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 월 산업동향이 발표 되었습니다. 경기선행지수 특히 선행지수전년동월비는 경기 예측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에 주가와 매우 관련성이 높습니다.
어떤 분들은 경기선행지수전년동월비의 저점 보다 주가는 3 개월 정도 선행한다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매달 말일경에 전달의 경기선행지수 등이 발표되는데 이런 점을 고려 해 보면 주가가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의 저점,고점에 3 개월 선행 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동향의 통계 발표에 3 개월 선행한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기도 하는데 경기예측과 통계가 비교적 정확해진 1990 년대에 들어서면서 부터 주가와 경기선행지수(전년동월비)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11 월에는 경기선행지수전년동월비가 전달에 비해 급락 ( - 1.2 ) 하였지만 12 월에는 하락폭이 크게 둔화되어 전달에 비해 -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이와같이 하락폭이 크게 둔화 된 점에 비추어 이미 경기가 바닥을 찍었고 주가는 경기선행지수전년동월비의 저점에 비해 3 개월 정도 선행하므로 이미 주가 역시 바닥을 확인하였다고 보이므로 지속적으로 매수 하라고 권유하는 애널도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선행지수는 그 폭이 다소 커지거나 적어지거나 하면서 지속적으로 하락하거나 상승 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대체로 경기선행지수전년동월비를 그래프로 나타내보면 추세를 보이면서 하락,상승하기 때문에 그 추세를 확실히 돌파 하였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의 급격한 변화가 없는 한 단순히 하락폭이 1 달 정도 둔화 되었다는 것만으로 경기 저점이 확인되었다고 보는 것은 매우 위험 합니다. ( 대체로 하락폭이 3 개월 정도 점차 둔화되다가 반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우기 12 월에 경기선행지수전년동월비의 하락폭이 감소 한 것은 경기선행지수 구성인자인 종합주가지수가 12 월에 상승한 점과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인하하고 유동성을 푼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1 월에는 12 월에 비해 종합주가지수 변동폭이 크지 않고 추가적인 금리하락이나 유동성 공급 역시 12 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없거나 적은 점, 금리와 유동성은 경기에 바로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수개월이 지나야 영향을 비치는 점, 1 월에도 수출 감소 폭이 매우 큰 점 등을 고려하면 경기선행지수전년동월비의 전월차 하락폭의 감소는 일시적인 것에 불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경험상 경기선행지수전년동월비가 상승으로 반전한 후 2- 3 개월 안에 주가는 거의 대부분 조정을 받아 매수할 기회를 줍니다. 경기선행지수전년동월비가 확실하게 반전한 것을 확인한 후 주가가 조정을 받을때 매수 하여도 충분히 수익을 남길 수 있고 바닥에서 매수한 것이나 수익율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경기선행지수의 반전까지 확인하고 주식매수에 가담해야 하며 겨우 1 개월의 하락폭 감소를 보고 매수하는 것은 오히려 크게 하락하여 손절을 하게 되거나 깡통으로 연결되므로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경기선행지수를 보고 투자금의 40 % 정도,유동성을 보고 투자금의 20 % 정도를 추가 투입하거나 줄이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판단하고 투입하는 자금은 40 % 정도안에서 조절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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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인
02.01 23:2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글씨가 너무 붙어있어서 읽고나니 눈이 조금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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