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16.09.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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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새누리당 김영우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이정현 대표의 단식을 두고 “기이한 일이다. 당 대표든 누구든 단식을 하면 옆에서는 말려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등 국회의 일정은 지켜져야 한다”고도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이란 새누리당 당론에도 국감 참석 의사를 밝혔고, 새누리당 의원들이 물리력으로 김 위원장을 저지해 참석하지 못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정현 대표)그 분은 한다면 하는 분이고 진정성 있는 분이어서 끝까지 갈것이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라며 “정 의장이 정치생명을 잃든지 아니면 이대표가 목숨을 잃든지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정말 이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투쟁도 좋고 다 좋다. 그래도 동료의원의 목숨이 더 소중하지 않은가”라며 “나는 지금이라도 대표께서 단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과 같이 국감 등 국회 일정을 수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리고 우리모두 기본으로 돌아가야하지 않을까. 사람의 생명은 위대하고 소중하다”라며 “국회의장은 균형과 중심을 잡아야한다. 여야간 합의는 지켜져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등 국회의 일정은 지켜져야한다”며 “그것은 국회의원의 특권아닌 의무인 것이다. 국방에는 여야가 없다. 그게 기본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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