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모게
대출
현황[NEW]
오래된영혼 마이홈
내가 선호1 나를 선호2

보이는 대로 믿어야 할 때, 조급함보다는 확실한 한번

네이버 밴드 부자마을
등록일 15.04.24 01:39 조회 39597
http://bbs.moneta.co.kr/N10584/18958015/stock/1/1/1/menu_debate

 보이는 대로 믿어야 할 때



 외국인의 대량매수에 투신까지 항복을 선언하며 이제는 보이는 대로 믿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 그동안 상식의 범위 내에서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한 


 해석을 했다면, 이제는 외국인이 과거의 모든 기준을 무너뜨리고 주식을 


 왕성하게 사들이고 있어 이들이 주도하고 새롭게 쓰는 시장에 대해 예측을 


 함부로 들이밀면 곤란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오르든 내리든 그저 수급따라 


 흘러가면 되고, 유동성이 풍부해지면 결국 소외주가 사라지면서 모든 


 종목들이 평등해질 것이므로, 보유종목이 소외당하고 계좌상태가 시장 


 상승과 엇박자를 내더라도 반드시 좋아질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임해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이미 시세를 크게 낸 업종에 올라타는 것이 단기간 


 좋을 수 있지만, 멀리 본다면 주요 종목이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한다는 


 가정을 해보면 한번 소외된 상태에서 또다시 고점에 물려 소외를 당하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조급함을 누르고 묵직하고 긴 호흡으로 


 투자를 해나가야 합니다.



 기술적으로 높은 거래대금을 유지하며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미 


 예측이 불가능해진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 역대 최고치를 돌파하면 


 어디까지 상승할지 모르는 신의 영역에 돌입하게 되는데, 지금의 현상을 


 자신만의 생각이나 기존의 고정관념, 이전까지 주식시장에 통용되던 틀에 


 갇혀 상황을 예단하는 것은 오판할 가능성을 높이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증권주에서 한번 오판해 단기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분을 날렸으며, 


 이번에는 딱히 판단을 잘못하지 않았지만 시장 상승에서 소외되고 있는 


 입장이라서 문제 해결이 난감한데, 결론은 박탈감을 달래고 좋은 종목을 


 매수했으니 시장을 믿고 차례가 올때까지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이미 코스피 


 지수는 상승장에 진입해 주기가 길어지고 장기랠리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 특정 종목이 매일 강세를 기록하며 3년을 보내는 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업종 반응 초기 업종내 여러종목을 사 강한 종목을 


 선택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이미 많이 오른 업종에 추격하는 것은 시간이 지난 


 뒤 평가를 하면 나쁜 결과일 가능성이 커 감정에 치우치는 것을 막는 객관성 


 유지가 필요합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 재강세로 저평가주 준동이 지속되고, 철강금속, 운수장비, 


 통신, 보험 등 잘 움직이지 않는 업종도 강세를 보여 큰 차별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모직의 장중 상한가를 위시한 지배구조 개편 


 관련주의 준동은 결국 큰 시세를 한차례 내줄 것이란 기대를 높여주고, 


 단계적 합병에서 끝까지 수혜를 받는 제일모직과, 삼성전자와 합병 전까지 


 수혜를 입는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과 합병 후 수혜를 입는 삼성물산, 


 그리고 끝까지 손해를 보는 삼성전자까지 모두 승자가 될 수 있는 강한 


 재료인 만큼, 관심을 계속해서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철강금속의 


 준동이 일시적 반등인지, 본격적인 낙폭 회복 시작인지 가늠할 수 있는 


 흐름이 곧 출현할 것이니 관심을 가져야 하며, 중소형주가 이틀간 약세를 


 보이며 신용물량을 털어내는 동안 대형주들은 계속 강할 것이니, 한동안 

 

 큰 종목 위주로 우직하게 투자한 분들께 기분좋은 장세가 열릴 것 같습니다.



 조급함보다는 확실한 한번


 지금 시장 트렌드를 잘 타서 수익을 시원하게 내는 분들은 더없이 행복하겠지만, 


 사실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코스닥 강세에 중소형주 비중을 늘린데다가 


 저평가주들 중 낮은 변동성으로 악평을 받았던 증권, 건설, 은행 등이 강한 


 모습을 보여 실제 재미를 보는 분들은 많지 않을 듯 합니다. 그러나 이런 시기


 분명 결과가 좋은 분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고, 상대 비교가 가능한 코스피 


 지수와 견주어도 자신의 계좌 수익률이 낮다면 빨리 이를 만회해야 한다는 


 조급함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시기에 감정적인 매매를 하게 된다면 농사의 시작 단계를 망치게 되어 


 이번 상승장에서 내내 소외될 수 있는 매우 큰 위기이니, 시장 강세에 마음이 


 풀어져서는 결코 안됩니다. 과거 강세장 초입 이후 코스피 지수와 업종대표주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은 미국 금리인상 시기 일시적 


 원화 약세로 초반 강세를 보였으며,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중국 경기 특수 


 수혜를 입었던 철강, 조선은 후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유동성이 


 미어터진 마지막에는 이미 많이 오른 종목의 폭주와 증권주 강세가 


 이루어졌는데, 그런 측면에서 여러 종목을 오가며 신들린 수익을 올리는 


 것보다, 강세장에서 확실한 한번의 수익만 챙겨도 충분히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믿음을 가지고 자신의 선택을 억지로 맞추려 


 변경하지 말고 맞을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2008년 폭락 이후 회복하는 흐름을 살펴보더라도 낙폭 과대에 따른 


 주가의 회복은 대부분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복원력이 좋은 


 업종대표주들만 뽑은 것이지만 최근 GDP 성장률을 보면 금융위기 못지 않은 


 경기침체이므로 경기민감주들이 금융위기 수준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큰 그림으로 볼 때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미국, 중국 경기가 


 회복하게 될 경우 자연스럽게 금융위기 직후부터 주가를 복원해 나간 것처럼 


 바닥을 기는 종목들이 두각을 나타낼 것인데, 아직 유동성이 넘치지 않아 


 업종별 시간차가 있을 것이니, 무리하게 여러 종목을 쫓다가 닭쫓던 개 신세가 


 되는 것보다 하나만이라도 확실히 먹는 전략을 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런 측면으로 보면 전기전자, 자동차는 그동안 환율 영향으로 금융위기 


 직전보다 많이 개선되었지만, 앞으로는 불리한 환경에서 시장수익률을 


 쫓아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 금리인상이 


 시작되어 본격적인 강달러 시대로 접어들게 되면 시세를 낼 수 있으니, 


 지금 당장보다는 지수를 견인해 나가는 올해말까지는 긍정적 전망을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2007년 절정 수준의 주가에서 많은 


 괴리를 보이고 있는 업종이 대부분이고, 그 중 증권주가 먼저 달렸다는 


 정도이니, 장기 강세장으로 이어질 경우 시장에 기회는 엄청나게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당장 눈앞의 성과에 급급해 시야를 좁히는 것보다, 긴 


 안목으로 도중에 잡음없이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여 평생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시기로 삼음이 중요할 것입니다. 아울러 매년 


 수확이 가능한 곡물도 있지만, 더덕이나 인삼처럼 수년간 묵혀야 가치를 


 하는 작물도 있는 것처럼, 각 종목의 성격에 맞는 농사계획으로 중간에 


 흔들림이 없도록 대비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마음의 빈자리


 사람의 마음은 참 이상해서 누군가를 마음에 담아두면 자리가 생깁니다. 


 그것이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 하더라도 그 자리는 남게 되고, 공허함이 


 한동안 괴롭게 만듭니다. 주식투자에서도 똑같은 일이 발생하게 되는데, 


 후회를 하면 할수록 그 자리가 만들어져 공허함만 남게 되고, 그것이 


 욕심을 자극하는 방아쇠가 되어 주식투자에서 이성을 잃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애당초 그런 자리를 만들지 않게 마음을 닫고 있을 수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늘 변화하는 시장에서 우리는 기회를 마주하고 또 


 흘려보내게 됩니다. 그것은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이유로 보냈을때 


 아쉬움이 더 큰 법인데, 개인적으로 제일모직을 공모받은 후 매도하고 


 그보다 높은 가격에 사기 싫다는 생각에 지배구조 개편 주도주임을 충분히 


 인지하고도 삼성에스디에스를 매수해 아쉬움이 크고, 이것이 나중에 다른 


 재료에 대한 주도주를 잡게 만들어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고평가 종목을 


 겁없이 들어가 또다른 상처를 줄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빈자리를 만든 


 것은 분명합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의 빈자리를 만들지 않아도 될 일을 


 만드는 일인데, 스스로 주가상승만큼 수익을 낼 역량이 없음에도 매도한 


 종목이 나중에 크게 올라 있을때 지금까지 가지고 있을걸 하는 후회를 하게 


 되는 식입니다. 그래서 후회로 마음이 비게 되고, 그것으로 욕심이 커지게 


 되며, 충분히 차익을 챙기고 떠날 기회를 주는 종목에 나중에 크게 올라 


 있었던 부분을 상기해 고집을 부리다 수익을 반납하고 손실임에도 끊지 


 않다가 큰 낭패로 이어지는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빈자리를 만들지 않는 스스로를 잘 알려고 하는 노력과, 빈자리를 욕심이 


 아닌 시장에 대한 인지와 꾸준한 학습으로 채워 나가야만 무리를 덜 하게 


 되니, 상승장에서도 게으를 틈이 없는 것입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출처 : 시황분석토론]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셔서 로그인하세요. 회원 사진
전달  |   스크랩  |   인쇄  |   클린신고
목록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