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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불확실성을 예측한다~

네이버 밴드 부자마을
등록일 16.06.26 23:17 조회 9455
http://bbs.moneta.co.kr/N10584/20249595/stock/1/1/1/menu_debate
스키너라는 행동심리학자가 실험한 내용입니다.

비둘기 여러마리를 며칠 굶긴후 우리에 가두고~
몇분 간격으로 먹이를 넣어줍니다.
그 몇분을 기다리는 비둘기들은 매우 고통스러웠을 겁니다.
그래서 배고픈 어떤놈은 제자리에서 뛰고~
어떤놈은 날개짓을 하고~
어떤놈은 제자리를 맴돌고~
그러던중 먹이가 들어옵니다.

그들은 각자 근거없는 미신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혹시 자신의 어떤 행동이 먹이를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 믿음에~

시간이 지나자 대다수 비둘기가 각자 재미있는 행동들을 합니다.
뛰는놈~
날개짓하는놈~
제자리를 맴도는놈~
하늘쳐다보고 우는놈등~

그들은 그 미신을 믿고
그 행동덕에 먹이가 나온것이라고 믿기 시작한겁니다.
사실은 몇분마다 자동적으로 먹이를 준것뿐인데 말입니다.

운동선수가 시합전 몸에 간직하는 어떤물건이나~
수험생이 시험전에 엿을 먹는 행위등~
그런 미신이나 많은 징크스 또한 같은것입니다.

인간의 특성중 하나가~
자신은 불확실성을 통제할수 있다고 믿는 답니다.

그리고 그것을 패턴화 하거나~
공식화하려 한다고합니다.

말그대로 불확실한 것이라면~
그것은 패턴화되거나 유형화될 수 없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적삼병이니 상승3파니~
인간의 패턴화 노력은 계속 되어왔습니다.
그런 이론들이 잘 맞다면 많은 사람들이 많은 돈을 벌었을겁니다.
하지만 정작 실전에선 유용치못해 잘보이지않고~
이상하게 복기할때는 잘보입니다.
혹 우리가 억지로 끼워 맞추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반면~
주가의 등락을 인간심리로 해석해보겠습니다.

선봉에 용자들에 의해 주가가오르고(상승1파)
그때 많은 사람들은 의심하고 구경합니다.
두 번째 오르면 헷갈려하지만(상승2파)
용자들은 팔았다 다시 사고~
신뢰를가지기 시작한 사람들도 모입니다.
세 번째까지 오르면 확신하는 경향이 있기에(상승3파)
대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가장 많이 오르는시기입니다.

결국 이렇게 3파까지 오른후~
매수자들이 올라온 주식가격을 보니 너무나 많이올라~
공포에 재차 하락한다는 겁니다.~
이걸 어떻게든 유형화한다면~
상승3파가 되겠지요~

하지만 특별한 이유로 한방(1파)에 엄청오른 주식은
이미 주가가 공포수준까지 올라버려~
상승2파나 3파없이 급락하는 이유를~
인간심리로 설명하는게 더 쉬운 이유입니다.
주식이 살아있는 생명체라 표현하는 이유도 같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란 인간이~
비둘기처럼 생각해서야 되겠습니까?
주식이란 너무 많이 오르면 다시 빠지는게 정상이고~
너무 많이 빠지면 다시 오르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이상한 공식에 넣어~
불확실성을 유형화하지마시고~
있는 그대로를 이성적으로 보셔야합니다~

주식은 도박이 아니지만~
도박처럼 하면 도박이 됩니다.

최근의 실례로~
우리가 밀양인지 가덕도인지 어찌 알수있겠습니까~
그럼 발표전에 주식을 정리하는게 정상입니다.
똑똑한척하느라 두 종목다 매수하신분은?
그것도 분명 도박이지요~
신공항이 무산될 수도 있으니까요~

영국탈퇴!
우리가 선거의 찬반여부를 어찌 알수 있나요?
모르면 그날은 조심 했어야 겠지요~

그렇다면 월요일부터 어찌될지 예측하시나요?
예측하지 마십시오~
그냥 월요일이후 그날 움직임을 보시고 매매하시면 됩니다.

아직도 불확실성을 통제할수 있다고 믿으시나요?

그럼 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님은 신같은 존재이십니다~존경합니다요^^

데이방분들 모두 건승하소서~


[출처 : 데이트레이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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