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lessrain 마이홈
내가 선호1 나를 선호2
등록일 17.08.24 01:09 조회 33726

2006년 가을부터 주식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11년째 주식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돈 많이 날렸죠. 1장 날렸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그렇게 날렸네요. 공부하면서 주식을 한 게 화근이었죠. 아니면 원래 돈에 욕심이 많은데 공부를 한 게 잘못일 수도 있구요. 저도 남들과 같이 시작했습니다. 나는 남들과 다를 거라는 생각에. ㅎㅎ 근데 참.. 그게 근자감이었죠. 그러면서 공부도 접었네요.


처음에 아무 것도 모를 때는 1년에 백배 수익이라면서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말같지 않은 소리죠. ㅎㅎ 아.. 물론 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천운이 따라주던가.. 아니면 정말 주식에 재능을 타고난 사람일 수도 있는 거죠. 근데 내가 그런 사람일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냥 없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합니다.


그렇게 깨지면서 주식 공부를 미친듯이 했습니다. 좋은 스승도 만났었죠. 비록 제가 그 스승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해서 문제였지만, 그래도 한번 들었던 게 있어서 후에 실력이 쌓이면서 아.. 그때 했던 이야기가 이런 이야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후회도 했지만.. 이미 지나간 일을 어쩌겠나요. 그때 좀더 자세하게 배웠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하다하다 안되어서 리딩도 해봤습니다. 리딩을 하면서 번 돈을 다시 다 꼴아박은 거죠. ㅎㅎ 근데 신기한 게 리딩을 해서 다른 사람들 돈은 벌게 해줍니다. 근데 저는 못벌었습니다. 왜냐구요? 제 욕심이 너무 많아서 이 사람들보다는 많이 벌어야지라는 생각? 지름길로 자꾸 가려다보니 안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올해 초에 제가 좀 많이 알게 됐습니다. 이것도 무한반복입니다. ㅎㅎ 늘 깨닫죠. 올해초에 제가 투자종목의 선정에 대한 기준이 생겼다고 할까요? 그 계기가 되었던 건 피터린치의 월가의 영웅들이라는 책을 읽으면서입니다.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하죠. 제가 그때쯤 투자기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위의 책을 읽었는데 제가 생각하던 것과 너무 유사한 겁니다. 그래서 그때 확신을 가졌죠. 아.. 이런 종목들을 선정해서 투자를 하는 게 맞구나라구요.


올해 제가 매매한 종목들 33개 중에 6개는 아직 보유 중이고, 27개 중에 손실은 2개 종목만 났습니다. 솔직히 이정도 종목수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더 줄이는 게 맞는 거죠. 수익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0프로 정도가 되더군요. 앞으로도 제가 정한 기준으로 매매를 할 생각입니다.


위에서는 그냥 제 주식인생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은 거구요.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여러가지인데요.


1. 주식에서 단기간에 대박은 없다. 

다들 주식으로 수십억 버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벌 수 있습니다. 기간이 아주 오래 걸리겠죠. 아주 간혹 2년에 100억을 버는 사람도 나오는데요. 이런 사람은 타고난 재능이 있어서 처음부터 주식으로 손실을 본 적이 없다시피 할 겁니다. 복리의 마법이라고 하죠. 결국 주식은 일년에 4~50프로씩 수익을 꾸준하게 내다보면 10년이 지나면 목돈이 되어 있는 겁니다. 저도 단기간에 큰 돈을 벌어보려고 수많은 노력을 했지만.. 포기했습니다. 대부분의 개미가 단기수익에 집착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투자금이 작으니 그런 겁니다. 억이라는 돈이 들어가 있으면 일년에 30프로만 수익이 나도 3천만이라는 돈이 들어옵니다. 근데 5백, 1천 이렇게 하니 단기 수익에 집착하는 거죠. 그게 결국 계좌의 손실로 돌아옵니다.


2. 종목선정의 기준을 세워라.

제가 리딩을 하면서 상담을 해보면 공통적인 게 있습니다. 당시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서 무슨 근거로 매수를 했냐고 물어보면 제대로 답을 못합니다. 그러니 손실이 날 수밖에요. 이런 종목은 이런 게 이슈가 되어서 상승이 예상이 되어서 샀다. 또는 이런 종목은 실적이 이렇게 개선이 되어서 주가도 저평가구간이라서 매수했다. 뭐 이런 이야기를 제대로 하는 사람도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3. 잠을 줄이면서 공부하라.

주식공부를 얼마나 하시나요? 저는 정말 1만시간 넘게 했습니다. 장거래시간은 제외입니다. 위의 선정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계좌도 깨지면서 자꾸 무엇이 문제인지를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노력을 함에 있어서 좋은 스승이 옆에 있다면 더 좋겠지만, 그런 기회는 잘오지 않습니다. 혼자 한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죠.


4. 본인의 종목선정기준에 대한 믿음을 가져라.

일단 위의 공부를 바탕으로 세워진 선정 기준에 따라 투자를 했을 때 승률이 80프로가 넘어간다면, 그 선정기준은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의 선정기준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다면 주가의 상승과 하락은 잔파도에 불과합니다. 그 종목에 대한 확신을 갖고 믿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시간은 좀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수익으로 돌아올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5. 분산투자를 잘하라.

승률이 100프로일 수는 없습니다. 80프로만 되어도 훌륭한 투자자입니다. 5개 종목을 투자해서 4개 종목이 평균 30프로의 수익이 난다고 하고, 1개 종목이 반토막이 났다고 해보죠. 똑같은 비중으로 들어갔을 때 70프로의 수익률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를 나누면 종목당 14프로의 수익률이 나오는 거죠. 일년에 회전율이 200프로가 된다면 28프로의 수익률이 나옵니다. 

한종목에 들어갔을 때 성공하면 30프로의 수익이 나고 회전율이 200프로가 된다면 60프로가 됩니다.(복리는 제외했습니다.) 하지만 5개 종목 중에 올라가는 4개 종목을 고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수능에서 0점을 받으려면 답을 다 알아야 된다고 하죠. 그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하지만 주식에 100프로라는 건 없습니다. 답이 정해져있지 않으니까요. 항상 실패할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분산투자를 해야 손실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6. 손실을 보지 않는 매매를 하라.

돈을 벌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실을 보지 않는 매매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종목에서 10프로 손실이 났을 때 그 10프로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11프로의 수익이 나야하는데 그러기가 어렵고, 본전 생각에 무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행위가 반복이 되면 깡통이 되는 거죠. 하지만 수익이 난다면 조금 빠져도 버틸 수 있고 더 큰 수익이 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거죠. 손실이 나면 복구하기가 어렵기에 손실이 나지 않는 매매를 해야 합니다.


7.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잘하라.

같은 맥락인데요. 고점은 누구도 알 수 없고 바닥도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물론 근사치는 알 수 있겠죠. 그래도 예외적인 경우가 생깁니다. 제가 늘 반복했던 행위가 뭐냐면.. 어떤 종목에 확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종목을 신용을 풀로 써서 매수를 합니다. 흘러내리죠. -15프로까지 빠집니다. 반대매매가 나가는 시기가 가까워지죠. 근데 분명히 2차 상승이 있다고 믿기에 조금씩 매도를 해서 물량을 줄여나가면서 신용한도를 맞춥니다. 그러다가 밑으로 한번 더 빼버리는 경우가 생기면 매도를 하게 됩니다. 그게 크지도 않습니다. 3~4프로 더 빼는 건데.. 신용담보유지비율을 지키지못해서 결국 매도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종목은 원래 예상했던 가격대로 휙 올라가버립니다. 저는 이 경험을 너무나 많이 반복했습니다. 근데도 안고쳐졌었습니다. 지금은 정말 많이 고쳐지긴 했습니다. 물론 신용, 미수를 쓰지 않는 게 베스트인데요. 여튼 위처럼 되는 경우가 있으니 분할매수로 접근을 하면 손실이 크지 않다는 거죠. 분할매도는 수익이 났을 때 수익을 일부라도 챙겨야 주가가 갑작스레 빠지는 경우가 생겨도 본절을 할 수가 있습니다.


잠이 와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나머지는 다음에 시간이 되면 적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출처 : 성공담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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