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생활 해오면서 그때 그때 경제상황을 고려해서 투자비중을 움직이거나 발빠른 대처를 해오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다만 글로벌 경제 이슈에 따라 그때 그때 소낙비나 폭포수같은 급락장을 재빨리 피하고 손실을 최소화했던것이 본인이 할 수 있었던 모든것이었던 것 같다.
사실 경제가 어떻고, 양적완화가 어떻고, 테이퍼링이 어떻고...내 계좌수익과는 꽤나 되는 괴리감이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백이면 백..모두가 알만한 종목은 난 거래하지 않는다. 다만 지수가 앞으로 상승이던 하락이던 추세를 잡아갈 법하면 인덱스보다 좀 더 빨리 그리고 많이 움직일법한 대표주를 가끔 매매하긴 한다.
이전 정권에서 친대기업 정책과 이를 지원해줄만한 환율정책을 폈었고, 수출위주의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영업이익은 이런 수출위주의 대기업들이 독식하다시피 했다. 그래서 차화정 7공주의 시대를 거쳐, 스마트폰 시장의 급격한 시장성장과 함께 삼성전자 및 그 부품 관련주들의 시세가 분출됐었고...중간중간 타이어, 정유, 조선, XXX, 놀자주, 게임주등의 돌아가는 시세분출장이 연출되었다.
2011년 하반기 유럽금융위기발 급락장 이후, 코스피지수는 몇년째 답답한 박스권 횡보를 보이고 있었는데 사실 시총이 높은 대형주들이 박스권 횡보를 보이며, 소위 다들 알고 있는 롱숏펀드니, 블랙록이니, 유럽계 자금이니, 왕서방 자금이니 글로벌 이벤트에 맞춰 외인들의 매수와 매도는 어느 정도 추세를 만들며 진행이 되었다.
사실 우리 개미들이 보는 시간의 함수와 이런 거대 메이져들이 보는 시간의 함수는 극히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우리만큼 빠른 매수/매도전환과 발빠른 대처에 능하지 못하다. 그러다 보니 잦은 시장의 up & down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 또는 그 손실을 만회할 부가적인 상품들에 보험(?)을 들어놔야 한다. 반면 우리 개미들은 겁이 많고, 빠른 기간내에 수익이든 손실을 확정하고 싶은 기본적 DNA가 충만하다.
2012년 이후, LG화학의 월봉인데...월봉으로 놓고 보니 추세 하락의 흐름이 보인다. 40만원 ~ 50만원 가던 시절에 어느 그 누구도 향후 2-3년내 주가가 반토막 나리라고는 상상을 못했을 것이다. 이러한 개인들의 시세최면과 논리적 함정을 노린 것이 ELS 다. 개인적으로 지인들에게는 ELS할 여유자금 있으면 차라리 여행을 다니고, 콘도나 골프회원권 혹은 우체국에 계좌나 만들라고 조언한다.
반면 이러한 대형 우량주들의 시세조종 및 시총상위주에 대한 지분은 기관은 이미 관심이 없는 듯 보이고, 외인들에게 그 운전대를 맡기거나 또는 앞장서 하락을 유도하는 모습도 보이니...과연 이들에게 무엇을 기대할까라는 생각도 든다.
반면 아직 중형주나 소형주는 탄력이 다한 상태는 아니라고 보여지는데, 최근 대형우량주를 들고 간 투자자와 똘똘한 중소형주를 편입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그 수익율이 크게 차이 날 것이라 여겨진다.
다만 소형주의 경우, 쌍봉만들고 추가 상승이 어려워지는지 고민해야 할 상황인데, 사실 소형주의 경우는 급락시, 충분히 빠져나올 시간적 / 가격적 여유를 주지 않기 때문에 큰 자금이나 일일 거래금액이 적은 종목에 몰빵하는 행위등은 자제해야 한다.
작년말 올해년초의 가던 길을 계속간다고 표현했던 부분이 대형/중형/소형의 각기 다른 흐름을 언급한 것이었고, 이는 그동안 환율 및 금리정책에 대한 변화가 이미 반영되고 있지 않나 하는 부분이다.
다만, 언제쯤 대형 VS 중소형 종목의 추세가 뒤바뀔지 모르니...베팅을 한다거나 포트를 변경한다면 그 때가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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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의 각
10.22 16:15
좋은글 주고 가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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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산성
10.22 17:33
한동안 대형주가 시셀 줬으니 그들은 박스권에서 치대도록 놔두곤...이미 그를 개인들께 이전시켰으니 ...개인들이 미보유한 종목 압축하여 모멘텀 쯤은 구가해 가며 민생경제 돌봐야지요...그래야 되지 않겠소..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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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좋아233
10.22 17:33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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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층
10.22 17:50
좋은 시각 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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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장
10.22 18:40
오늘 모처럼 종목을 돌리다,삼성테크윈이 28000원대 하는 걸 보고 깜놀했네요.고점이 120000원이었구요.4토막도 더 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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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은빨리
10.22 19:40
강추 잘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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