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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코스닥시장에 강력한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시장을 휩쓸고 지나갔어요. 시장에는 이런 해일이 자주 발생해요.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시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해 시장참가자는 공포에 질려 그저 탈출하기 바빠요.
그 좋던 시장이 하루 이틀 사이에 심하게 망가져 피해 규모가 심각해 복구할 생각을 하면 그저 난감할 뿐이에요.
이번 시장을 휩쓸고 간 쓰나미 피해로 시장참가자들이 큰 시름에 잠겨 망연자실하여 맥 빠진 상태가 되어 있어요.
올해 초 부터 계속 시장이 살아나며 개미들도 신이나서 너도나도 여기저기서 열심히 찬거리 찾아 장보러 달려왔어요.
큰 대박을 꿈꾸며 몰빵을 때린 개미는 어제 오늘 갑자기 시장을 덥친 쓰나미 피해로 크게 혼줄이 났을거에요.
정글에는 덩치 큰 공룡과 사자, 호랑이, 늑대, 맷돼지, 곰 등 각종 사나운 맹수들이 우글거리며 먹이감을 찾고 있어요.
공룡들이 날뛰고 사자와 늑대 떼가 포효하는 정글에서 촌구석 개미가 대박만 노리고 무작정 크게 먹겠다고 덤비면 일 생겨요.
개미가 찬거리를 얻으려 강을 건널 때 심술많은 공룡들이 뛰어들면 순식간에 근방에 지진과 엄청난 쓰나미가 발생해요.
성질 더러운 공룡이 오줌 한번 갈기면 홍수나서 개미는 금방 떠내려 가요. 거기서 낙엽이라도 올라타면 참 다행이에요.
무식한 공룡이 설사 똥 까지 싸대면 개미는 악- 소리도 못하고 그냥 거기 파묻혀 버려요. 구조대 뜨기 전에 사망이에요.
매너없는 공룡이 방귀 한번 뀌면 지독한 가스로 주변에 어슬렁대는 개미는 숨도 못쉬고 그 자리에서 질식해요.
심술많은 공룡들의 행패로 개미들이 잔뜩 겁에 질려 있지만 지진으로 갈라지고 무너진 땅에도 샘은 솟아나고 꽃은 다시 피어나요.
리먼브라더스가 무너지며 시작된 금융위기 때는 공포가 시장을 뒤덮어 앞이 안보였지만 지금 퍽 양호한 시장이에요.
매일 뉴스로 겁주던 유럽 금융위기 공포감도 소멸되었고, 중국시장 수요 기대 심리도 살아있어 시장에 희망을 주고 있어요.
시장 상태가 금융위기 시절에 비하면 많이 좋아져 올해 실적이 좋은 종목은 포트폴리오에 담아 길게 가져가 볼만해요.
올해 시장은 종목마다 순환매가 일어나며 3개월 이상을 계속 달려왔어요. 종목마다 각종 호재가 쏟아지며 올랐어요.
그런데 어제 오늘 단 이틀 시장이 급락했을 뿐인데 먹이찾던 개미들은 갑자기 모두 공포에 질려 아연실색하고 있어요.
어제 씨앗 뿌리고 빨리 싹 안튼다고 안절부절하는 개미, 사과나무 아래 누워 하늘 무너질까 걱정하는 개미,
꿀단지에 빠져 탈출로가 막힌 개미, 짬뽕시켜 놓고 진주 안보인다고 투정하는 개미, 사연많은 개미들로 주식국고처가 바빠요.
새벽에 일어나 울며 씨를 뿌린 자는 후일 웃으며 단을 거두리라- 지금은 힘들지만 종목을 잘 골랐으면 내년에 웃으며 수익을 거둘 수 있을거에요. 투자에 참고하세요.
[출처 : 시황분석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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