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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난관에 처해 고민에 빠진 배철수~ 에궁~ 배철수가 사업하다 망했나? 연예인들 사업벌여 망한 애들 많아요.
인터넷에 배철수를 쳐보니 딴따리 배철수가 아니고, 불황에 빠져 휘청이는 배철수 종목 앞 날이 걱정....이런 내용이군요.
조선-배, 철강-철, 해운-수 관련 종목이 불황에 빠져 주가 하락으로 자산가치가 감소해 앞 날이 걱정된다는 기사에요.
배철수 종목은 덩치가 큰 공룡이라 초대형주여서 평소 거래량도 엄청나게 많아 주가도 들어올리기가 무지 무거워요.
대단한 거대 자금이 밀물처럼 증시에 밀려 들어와야 겨우 붕~ 떠올라 움직일텐데 요즘은 썰물철이라 어림없어요.
개미들이 얼마나 많이 올라탔는지 빨리 가자고 아우성치고, 선장 잡아 족치라고 떠들지만, 물이 없는데 갈 수 없어요.
비싼 승선료 지불하고 올라탔는데 출항은 안하고 빈둥대니, 다른 개미에게 싸게라도 처분해 넘기고 탈출하느라 바빠요.
모든 장사가 순환이 빨리 되어 자금이 돌아야 흥청망청 할텐데, 썰물에 갇혀 세월만 죽이고 있으니 답답한 일이에요.
나룻배 정도면 개미 몇 명이 힘모아 물가로 밀어붙이면 둥둥 떠서 빠져나갈 수 있지만, 거대한 항공모함 규모면 틀렸어요.
항공모함 넓은 운동장에서 개미 살리기 전국모임, 무능선장 규탄대회, 주가살리기 심야 촛불행진 등을 해도 꼼짝 안해요.
개미주가 살리기 대책본부장이 삭발하고 항공모함 굴뚝 꼭대기에 올라가 철야농성 단식투쟁해도 주가는 요지부동이에요.
바닥에 들어누워버린 주가는 질긴 찰고무처럼 찰싹 달라붙어 꼼짝도 안해요. 이런 진상은 쫓아가 건드릴 필요가 없어요.
바닥에 자빠진 놈에게 물대포 쏘고 최루탄 날리면, 배철수주 물린개미 비상대책운동본부에서 총 궐기대회하면 난처해요.
잔뜩 물려 꼭지돌아 물에 빠진 개미 건져내면 내 보따리 내놓으라고 멱살잡고 늘어질 형국 이라 배철수주 근처에 가면 물려요.
심하게 물려야 상해보험금 타내는 개미는 벌어야 하니까 할 수 없지만, 보험 안든 개미가 물리면 투자금 날려요.
배철수주는 보물선이 아니에요. 예전에도 보면 보물선과 금광 찾아 집 팔고 땅 팔아 떠난 개미들 모두 쫄딱 망했어요.
배철수주가 보물선도 아닌데 무슨 개미떼가 그리 많이 올라탔는지 금광 찾아 엘도라도 찾아나선 서부시대 개미들 같아요.
일확천금을 꿈꾸면 안돼요. 증시에서도 일확천금과 대박을 꿈꾸며 수 많은 개미용병들이 들어왔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졌어요.
무협지 영웅담에 심취해 돈키호테 처럼 풍차에 달려든 개미들 무용담이 많이 있어요. 여기에 산쵸판쟈도 꼭 따라 다녀요.
돈키호테 개미들은 오늘도 마이크 잡고 크게 외쳐요. 수익율에 목마른 개미들아 모두 내게로 오라~ 너희에게 수익을 주리라~
엄청난 적중율, 쪽집게 시황, 대박황제 광고가 요란해요. 근데 한번 낸 회비는 안돌려줘요. 여기서 물린 개미 또 물려요.
돈키호테 개미 따라다니는 산쵸판쟈 개미 신세 뻔해요. 상전따라 마굿간이나 들판에서 지내야 해요. 날씨는 점점 추워져요.
불황시대 썰물에도 장사가 되는 종목으로 알아봐야 만수무강에 지장이 없어요. 생존확율을 높이려면 물리지 말아야 해요.
너무 자주 물리면 상처도 심하고 출혈이 커서 개미 생존이 위험해요. 해마다 먹을 게 있는 배당을 주는 종목이 좋아요.
생존기간이 길면 길수록 바닥에 떨어진 금덩이도 발견해 주워 챙길 확율도 높아요. 투자에 참고하세요.
[출처 : 시황분석토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