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좀 일찍잤다가... 야간장 끝나기 전에 깨서 추이를 한번 지켜봤습니다...
야간장 초반 '누르기 한판'이 나왔다가... 너무 미국장 상승이 강하니... 마지못해...
찔끔상승하면서...마감했네요...
쉽게 가면 좋을련만... 오늘도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는 듯 합니다....
BUT 모로가나 도로가나... 종착역이 동일하다면... 과정만 다를 뿐이겠지요...
야간장 형태를 봐서는 주간장도 '뒷통수 후리기' 초식이 일단 전개될 가능성은
있어보입니다... 전일 장후반 모습이 메쟈가 선물로 컨트롤하면서... 풋을 매집하는
형태처럼 보였는데... 이게 야장에 영향을 준 듯 보이고요...
과연 야간장에서 어느만큼 해 먹었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아 보입니다...
거의 다 처리했다면... 오히려 발걸음이 가벼워질 수 있는 부분도 있어 보이고요...
이 부분은 추측밖에 할 수 없으니... 시가나 이후 초반 움직임에서 힌트를
얻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요건 그렇고... '옵션 승수제'란 것은 참으로 요물인 것 같습니다...
코스피 시장을 전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시장으로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는데...
옵션 승수제이후 전세계 최저 변동성을 자랑하는 시장이 연출되다 보니...
파생시장뿐만 아니라 대형주 단타에도 이전에 비해 기회가 현저하게 줄어든 부분이
있습니다... 변동성이 있다면 하루에 세번 네번 기회가 올 것이... 워낙 없다 보니
이틀에 한번도 진입자리가 제대로 오지 않는 형국이 되어버렸지요...
이건 예전에는 하루 일할 것을 지금은 일주일 일해야 된다는 어려움을 만들어 버린 꼴이지요...
느긋하게 기다릴 수 없는 자본력 없는 개인들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제도임에 분명해
보입니다...
'투자자 보호'라는 명목하에 만들어진 어처구니 없는 제도가 투자자들 씨를 말리고
있는 실정이지요... 탁상행정의 대표적인 표본이라고 봅니다...
메쟈... 특히 기관들은 개인들이 매수만 한다는 단점을 이용해서 철저하게 프리따먹기로만
일관하고 있으니... 장의 변동성이 생기기가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 같아 보입니다...
'투자자보호는 개뿔' 대여업체에서는 50만원만 있어도 매도가 가능한 것을 시스템만
보완한다면... 일반 증권사에서도 충분히 증거금을 줄이고 개인들 매도가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되어야 공정한 게임이 진행되고... 장도 활기를 찾을 수 있는 것이겠지요...
진정한 투자자 보호는 이런 식으로 해야되는 것이지...
증거금이나 인상하고... 파생을 하려면 교육기간을 둔다는 식의 핵심을 벗어난
발상을 한다는 자체가 참으로 우스운 일이라고 봅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데... 좀 치사하고 아니꼽지만... 그래도
빌붙어서 얻어먹으면서 도는 깨쳐야 겠지요...
그럼 오늘 하루도 모두 화이팅하시기를...
[출처 : 선물옵션 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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