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기에 지금의 장세는 지수는 상승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막장 장세야. 유가폭락, 금은값 하락, 달러값 상승등이 디플레이션의 대표적 신호탄이고. 언론에서 유가가 하락하면 잠시 후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진다는 설레발을 쳐대며 주식시장으로 개미들을 몰고 있는데 그 말 믿고 주식 매입했다가는 얼마 못가 깡통차는거야. 유가가 하락했다는 것은 물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는 것이고 이러한 추세는 향후 수년간 지속되게 되어있는 것이야. 유가가 내리면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다는 언론의 구라에 속아 주식매입 하는 멍청한 늠들은 주식하다 깡통차기 딱 좋은 늠들이야. 국가나 개인의 채무가 만땅인 지금 유가가 내려도 개인들이나 국가가 돈을 쓸 여력이 없기 때문에 시장수요 창출이 안되어 기업들의 실적개선은 그림에 떡인 것이지. 미국, 독일, 일본, 중국 지수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가는 것은 신기루에 불과한 것이야. 각국의 금융당국들이 기대인플레이션 심리를 높여 경기하강을 막아보려고 돈을 주식시장으로 몰기 때문에 오르는 것일 뿐 실물경제와는 무관한 것이야. 진실로 실물경제가 좋아서 주식이 오른다면 왜 채권금리가 저리도 오르지를 않는단 말이냐.
한 사회가 디플레이션 국면에 접어들면 가장 먼저 죽어나는 늠들이 빚이 있는 중산층이야. 아예 가진 것이 읍는 개털들이나 가진 것이 넘쳐나는 범털들은 인플레이션 또는 디플레이션의 무풍지대에 놓여있는 늠들이고. 국가들을 놓고 보면 미국, 독일, 일본, 중국과 같이 자본이 많거나 경제규모가 큰 나라들은 디플레이션 초기에는 큰 경제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데 한국과 같이 빚이 많고 잘살지도 그렇다고 못살지도 않으면서 국민들이 미개하고 생각도 불량한 나라가 디플레이션의 첫빠따 희생국이 되는 것이야. 왜 한국같은 나라가 첫빠따 희생국이 되는지 설명하자면 기니 여기서는 이정도로 하고. 왜 그런지는 니들 그 나쁜 대가리로 하루 종일 생각해봐.
이번 제주도에 부부 동반으로 함께 간 친구들 가운데 부동산으로 수백억 재산을 축적한 늠이 있는데 최근 임대가 잘 안되고 임대료 체납이 많아 절라리 골치가 아프다고 하도 투덜대길레 내가 부동산을 팔라고 했더니 옛날 같으면 내 말에 길길이 뛸 늠이 지금은 부동산을 팔려고 내놓았는데 보러오는 사람도 읍다고 하네. 한때 부동산의 신이라 불리던 이 늠도 뭔가 감이 많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는 모양이야. 작년까지만해도 내가 조만간 부동산가격 폭락한다고 하면 콧방귀도 안뀌며 나를 조롱하던 늠인데.
아마도 한국시장은 2015년이 다 가기 전에 하루 200포가 넘는 폭락이 최소 한번은 있을 것으로 본다. 내년쯤에는 총외화수지가 적자로 바뀌면서 원달러 환률도 폭등할 것이고. 3000억 달러가 넘는다는 외환보유고도 사실상 그 내용이 절라리 애매하니 환률 폭등은 막기가 어려울 것 같다. 몇년 전에 한 매체에서 읽은 기억으로는 한국 외환보유고 가운데 미국 국채는 15%가 채 안되고 나머지 가운데 미국 주택모기지채권인 MBS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한국은행은 외환보유고의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질의를 해도 함구하고 있다는 것이야. 그러니 장래에 외환위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는 거야. 최근 월가에서도 다우지수가 하루 10%가 넘는 폭락이 임박했다는 소리가 간간히 들리는 것을 보면 뭔가 느낌이 절라리 안좋아. 작금의 장세는 너희들을 잡아먹기 딱 좋은 장세야. 지방 소도시 학교이긴 하지만 학생 때 수재 소리를 들었고 집이 가난해 고등학교 졸업후 증권사에 입사해 경험 쌓은 후 독립해 평생 주식투자로 자수성가한 이 몸도 지금같은 장세에서는 돈 따먹기가 절절라리 힘들어. 여생을 보낼 충분한 돈 마눌에게 다 주고 몇억원 가지고 한달에 두세번 파생질해서 어렵게 어렵게 한달에 중소기업 신입사원 월급정도 버는 것이 고작인데 이것도 다른 사람에 비하면 엄청나게 훌륭한 성적인 것이야.
아무튼 웬만하면 주식들 하지 마~~~ 안하면 걱정이 없을 것을 그 좋지도 않는 대가리들 가지고 주식해서 왜들 개고생 하는 거야. 아직 여독이 안풀려서 오늘은 여기까정 쓰고 담에 다시 올게. 그때까지 돈들 잃지말고 잘들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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