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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17일차

네이버 밴드 부자마을
등록일 16.07.27 00:36 조회 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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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세요^^

오늘 일지는 변동폭도 작아서..짧게 ㅎㅎ

거래량은 전일보다 절반으로 줄어들었네요ㅎㅎ



오늘 수업 끝나고 애들이 오버와치하자고 가서 했는데..

롤이랑은 확실히 다르네요..

저에게 학살 당했던 과거의 아픈 마음들의 복수 소리가 들렸습니다..ㅋㅋ

수업시간 2시간 전부터 와서 빠타로 3대씩 맞고..재시하고..허벅지에 피멍들고

맞고 나서도 웃으면서 ㅋㅋㅋㅋ 애들이 저보고 때리는 재미에 학원하냐고 묻더라고요 ㅋㅋ


재규어님 말씀처럼 어리석은 자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했는데..

입장의 차이지 당사자는 그 방식이 어리석다고 생각하진 않겠죠?ㅎㅎ


좀 손해보더라도 가치가 중요하다 생각하고,

수강료를 안받고 가르칠 때도 있는데..

가르치 싶은 학생들만 가르칠 때가 많습니다..ㅋㅋ


이전 학원 시설만 인수해서 들어가 아직 간판도 안바꾸고 있습니다..

현관에 있는 이전 학원 간판은 아예 떼버려서 ㅋㅋ 학원있는지 모릅니다 ㅋㅋ

명절에 학부모님께서 굴비며...갈비며..홍삼 이런 선물 가져오시면 돌려보냅니다

오셔서 제발 받아달라고 하셔도 안받고

수강료 결제하실때 가끔 비싼 음료수 사오시면 수강료에서 빼드립니다


몇 만원 몇 십만원에 제 삶의 가치가 지는게 싫을 뿐입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돈 이전에 가치와 가치관과 생각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을 왜 할까요?

출발점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전 제 꿈을 좀 더 일찍 시작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직 세 자녀들이 어려서 의사를 물어보진 않았지만..

실패한 미국 공교육을 우리 초등학교에, 일제 식민지교육을 전 국민에..

자본주의 지꺼기가 있는 시스템의 조각으로

넣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시행착오를 겪었던 과정 속에 느꼈던 여러가지 주식투자를

대학전에 가르쳐줄 계획입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독립이 가능하기에 취업 걱정없이

같이 그저 괜찮은 기업 만들어서 일하고 싶을 뿐입니다.




물려주고 싶은 건 재산이 아니라

사회에 필요한 존재가 되는 기업을 가문 대대로 물려주고 싶어서..

자식도 3명 낳았습니다.. ㅋㅋㅋㅋ

(4째는 와이프님 체력의 한계를...7월 더위에 실감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장가를 20대 중반에 갔으면..아마 7명은 낳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ㅋㅋ)



30대 초반에 열심히 일 하였기에^^;;

30대 후반은 육아와 40대 아이들과 함께 만들 회사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40대 중반에는 학교 끝난 아이들 데리고 회사에 출근하여 조사하고 토론하고 연구하고..

50대는 성장하는 자녀들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의 시스템을 만들고 운영하고

60대는 대한민국 가운데 지역에 이상적인 공동체 마을을 만들어서..

           근데ㅋㅋㅋㅋ 운영하다 안망했으면 다행이겠죠 ㅋㅋ

말이 기업이지..조그만 상가하나 구해서 이것저것 채워놓고.. 초라하고 이름없이 시작하리라

생각하지만..

대를 이어가면 갈 수록 제 후손들이 성장시키리라 꼭 믿습니다.

대를 이어가면 갈 수록 더 발전되는게 있어야 한다고 믿기에..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의 원인을 많이 고민합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등등..

학창시절 -> 대학 -> 취업..(돈..)

결국 사교육과 취업 준비를 통해 끝, 정정에 있는 기업이

해법 고리를 다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유를 가질 수 없도록 만드는 현 시스템에서

대안도 찾을 수 없는 구조에서

그 무엇도 변화를 불러 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과 정치인이 바뀌더라도 현 시스템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기득권 기업을 결코 변화 시킬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기존 기득권 기업들과 겹치는 않는 영역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존재가 있음으로 해서

사람들의 기준과 생각의 변화를 불러 올 수 있는

'여유'를 불어 넣어주고 싶습니다.



꿈이 있기에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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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ightChan 07.2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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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꿈과 상상속에 있는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ㅋㅋ 근데 매번 마지막 딜레마..문제는 상류층 사람들이 나쁘다고 하지만..중하류층 사람들이 다 착하지는 않다는 부분...너무 큰 고민입니다^^;;;

  • 잠실J소장 07.2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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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도 여유롭게 하시지만, 인생도 여유롭게 꾸며가시는 듯합니다. 찬님, 그 꿈 잘 펼쳐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BrightChan 07.2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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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속에만 머물지 않길 바랍니다^^ 소장님도 나중에 합류하셔야죵^^

  • Goldilocks 07.2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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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ightChan님 홧팅~^^

  • arbitrage77 07.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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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언젠가 조용한 시골마을로 내려가, 작은집 짓고 텃밭 가꾸며, 최대한 돈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연속에서 의식주를 자급자족으로 해결하는, 그런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

    • BrightChan 07.2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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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가끔 아울렛 식당가에 사람들 머리맞대며 식사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센과히치로 행방불명에서 식사하는 돼지 부모님이 떠오릅니다@.@

  • 슬리핑재규어 07.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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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관련 분야에 이상과 꿈...차근차근 잘 펼치시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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