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선은 주가의 상승전환을 가장 먼저 알려주고 상투국면을 적절한 신호로 표현해 주는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다른 지표와 함께 활용할 경우 최적의 매매타이밍과 시장철수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준다.
5일 이평선을 지지선으로 상승하던 주가가 어느 날 조정권에 진입하여 일시적인 주가하락이 나타나더라도 지지선을 지키는 조정으로 마무리된다면 상승추세가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며, 서둘러 주식을 매도할 필요는 없다.
이와느 반대로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을 하더라도 생명선인 5일 이평선을 이탈하고 있다면 현재까지 진행된 주가상승은 중단되고 하락에 직면할 것임을 암시하기 때문에 매도에 참여하거나 투자를 중단해야 한다.
성장주와 저PER주를 막론하고 현재 시장이 요구하는 심리가 어느 업종을 선택했는가를 중심으로 투자를 결정하며, 시장의 심리가 전환되어 에너지가 고갈되고 투자열기가 소멸될 때 투자를 중단하는 기술적 분석을 활용한다면 성장주와 저PER주, 인기주를 따로 구분지을 필요는 없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따라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성장주를 회피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투자행위이며, 투기적 성향을 지니고 있는 시장흐름에서 보수적 자세로 시장을 따르려는 투자자세로는 시장평균 이상의 수익을 얻어내기 힘들다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시장의 심리가 어느 곳(저PER, 성장주, 인기주)을 향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방법과 에너지가 고갈되었다는 신호를 확보하는 기법으로도 생명선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시장에서 이야기하는 성장주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생면선 투자를 권고하고 싶다.>
< 생명선 언저리까지 주가가 조정받을 때마다 강력한 저가매수가 유입되어 꼬리가 형성되고, 5주 이평선을 튼튼하게 지지하는 현상은 시장의 투자심리가 5일 또는 5주 이평선을 대단히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주가는 시장에 존재하는 정보와 재료에 의해서 돌변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이렇게 될 것이다'라는 고정관념으로 시장에 접근하기보다 힘을 측정하고 힘에 편승하여 대응해 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주식투자는 강한 힘에 편승하여 이익을 실현하는 작업에 불과하기 때문에 되도록 강한 에너지가 집약된 종목과 업종을 선택하여 투자에 참여해야 한다. 즉 시장의 자금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모든 종목을 급등시킬 수는 없다. 따라서 되도록 주도업종을 찾아내는 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주도주는 500% 또는 그 이상의 중기상승을 기록하는 반면 시장소외주는 최대 100% 안팎의 시세를 보이거나 미미한 상승을 기록한 후 오히려 하락으로 전환된다.
따라서 종합지수가 상승하는 데 고무되어 소외주를 계속 보유해서는 안 되며, 소외주의 특징을 파악하여 되도록 주도주로 말을 갈아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는데 이때 큰 힘을 발휘하는 지표 또한 생명선이다.
추세가 상향 중이라면 시장의 강한 에너지가 집중된다는 신호이다. 이는 무언가 모를 호재가 감추어져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강한 힘에 편승하는 투자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생명선이 상향각을 유지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습관을 지녀야 하며, 소외주와 주도주 판별도 생명선의 흐름을 토대로 해야 한다.>
<1. 아무리 강력한 하락압력을 받어라도 생면선 위에서 하락이 마무리될 때 추가상승이 확대되는 급등주로 판단할 수 있다.
2. 생명선은 급등주와 소외주의 갈림길을 형성하는 변곡점을 가장 빠르게 알려주기 때문에 어떤 종목이 종합지수가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생명선을 붕괴하는 약세흐름을 보일 때는 신규매수를 중단하고 지수를 따라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주도종목으로 투자대상을 변경해야 한다.
3. 생명선을 기반으로 시세를 분출하는 장대양봉이 어디에서 출현했는가를 분석하여 매수 에너지의 소멸 가능성을 체크해야 한다. 특히 장대양봉이 어디서부터 출현했는가를 분석하는 것은 주도종목과 소외종목을 구분하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
자금력이 거대한 주도세력이 개입한 종목과 경기와 연동되어 중장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기업이 매집대상으로 선택되었을 때는 세력(기관, 외국인, 개인)간의 물량확보가 경쟁적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거나, 최소한 보유물량을 처분하지 않기 때문에 동일 가격대에서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매집이 진행되는 종목의 주봉차트는 주가하락을 기회로 주식을 매수하려는 집단에 의해서 생명선을 이탈하지 않는 견고한 주가흐름이 유지되지만, 아직 시장 전체가 눈치채지 못했기 때문에 가파른 급등현상은 나타나지 않게 된다.
바닥권에서 장대양봉이 출현하는 종목은 추가상승이 한계점에 부딪히게 되고 시장 소외주로 전락하게 된다. 현명한 투자전략은 바닥권부터 장대양봉이 출현하는 종목을 투자대상으로 삼기보다는 안정적으로 생명선을 유지하는 종목을 매수하여 생명선을 하향이탈하기 전까지 계속 보유하는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시세가 크게 상승하는 급등주는 쉽게 생명선을 빼앗기지 않으며 상승 추기부터 열광적인 주가상승으로 개인투자자를 유혹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대기매수가 빠르게 소멸되는 초기 급등주는 구자의 급등락이 심해 중기보유를 할 수 없다. 이러한 패턴은 대기자금이 적은 소수세력이 이끄는 종목과 투기가 가세한 소형주에서 주로 발견되곤 한다.>
<1. 생명선을 지지하며 상승한 종목이 생명선을 이탈하면 매도에 참여한다.
2. 생명선 매도에 실패했다면 세력선 이탈 신호에서는 반드시 매도해야 한다. 세력선을 이탈하는 주가하락은 오랜 시간 유지된 머니게임이 마감되었다는 신호이며, 단기 또는 중기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오랜 주가하락기에 개인투자자는 간헐적으로 투자에 참여하며 작은 손실을 누적시켜 나가지만, 거대한 선도세력 집단은 주식을 매수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하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시각에 불을 지피는 말기의 주가폭락이 다시 한 번 출현하자 양호한 수급과 가격 호전을 이용한 주가폭등 현상이 나타났다. 오랜 기간 기회를 엿보고 있던 투자자금이 일시에 주식으로 전환되며 그동안 잠재해 있던 매수열기가 폭발적으로 유입되어 조정다운 조정이 진행될 여유도 없이 주가는 초강세로 돌변했다.
따라서 주가가 생명선을 회복하는 초기단계를 목격했거나, 1차 상승 후 하락조정이 생명선 위에서 이틀 또는 사흘의 짧은 조정으로 마감되고 새로운 양봉이 재차 출현했다면 강력한 강세신호로 해석하여 보유와 신규매수에 참여하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아무리 강한 주가상승이 출현해도 전고점 근처에서는 직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자의 매물이 대량으로 쏟아지기 마련이다.
이때 대량으로 분출되는 이익실현 물량을 거침없이 받아내는 현상을 감지하기 위해서는 생명선을 지지하는가를 관찰해야 한다. 만약 생명선을 지지하는 일시적 조정으로 하락이 마감되는 강세현상을 목격했다면 현재까지의 상승추세가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로 해석해 보유와 신규매수에 참여해도 된다.
생명선 위에서 하락조정이 마무리되는 강세조정은 주로 폭등주의 유형에서 자주 발견된다. 따라서 어느 종목이 바닥권을 탈출한 뒤 생명선 위에서 일시적인 조정을 마무리하고 주가가 급격한 강세로 돌변한다면 혹시 폭등주가 아닐까 하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봐야 하며, 조정마감 징후를 강력한 매수 또는 보유의 신호로 접근해야 한다.
오자미 수법은 시장에 형성된 그날의 매수만큼 물량을 처분하는 특징이 있다. 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야 매입세력의 이익이 확보되기 때문에 허매수 주문과 체결되기 어려운 위치에 저가매수 주문을 넣는 방법이 동원되는데, 시세를 유지하기 쉬워야 한다는 단점 때문에 주로 1,000만 주 미만의 소형주에서 이러한 유형의 작전이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이 수법은 3인 또는 4인으로 구성된 주도세력이 주가를 바닥에서 일정 부분 상승시킨 뒤 자신들이 보유한 물량을 시장이 눈치채지 못하게 처분하기 위해서 허매수 주문을 이용하고 일부는 실제로 물량을 매입하기 시작하지만 당일의 최고가는 매입세력들이 주식을 처분하기 위해서 내놓은 물량일 경우가 많다. 이러한 매도행위는 주가를 3일 이상 강하게 끌어올린 직후를 이용하는데 주로 생명선을 붕괴하지 않는 선에서 새로운 매수자를 끌어들이는 교묘한 전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생명선이 유지되는 얕은 조정과 가파른 주가상승이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보유주식을 모두 처분하는 데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생명선을 지지하는 주가상승이 계속되고 있다면 세력의 개입을 의심해야 하며 생명선을 이탈하는 시기를 매도위치로 정해 놓고 계속 보유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주가상승기를 이용해 자신들이 보유한 물량을 모두 처분했기 때문에 생명선과 세력선을 이탈하는 주가폭락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이유로 세력이 아직 떠나지 않았다는 판단을 하는 투자자들이 간혹 있는데 이는 잘못된 분석이다.
이런 종목에서는 늦더라도 1차, 2차 조정까지를 신규매수 참여가 가능한 신호로 해석하되, 3차와 4차로 이어지는 조정은 보유물량을 처분할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으며 매입세력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해야 한다.
종목의 재료가치와 매입세력의 자금력에 따라 분명한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의 생명선 급등주는 3회 이상의 조정파동을 끝으로 시세를 마감하는 경향이 높기 대문에 생명선 위에서 출현하는 조정파동이 몇 번째인가를 이용해서 매입세력의 이탈 가능성을 측정해야 한다.
또한 전고점 언저리에서 출현한 하락조정이 생명선 위에서 마감된다면 매수신호로 해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