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대선에서 한 후보의 지지자들이 패배한 후보자 보다 다른 이를 비난할 때 패배는 시합을 뛴 이가 온전히 책임져야할 문제이지 다른 사람에게 비난을 해서는 다음번도 성공은 없다고 글을 썼던 적이 있습니다. 그 덕에 그 후보를 지지했던 이들에게 좋지 않은 소리를 들었지만....
주식 매매에서도 마찮가지인 것 같습니다.
가끔 어떤 분들은 시세가 제대로 나오질 않으면 조금만 오르면 팔아대는 단타, 1%띄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가지 않는다고 투덜댑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런 핑계를 대는 이들은 결코 주가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순간 거래대금이 많다고, 그 것만 기준으로 매매해서는 33%의 수익 가능성밖에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런 핑계를 대면서도 그 사람 역시 다른 종목들을 매매하고 짧게 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1%띄기들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손절하고 짧게 먹었다고 투덜댑니다. 스스로의 매매 역시 자신이 비난하는 사람들과 별다를 것 없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말입니다.
거래대금이 급등하는 모든 종목이 세력, 큰 크기의 자금이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큰 시세를 주는 종목들 , 시장 중심주들의 거래대금은 상당이 큰 편입니다. 당연히 그런 종목에서 매매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거래대금이 큰 모든 종목이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 중심주들 중 대부분은 몇일 동안 한두번의 큰 시세가 존재해서 많은 단타 매매자들이 몰려 매매대금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 그런 매매 대금을 넘어서는 큰 돈들이 들어올 때 주가는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필 단타매매자들이 몰린 종목, 단타매매자들이 만드는 거래대금에 눈이 멀어 들어가서는 , 그런 종목을 선택한 자신의 안목을 반성하기 보다, 단타매매자들을 비난하는 태도는 결국 언제나 제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 뿐 입니다.
매매에 대한 모든 것은 온전히 매매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공개해서 많은 이들이 볼 수 있게 하는 행위에 대해서 비난이나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런 글을 무시하던, 자신에게 유용한 정보로 생각하던 그 역시 온전히 개인의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남탓하는데 길들여져 다른 매매자들의 방식까지 자기 기준으로 매도하고 비난하는 행위는 타인에게 날 무시해주세요라고 부탁하는 것과 다르지 않으니 그런 태도는 무시하면 될 듯 합니다. ^^;
잘밤에 헛소리 한번 남겨봅니다.
국수주의자.........................
[출처 : 데이트레이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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