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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시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터에 감질나는 흐름들의 연속이지요?

미증시도 대략 비슷한 구간의 성향을 보이는 가운데 어제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일부는 다시 반납하기도 했지만.

주택지표의 호조세와 제조업활동의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한 가운데 견조한 흐름을 내비쳤습니다.

7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2.4% 늘어났고,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의 52.9에서 52.1로 하락했지만 확장세는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지역 연방준비은행 12곳 중 8곳이 7월 FOMC 정례회의 전에 25bp의 재할인율 인상을 요구했다고 공개한 점도 주목받았습니다. 전달인 6월에는 6곳의 지역 연은이, 5월에는 4곳 이 인상을 요구했었습니다. 지역 연은의 재할인율 기조변화는 연준 위원들의 단기금리에 대한 전망 변화를 보여줍니다.

이에 FF 기금금리선물시장은 9월 과 12월 금리인상율을 15%와 40% 에서 24%와 42% 로 높여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 일단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치는 지표 호조에 대한 흐름이라 볼 수 있겠고, 다시 달러화의 기조에도 변화를 주었어야 할 텐데 큰 변화가 들어오지는 못했습니다.

금요일 있을 옐런의 발언을 의식해서 일까요?

물론 한편으로는 그 부분을 지켜보려 하는 심리가 반영중이지만, 한편으로는 지난 주말 말씀드렸던 MMF관련 자금들의 단기 동요 또한 영향력을 행사 하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소 우려는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유가 반등이 일조해 주었습니다.

다행히 유가는 다시금 반등을 하여 당일 최저점 이었던 -1.73에서 +1.92% 까지 반등했고, 다시 1.23%를 게워냈으니 저점으로부터는 2% 가량의 반등세를 적용중인 상태입니다.

전일까지 IB들의 레포트로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사그라드는 모습에 우려를 키웠지만 어제 미증시가 시작하기 전부터 유가에는 호재가 하나 끼어들었습니다.

 바로 감감무소식이었던 진상 3대장 중 하나인 이란에서 정부 고위 관계자와 석유업계 관계자를 인용한 이번 동결회의 참석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아직 공식 서한이 오고 간 상태는 아니지만 출처가 그닥 나쁘지 않다는 것과 조만간 제재 이전의 생산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어려운 사안도 아니기 때문에 충분한 가능성을 점지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현시점 사우디와 러시아가 적극 동조하는 분위기 속에 OPEC회원국 중 예의주시하고 있는 이란과 이라크 등지에서 동결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을 보여준다면 시장은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산유량을 동결 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짝지어 아무종목이나 관련종목으로 묶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현 시점 유가에 따라 각국의 에너지 관련주들이 반응하는 반응력은 저마다의 상황에 입각해 다르게 반영하게 될테니까요. 그보다 유가를 끌어 올려야 하는 사람들의 입장과, 그들의 입장이 바라보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입니다. 이 부분은 이미 이전시황에 언급드린바 있으니 각설하도록 하겠습니다.

알제리 회담은 다음달 26~28일 입니다. 그 이전 언제라도 주요 국가들에서 나오게 될 변덕스러운 발언들이 판을 뒤엎을 수 있으니 지켜보며 가야 하겠습니다.

우리시장도 한동안 이어졌던 흐름처럼 기조가 어느 한 쪽으로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어차피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힘으로 뻐대는 중이고, 코스닥은 질질 새는 수급을 어이하지 못해 안달내는 구간 입니다.

선 순환이후 눌림과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는 종목들을 관심있게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순환매 시장임을 강조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순환매의 고점추격을 하게 된다면 단기적인 고점에 한동안 자금이 묶여 있을 수 있으니 각자의 상황에 맞는 전략으로 대처에 임해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