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하면서 그릇을 키우는것이 뭘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해봐요.
투자에서 뿐만 아니라 그릇이라는게 참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요.
큰 금액을 베팅할 능력도 그릇일 것이고
베팅 후 평점심을 유지하는것 또한 그릇일 것이고
평가이익이 나든 평가손해가 나든 그 평가 손해에 따라서가 아니라 자신의 판단에 대해서만 바라볼수 있는것 또한 그릇일 거에요.
많은 수익을 내도 그 수익때문에 제 잘난 모습만 보이게 되면 그것이 그 사람의 그릇이겠고
그 수익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그 사람의 그릇이겠고
앞서가는 사람을 배아파 하는것도 그릇이겠고
뒤쳐지는 사람을 안타까워하는것도 그릇이겠고
발끈하는것도 포용하는것도 그 모든것도 그사람의 그릇일거에요.
저는 아직 그릇이 크지못한거 같아요.
앞서가는 사람을 시기하지 않고 뒤쳐지는 사람을 안타까워하고 나를 폄훼하는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조금씩 매달 기부도 하고있고 언젠가는 큰 그릇이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이런게 그릇이 커져야 투자 수익도 그에맞게 커지고 유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봐요.
투자를 하면서 자본주의에 대해 생각해봐요..
자본주의 안에서 자본주의의 꽃인 주식투자를 하고 있으니 내가 최고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자본주의가 어떤 것일까 생각해보는것도 필요할것 같아요.
대리운전을 업으로삼고 있는 분의 이야기가 얼마전 다큐3일이라는 프로에서 방영된적이 있었어요.
주식을 몇백, 몇천 몇억 몇십억 운용하면 호가 하나에 몇십 몇백씩 왔다갔다 움직이기 때문에
일당 몇만원을 벌기위해 아웅다웅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초라해 보일수도있어요.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면 기분이 좋으면서 뭔가 불편한 기분이 들어요.
내가 과연 저 노동으로 일하는 사람보다 더 많이 벌어도 되나..하는 생각들..
세상엔 나보다 더 어이없는 방법으로 돈을 많이 벌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에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왠지 모를 불편함..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느끼지 못하겠지요..
물론 생산의 3요소인 노동 자본 토지 중 자본으로 정당한 이득을 취하는것이긴 하지만
현실속에서는 끊임없는 노동으로 편치못한 삶을 사는 분이 너무나 많기때문이에요.
그런 생각들을 하며 투자를 해야 차후에 큰 투자자가 되었을때 큰 수익금을 올바로 쓸수 있지 않을까 해요.
그렇지 않다면...
그릇에 넘치는 돈을 가지게 된다면 돈에 잡아먹힐지도 몰라요.(실제로 그런경우가 많이 있어요)
실전인 주식투자를 하면서 투자에 대한 적립이나 자본주의,사회문제,정치문제등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그릇을 키워나가야 그 그릇에 성과를 담을수 있고
넘치는것은 주위와 나누며 살수 있을거에요....
좋으시면 추천~~~
- ▲ 이전 글 ##금일장소고- 대차잔고&외국인선매도,,,하락의 전조인가?##
- ▼ 다음 글 글로벌증시 강세와 동조하는 코스피, 그리고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