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하루 종일 HTS를 켜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구도에서 흐름을 파악해서 단기적 시세를 노리는 것은 위험을 초해할 수 있고
오히려 자충수를 둘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으며
이제는 그렇게 두어진 제 착점이 다만 수익으로 연결 되기를 바랄 뿐이겠습니다.
(당초 월요일 출발하기로 된 가족여행이 화요일로 연기되어 해당 기간에는 글을 올리지 못할 듯)
다음은 현재 시각 각 통신사 언론의 메인 화면 캡쳐 입니다.
(블룸버그 통신, CNBC, CNN 순)
블룸버그는 어제 메인 기사였던 에스프리토 산토의 대규모 손실(4억8천만 달러 추정) 등으로 촉발된 주가 폭락 사태와
채권자 협상 등의 문제를 오늘도 주요한 기사로 다뤘으며
금일자 탑오브 탑은 세계 최대 철강 업체인 아르셀로 미탈이 이슈를 던졌네요.
CNBC는 경제 전문 방송, 주가의 딥슬립과 관련된 기사들인데 주목할만한 기사로
아베노믹스, 인도의 모디노믹스 이후로 한국 경제의 최노믹스를(최경환 신임재무장관으로 표현) 올렸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시아권 4위의 경제규모의 한국이 대규모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에 고심하고 있다는 것과
최근 정부와 한국은행이 곧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CNN의 경우는 이스라엘 가자 지구의 72시간 인도적 휴전과 대만의 가스폭발이 주요 이슈.
어제 그리고 오늘 언론에서는 어제의 글로벌 하락을 3대 악재의 샌드위치 현상이라 표현했는데요,
그 세가지를 이스라엘 가자지구, 러-우크라이나 사태, 아르헨티나 디폴드 현상이로 한정한 시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세 가지가 모두 기히 오랜시간 시장에 노출된 재료였기 때문에
그것이 시장을 가늠하고 있다고 보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견해입니다.
금일 코스피의 경우나 아시아권 이머징 마켓은
어제 글로벌과는 대조적으로 대부분 선방,
그렇다면 심판은 금일 뉴욕시장에서 내려질 공산이 크고
(다수의 지표발표 예정, 그리고 주목할만한 실업률 - 고용지수)
그것으로 월요일 이번 시장의 결정적 행보를 보일 것이라 생각되기에
주관적 판단을 유보한 상태에서 결과를 수용하는 자세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연준의 다음 행보가 시장에 부담이 되는 이슈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은 개인적인 추측)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는 포지션을 구축한 상태에서 종목간 프리미엄을 활용한 운용의 묘가 필요하며
네이키드 몰빵으로 시세를 따라다니면 손실만 쫓고 순식간에 계좌가 거덜난다는 것은 옵션의 진리!!!
글을 올리는 중에 야간 시장이 개장을 했네요.
정규장에서의 하락분만큼 빠지고 있는데 글로벌에 비하면 여전히 상대적 강세유지중입니다.
해석은 자유, 투자도 자유... 그러나 결과를 책임져야 하는 것은 의무...
이럴 때일수록 난무하는 기사를 압축하고 팩트만을 고집하여
군중의 심리에 휩쓸리지 말고 정중동 하시길 바라며
자기만의 합리적인 논리로 객관적이고 사실에 입각한 선택을 하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정을 따르는 파생인은 필패!!!)
좋은 밤 되십시오.
p.s
다음 주부터 펼쳐질 스릴만점의 시장을 뒤로 하고 멀리 떠나려니 두서 없는 글을 적어 놓은 것 같습니다.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는 있지만 투자는 같이 할 수 없는 파생시장임이 가끔은 안타깝습니다.
[출처 : 선물옵션 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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