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기는 한가 보다.
내 판단에는 투기적 금융장세란 없다.
그냥 증권주와 그나마 펀더멘탈이 뒷받침되는 삼성전자나 어느 정도 오를 거야.
지난번에도 증권주와 삼성전자 정도였쟎어?
그리고 중소형주들만 난리를 피우고 ......
아마도 종합지수는 직전고점을 돌파하기는 할 것 같다.
그러나,지수가 몇백포인트 정도 상승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다.
세계적으로 저성장경제가 고착된지가 오래됐어.
한국의 부동산? 저것도 길게는 못가.
인구가 감소추세인데 사람이 있어야 모여서 뭘하든 할 것이 아니냐.
떳다방만 난리를 피우는 경우도 많다는 거...
그리고 지방의 경우에는 부동산매매 문의조차도 끊기고 있는 현상....
반짝 부동산호황인기라.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전에 팔아먹을 수 있는 것은 파는 게 좋다는 생각.....
아무리 유동성이 많고 돈이 창고에서 썩어문드러져도 돌멩이를 금값에 사지는 않아.
영악한 개인들의 대량환매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펀드에 돈을 넣는 사람들은 고연봉 직장생활자들도 많고 재산이 어느정도 되는 중산층들이야.
그런 사람들이 호구들이라 생각해? 아니라구 아니야......
이미 저성장경제로 대형기업들의 펀더멘탈이 호전되기 어렵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디지탈정보시대에서 알만한 정보까지도 이미 다 아는 사람들이라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그렇다.
장기월봉챠트를 바라보면 특정종목의 과거 역사가 다 보인다.
월봉의 갯수를 400개 정도로 설정하고 전종목을 한번 돌려보라 말이다.
특정종목이
역사적 대시세(historical breaking)를 한번 주고 나면, 향후10년-15년 정도는 이렇다할 시세가 없다는 거....
역으로 역시적 대시세를 만들자면 얼마나 긴 세월을 소모해야 하는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2007년까지 대형주들은 일제히 역사적 대시세를 만들어주었고.....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형주가 없다.
삼성전자가 버틸수 있었던 이유는 펀더멘탈을 어느 정도 유지해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경기민감주가 모야?
경기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식이라는 야그가 아니겠는가?
경기상승 예상을 전제로 사전에 시세상승을 주어야 하는데....
현재시점에서 경기상승이 예상되느냐고요~~~~.
아니쟎아?
경기가 웬만큼만 상승할 것이 예상되어도
경기민감주는 벌써 몇십퍼센트 정도는 이미 상승해있었을 것이다.
쫄쫄쫄쫄.... 그것도 모자라 순환적 상승으로 돌리고 있지 않은가.
이 정도라면 이미 유동성장세의 모습은 아닌 것이다.
유동성장세라면 화끈하게 상승한 후 화끈하게 조정을 보여준다.
돈많은 부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대한민국에서는 더 이상 해먹을 것이 없다고 결론을 내린지 오래이다.
빨갱이들의 창궐로 인한 기업활동 위축과 경제민주화라는 허상을 바라보는 인간들 폭증....
경제민주화라는 기 모야?
결국은,생산성이 높은 사람과 생산성이 낮은 사람들 간의 급여차이를 크게 줄이자는 거야....
그대가 사업자라면 사업하고 싶겠어?
그런 분위기에서 뭘 바래?
공장 하나지으려면 여러늠한테 목돈 쥐어주고 허가를 받아야 하는 한국.
공장 짓고 나서도 끊임없이 전투적인 노조와 실갱이를 해야하는 한국에서 무슨 기업을 하겠나 말이다.
그런 꼬라지 하기 싫어서 삼성이 중국으로 간거 아니겠나.
신규 투자가 끊겨가는 사회가 한국이다.
설익은 금융장세에 대한 기대감은 버리는것이 좋다.
과거에 이러저러했으니 미래도 이러저러할 것이다?
아무리 유동성이 많아도 은을 금값으로 쳐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나마 펀더멘탈이 양호한 중소형주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좋다.
개미들이 고가추격매수를 할만큼
경제수치상으로 믿을만한,전반적으로 좋아지는 것이 하나라도 있어야 하는데....
이미 한국경제는 도대체 그럴만한 건덕지가 없다.
반면에
도대체 기업내용상으로 볼만한 구석이 전혀없는 데도
5배 -10배씩 상승하는 중소형똥주들의 반란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작년연초부터이다.
물론 펀더멘탈로 보면 말도 안되는 일이기는 하지.....
그러나,어차피 시장은 오버슈팅과 언더슈팅을 오가는 것이라 그 말이지.
그 자체를 시장의 새로운 현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고........
시장이 틀렸다고 말하면 안된다는 이야기.
중소형똥주가 중급우량중소형주보다 가격이 비싼 경우도 많다.
어느 순간부터 그 가격갭을 메꾸는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고.....
심리적으로 기업내용을 감안하면
똥주에 비해서도 가격이 너무 싸다는 인식과 함께 폭등시세가 나오는 것이라 그 말이라.
돈의 부작용이고 작은 투기장세라 할 수 있겄지.....
자본잠식률이 50%가 넘는 똥주가 1만 몇천원가지 폭등한 작전시세.
똥주를 합병하고 인수한다고 해봐야 좋아질 것이 없다.
그런데도 그것을 재료로 상승한 투기시세......
그 옛날 IT관련주 폭등때도 묻지마 상한가와 상한가 추격매수......똑같은 현상이 나타났었다.
수급상으로 개인들의
코스닥에 대한 일방적인 순매수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그 강도가 거세지기 시작한 것이 작년 연초부터이고....
그 개인의 정체라는 것이 순수한 개미들일까?
나는 그 안에 큰손세력이 있다는 판단을 한다.
어차피 기관외인들이 보유수량이 적어야 작전이 쉽다는 것.
중소형주투기가 만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야기.
상대적 가격비교라는 개념.
시장에서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관점이다.
대형주는 똥주를 유동성을 동원해 고가주로 만들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중소형주는 그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현상.
현상을 인정하지 않고 잘못된 현상이라는 규범적인 생각만 하고 있다가는 꿩도 매도 다 놓칠 가능성이 높다.
믿거나 말거나......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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