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아시겠지만, 지수의 조정기는 개별중소형주의 날개짓이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이는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대형주들이 올려놓은 텃밭에서 그동안 뒤쳐져있던 개별 중소형주들이 세력들의 자금력을 등에 업고 힘차게 올라가는 것은 반대로 보면, 힘차게 떨어지는 종목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즉, 개별중소형중의 날개짓은 전쟁시기로 따지면 춘추전국시대에 해당됩니다.
먹고 먹히고 상승 선점을 잡았다가도 도로 내주고 느닷없이 시종을 들던 종목군에서 상한가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혀 예상을 하지 못하던 종목들에게서 갑자기 폭등이 나타나다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한편, 그물잡이 어부가 나타나면 피라미들은 이리저리 휩쓸려 도망다니기도 합니다.
개별 중소형중의 상승장세가 그래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지수가 떨어지면서 많은 종목이 상승곡선을 타더라도 히든된 곳에서의 변동성이 크고 자칫 잘못하다간 많은 돈을 ?映竪? 합니다.
대형주가 상승하고 중소형 개별주가 맥을 추지 못하는 지난번 상황하에서는 그나마 중소형중의 낙폭은 상대적 박탈감만 잉태되었다지만 실제로 큰 하락폭은 없었습니다.
몇몇 작전주로 상승했던 종목이 큰 폭의 하락을 했다는 사실만 제외하면,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 올리는 장세는 위험부담이 그나마 덜했다는 말이죠.
이제 중소형장세가 평쳐지고 이런 시기도 지나가면 중대형주와 중소형주 할것 없이 다 같이 오르는 장세가 연출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추론은 긍정적인 미래를 바라보았을 ?? 가능한 얘기지요.
많은 분들이 9월 미 금리인상을 지금 점치고 있습니다.
이는 지수연동성으로 보이는 부분이므로 중소형개별주는 이때 큰 요동을 칠 것입니다.
만약 미대선등의 영향으로 미루어진다면 지수상승과 대형주는 상승력을 더 발휘하겠죠.
어쨌든 지금은 꾹꾹 눌러버린 중소형주들, 그동안 소외되었던 중소형 개별주들을 눈여겨 볼때입니다.
장투를 하시는 분과는 상관없겠지만, 어쨋든 중소형 개별주의 상승 피날레가 점차 확대되고 하락포지션을 상쇄하길 기대해보는 8월 말입니다.
더위도 물러가고 있습니다.
추석전에는 항상 장세가 불안불안 하죠.
이 틈을 타서 눈요깃 감(연실 상한가)도 생기고, 고통의 연속선상(연속 하락종목)에 놓인 종목도 있을 것입니다.
부디 어려운 장세, 하지만 극복가능한 장세...
너무 큰 것 노리지만 않는다면 오히려 대박을 꿈꿀 수도 있는 장세입니다.
잘들 판단하시어 좋은 결실을 추석 차롓상에 올리시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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