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투자춘추방]
"남들이 팔 때, 고독하게 매수해 들어가고, 불나방들이 요란하게 들어올 때 팔고 떠난다."
이런 방법을 구사하면서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역발상 투자법입니다.
문제는 하락하는 주식은 땅굴을 파고 더 하락하고, 상승하는 종목은 슈팅을 보이면서 더 상승합니다.
실적이 나쁜 종목을 역발상 투자를 한다고 하면서 매수하거나, 마지막 슈팅국면에서 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매수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잘 아실 테지요...
누구라도 바닥권에서 매수하고 싶은 생각이 없을 것입니다.
언제 오를 지 몰라서입니다.
왜 손절하고, 매도하느냐고 물어보면 대개 오르지 않고 비실대서 판다고 합니다.
이런 대답은 옳지 않습니다.
파는 이유를 대라고 하면, 안 올라서 판다. 혹은 남들이 파니까 판다. 열받게 해서 판다.
이런 말씀을 하시면 곤란합니다.
투자철학이 없는 분들이 하는 말씀이지요.
주식투자는 고독한 자기와의 싸움인데, 단순히 오르지 않으니까 파는 일은 맞지 않습니다.
바닥권에서 매수했다면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바닥권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바닥권은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지지받는 자리를 말합니다. 혹은 1차 저항을 돌파해 놓고 눌림목 지점입니다.
많은 관찰과 분석을 통해서 바닥권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대개 바닥이고, 이 때는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을 때입니다.
이 때 일 주일만 참고 견디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을 하지 못하니까 손절을 하고 맙니다.
그리고 나서 불나방처럼 달려들었다가 깡통을 차고 마는 것이지요.
역발상 투자법은 좋은 방법인데 이를 제대로 알고 구사하는 투자자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보다는 잃는 사람이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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