죠.

대한유화같은 경우는 애초에 자산가치에도 턱없이 모자라기도 하구요.

이 또한 60개월 평균을 넘어가고 있으니 대세 구도상으로는 위의 아연, 니켈과 유사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화학업은 대체로 큰 연속성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좀 오르는듯 할때 사면 여지없이 물리고 한참 고생할 수 있으니, 위의 두 종목을 사라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냥 시장의 성격을 파악하라는 의미로 예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큰 연속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니 롯데케미칼, lg화학의 경우에도 끊어먹는 플레이 정도가 유효할 것이며, 진짜 사기 싫을때가 줏어 먹는데는 좋은 타이밍이며, 확신이 들때는 오히려 버리는 타이밍이 됩니다.

그래도 전기전자, 자동차보다는 얘들이 그나마 조금은 덜 망가져 있기도 합니다. 앞날도 좀 더 밝죠.

유가같은 경우도 언젠가는 150달러 넘어가고, 200, 250달러가 되는 시대가 오기는 분명히 옵니다. 

업종지수 움직임 기준으로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비중이 막대하니 단기적 전망은 그리 밝을수가 없고, 타이어주식과 금호석유는 반등은 있을 수 있어도 자리를 제대로 잡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유럽에서 타이어 공장을 본격적으로 돌리려면 한 세월이고, 후커우 제도 개혁으로 인한 중국의 타이어 소비 증가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합니다.

에너지 성수기에 들어간다해도 정유는 계속 어려울 수 있고, 그 외도 한계가 있으니

중소형에서 괜찮은 것들은 계속 좋겠으나, 그 외는 '좋을수 있으나 마냥 좋을수는 없다'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네이버는 손댈 주식이 못된다고 수도없이 강조드렸습니다.

나중에 100만원을 가든 300만원을 가든 무조건 피하는 것이 답입니다.

다음도 이제는 같은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손댈 주식이 있고 대면 안되는 주식이 있는 것입니다.

지난번에 보여드렸던 8월 28일 자 기사입니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stock/201408/e2014082717384592480.htm

연금·증권·운용사 결탁 주가조작 세력 첫 적발

검찰, 펀드매니저 등 8명 구속

"검찰이 연기금 펀드매니저,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시세조종 세력과 결탁해 주가조작을 한 혐의를 잡고 전방위 수사에 나섰다. 연기금을 포함해 증권업계 종사자들이 조직적으로 주가조작을 하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학연금 펀드매니저 2명에게 수천만원을 뇌물로 주고 연기금을 이용해 해당 종목들을 매수하게 알선 수재한 혐의로 구속됐다."

"증권사 스몰캡 애널리스트들과 운용사 펀드매니저들이 결탁해 주가를 조종한 사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남부지검 고위관계자는 “연기금과 증권사 직원, 시세조종 세력이 결탁해 주가를 조작한 첫 사례”라며 “수사에 제한을 두지 않고 관련 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기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