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한 주식이야기 인데요
와이프는 주식에 "주"짜도 모르고 주식하면 페밀리 유지않았다고(말로는?) 합니다
이유인즉, 12-3년전 둘이 벌고 어떻게 기회가 되어 와이프는 주식을 가지고 있어요 삼전 30주하고 현대건설 100주 .
근데 제가 몰래 삼전 20주 팔아 다른 종목 사고 팔고 하다가 어느새 반토막나고 현건도 50주 건드리고...
결국 손실이 많은 상태에서 들켜 엄청 곤란하고 위험한 상태까지 간 기억이 있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별일 아닌듯 싶은데... 그때나 지금이나 와이프보다 내가 경제지식이나 재테크를 잘한다고
생각하니까 그게 문제인 거다. 주식에서 돈을 번다는 것은 결과가 말해주는 거다(와이프에 진거예요)
와이프는 삼전 10주를 그때부터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거예요 아니, 잊고 있는거예요
그때부터 주식 몰래하고 있는데... 젊었을때 그나마 직장생활 잘해서 지금까지 참여하고 있지만
저는 와이프몰래 주식하면서 누적으로 여태까지 1원 한푼 플러스가 되지않으니. 이거 참 이해가 안되네요
지나서 보면 이해가 안되는 결과를 극명하게 보는데. 지금 하루하루 단기간 수익을 내고있고 낼수 있다는
생각이 현재를 지배하니 계속 할 수 밖에 없네요
하되, 주식으로 대박나고 부자되겠다는 그 허망한 생각을 버리고 80세 90세까지 꾸준히 이 재미난 전쟁터에서
머물고 싶네요 (대박나세요 부자되세요라고 희망을 주는 글은 좋지만 한편으로 하이리턴 하이리스크 이거 위험해요)
감사합니다
즐주되세요
-
청공4
06.24 19:53
어머나~~~~ 우공님~~~~
주말에 이렇게 뵙게 되어 무진장 곱배기로 반갑습니다
그런데
주식에 관련 사모님과의 사연이 우공님께는 가슴아픈 사연이시겠지만
저는 우공님의 글을 읽으며 재미있어서 저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우공님
지금 우공님이 하시는 투자는 정말 잘 하시는거라 생각됩니다
적어도 우공님은 돈의 노예, 주식의 노예가 되지 않으셨습니다
즐기면서 하시는 것이기에 오히려 손실도 안키우실수 있고
혹여 손실이 나도 이성을 잃으실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실력 초보의 생각입니다)
1원 한푼의 프러스가 안되어도
정신적으로 수익을 내고 계시는 겁니다
우공님
주말에 재미있고 도움 되는 글을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아주 아주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당랑정무
06.24 20:11
우공님!
님의 주식 스토리가 애절하게 나와있네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주식하는 분들 대부분은 주식으로 참패를 한번쯤은 다 당하는거 같아요.
저도 엄청난 참패속에 주식이란 주자도 쳐다보지 말라고 부모님께서는 저를 말리고 말렸었습니다.
그렇지만, 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려고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포기만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성공한다고 합니다.
우공님!
지금은 힘들지만, 머지않아 좋은 결과의 성공을 맛볼것입니다.
우리같이 힘내요.
그래서, 다가오는 성공의 열매를 같이 따자고요.
토요일밤!
행복하게 지내세요.
참,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유가최고
06.24 21:53
우공님 푹 잘쉬셨습니까^^
오늘도 제가 우공님께 야단 맞을짓을 했네요ㅎㅎ
글을 너무 길게 적었어요~
오늘 우공님 글을 읽으니 한걸음 더 가까와 지는것
같네요 사모닝께 다 잘해주시고ㅎㅎ 오매 기죽어하고
사셔요^^ -
난뉴맘
06.24 23:19
우공님...
저는 삼전 74만원에 팔고 하이닉스 23000에 팔고 방장님만 아는 요상한 종목에서 엄청 터지고 있습니다...^^ -
KLIN운전원
06.24 23:36
우공님 소소한이야기 읽다보니 제 얘기하시는줄 알았읍니다
저하고 많이 비슷하네요 ㅎ ㅎ 곽비현님을 믿고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항상성공투자하세요^^ -
뚜뚜뚜앙
06.25 00:26
잃지 않는 투자를 하세요...^^;;;
- ▲ 이전 글 백범 김 구의 소원과 조금배호의 크나큰 소원차이
- ▼ 다음 글 프로젝트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