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눈코뜰새 없는... 정신없는 연말연시가 지나갔다 !! ^^
연말 송년회 여기저기 모임때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여기에 올릴려고 기억해두고 있었던게
몇개 있었는데... 잉...~~ 생각이 안난다 ㅋㅋ 머리가 굳어가는 느낌이다 ㅋㅋ
며칠전에... 머리도 식힐겸... 늘 겨울이면 한번씩 가는 강원도로 향했다 !!!
스키탈 일행들은 먼저 하이원 스키장으로 떠나고...
스키대신 강원랜드에 갈 일행들은 승용차 2대로 강원도로 갔다... 저녁에 숙소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
먼저 들른곳은 태백시이다... 태백시에 있는 낙동강 발원지 "황지(黃池)"에 들렸다 !!!
"낙동강 천삼백리... 예서부터 시작되다" 라는 글이 보인다 ^^
태백시 이동네가... 평평해 보이는데도... 무려... 해발 700m 지점이란다... !!!
어쩐지.. 여기올때 승용차에서 꾸벅꾸벅 조는데.. 가끔 귀가 먹먹하거나 아팠다 ^^
황지 안내문...
생각보다 조그맣고... 그저그랬다 ㅋㅋ ^^
행운의 동전 던지기 코너... 백원짜리 한개를 던져보았는데... 앞그릇에 정확히 들어갔다 !!
그러면...올해 운수가 좋다고 쓰여있다 !!! ^^
또다른 황지 안내문...
그러니깐... 이것이 돌이 되어버린... 되돌아본... 며느리구나 ㅉㅉㅉ ^^
(영문도 모르고 같이 돌이 된 아기와 강아지는 억울할듯 ㅋㅋ)
황지 자유시장을 10분간 들러보았다... (뭐... 그저그럼 ㅋㅋ)
다음은 유명하다는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
전국에서 하나뿐인 "코다리 순대"를 파는곳으로 일약 유명해진 집이라한다 !!!
한정식을 시켰는데... 으와... 눈이 휘둥그래졌다 !! ^^
가짓수에 압도당하여 처음에는 눈이 휘둥그래졌으나.... 먹기시작하니... 뭐...별루였다 ㅠ.ㅠ
그냥 단품메뉴 시켰을걸 하는 후회를 했다... (일행들과 의견일치 !!! ^^)
이게 바로... 전국에서 파는곳이 한곳뿐인... 코다리 순대다 !!!
코다리 가운데를 비워내고 속안에 명태살등과 각종 양념을 넣은것 같다 !!!
쉽게 터지지 않도록 김으로 둘러쌓았다... 한접시에 만이천원 !!
이집 주인이 개발한거라하며 이것 때문에 전국적으로 떳다한다 !!! ^^
맛이 특이하고 담백하다 !! 일단 이것은 추천할만하다 ^^
허걱 !!! 그런데 이것을 먹고있는데 TV 취재팀이 들이닥쳐서 인터뷰 요청을 한다 !! ^^
뭐... 맛이 담백하고 특이하고.. 꼭 한번은 먹어볼만하다고 웃으며 말해주었다 !!! ^^
근처에 (한 15Km) 또 한강 발원지 "검룡소"가 있다길래 들려보았다 !!
안내지도... (크게 보실분은 저장후 클릭하여 보세요 ^^ 300만 화소로 올림 !!)
검룡소 안내문.... 음... 한큐에 낙동강, 한강 발원지를 본게 신기하다 ... ^^
자.... 드디어... 식사를 끝내고... 강원랜드로 향했다 !!
강원랜드가 생긴이래 매년 한번씩은 들렸다 !!!
갈때마다 짭짤하게 용돈을 벌었던곳 !!! ㅋㅋ 여기 깔방에도 여러번 글과 사진을 올렸었다 !!! ^^
아.... 그러나... 그러나... ㅠ.ㅠ 이번에는... 잃었다 !!!! ㅠ.ㅠ 강원랜드 방문사상 처음이다... ㅠ.ㅠ
물론 큰돈은 아니다... 그래도 잃으니 기분이 꿀꿀하다... ㅠ.ㅠ
계속해도 안될거라는것을 스스로 너무나 잘 알길래 중간에서 손절을 단행했다 !!!
이유는 너무도 명쾌했다....
사실... 연초부터 금연을 하고있다....... ㅠ.ㅠ..........
그런데 완벽하질 못하고 술자리등에서는 한두까치를 피게된다... ㅠ.ㅠ
그러니 아직도 욕망에 시달리고 있다... 정서가 불안하고... 우울하기조차 하다...
카지노에서는... 고도의 집중력이 중요하다... 더불어... 고도의 순간적인 판단력과 동물적인 감각 !!!
아... 그런데... 금단증상에 시달리는 어정쩡한 심리상태이니 그게 될리가 있나 ??? ㅠ.ㅠ
꿀꿀한 마음을 달래며... 강원랜드를 빠져나와 숙소로 갔다... 스키팀과 합류를 했다 !!
소주와 고기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좀 쉰다음... 늘 하는... 폭탄주 마시는 시간이다 ㅋㅋㅋ
일행이 많으니... 한잔한잔 조제할수는 없고 양푼에 맥주와 양주를 쏟아붓고 (물론 간을 보아야죠 ^^)
얼음을 쏟아붓고 레몬을 짜 넣으면... 폭탄주... 소위 말하는 방배동 아이스티가 완성된다 ㅎㅎ !!
이제부터는 국자로 퍼내어 컵에 담아 돌리면 된다 ㅋㅋ
한 6번은 반복하여 양푼제조가 있지 않았나 기억한다 ㅋㅋㅋ
자... 늘 그렇듯이... 어느정도 취한다음에는 이어지는 블랙짹이다 !! 내가 딜러를 했다 !!
아... 여기서도... 여기서도... 이변이 일어났다 !! ㅠ.ㅠ
또 잃었다... 이유는 마찬가지이다...
역사상 최초이다 !!! ㅠ.ㅠ
신기한게 나만 잃고 그외 일행은 다 땄다... ㅠ.ㅠ
처음에 지갑에서 꺼낸 자본금을 다잃어 그만하자고 했으나...
일행들은 너무너무 재미있다며 (따면 재미있죠^^ 주식도 그렇죠 ㅋ) 공적자금을 투입할테니 또 하자고 했다 ^^
아... 그러나...받은 공적자금마저 다 잃었다 !! 이럴수가... 이럴수가... ㅠ.ㅠ
나말고는 다들 따서.... 희희낙낙... 안색들이 좋다 !! ㅋㅋ
정말 금연의 댓가를 혹독히 치루고 있다 ㅋㅋ
음... 정말 힘든 금연입니다... 지금도 금단증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ㅠ.ㅠ
깔방님들 새해에는 모두들 건강하시고 대박나시고 만사형통 하시길 바랍니다~~~ !!!!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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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희선
07.09 19:44
맨날기쁨감사 강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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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ll창가
01.12 21:49
글 잘읽고 갑니다~~~~~ 금연 꼭~!!!! 성공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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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01.14 13:56
창가님 감사합니다~~ / 꼭 성공하면 저도 원이 없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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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01.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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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a
01.13 12:53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새해 늘 건강 하시고 행복 가득한 한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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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01.14 13:56
오랜만입니다 !! / systema 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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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01.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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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봉88
01.13 17:12
담배 피고 싶을땐 와인 한잔씩 하면 끊기가 쉬울려나요..?? 전 그렇게 끊었네요..ㅋㅋ.. 금연 성공해서 돈많이 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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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01.14 14:00
음... 술마저 줄일려니 몹시 힘들어요 ㅋㅋ / 술도 담배못지않게 힘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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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01.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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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견
01.13 17:48
님의 글 정말 재미있게 잘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금연을 단행한지가 벌써 월드컵 하던해 그러니까2002년 3월 18일에 시작했으니 조금 있으면 6년차,,제법 되었죠? 중요한것은 그 동안 담배를 한번도 입에 대지 않았다는거!! 불 붙이지 않은 담배를 포함하여,,아무리 술을 많이 먹어도,,,두번 담배피우는 꿈을 꾸고 현재까지 잘 해 내고 있습니다요, 그래서 조언 한마디 한다면,,,,금연은 순전히 마인드 컨트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떠한 스트레스가 닥쳐오더라도 "내가 그 스트레스에 질수가 없지"라는 마음을 계속 주입시키는것이지요, 예를 들어 김정일이가 핵 공갈 쳐 댈때 열받죠? 담배한대 피우며 성토하고 싶지만,, 마음속으로 "내가 김 정일이 같은 놈때문에 담배에 질수 없지!!"라는 식의 주문을 외운답니다, 또 한가지 방법은 네거티브 방법으로 주변에 담배피우는 사람들을 속으로 경멸하는겁니다." 짜식들 아직도 저 더러운 담배를 입에 물고 사네~ 뭐 어쩌구~~" 하면서말이죠,,물론 속으로만 말입니다,, ㅋㅋ 이젠 그런 컨트롤 안해도 되는 수준에 온것 같아요, 금연 금단증상 있을때 이런 방법 한번 써 보세요, 좋은글 계속 부탁드립니다.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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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01.14 14:00
아... 저도 사실 2002년1월1일 금연을 시작했답니다... / 그런데 한 1년 하다가... 술마시다 한두대 핀게 화근이되어 도로아미타불이 되었지요... / 부럽습니다~~ / 사실 그때 저도 담배냄새가 싫은지경이 되었었고 피우는 사람들을 보면 왜 저런 독극물을 뿜어대는가 했었는데... ㅋㅋ // 좋은 코멘트...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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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01.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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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djfh
01.14 13:14
정말 핸섬하고 멋진 카리스마의 40대 중반의 사나이가 스킨냄새를 풍기며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오고 있었고, 엘리베이터안에는 나와 그 멋진 남성 둘만이 남게 되어 나도모르게 긴장하던 순간... 그 남자의 호흡에서 악취가 풍겨왔다, 20년간 피워 온 담배진 냄새, 폐속까지 꽉 찬 쾌쾌하고 불결한 냄새,,,,스킨과 향수로도 숨길수 없는 매케한 그 냄새는 그 남자의 패션과 향수, 매력과 카리스마까지 순식간에 앗아가 버리고, 담배에 절은 불결한 40대 중반의 초라함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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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01.14 14:01
음... 여성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끊어야겠다는 의지가 불같이 타오르네요 ㅋㅋ /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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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01.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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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성자타불이
01.14 20:27
금연 6년 5개월 짼디유 조금씩 참다보면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고요. 생각날때마다 참아가심이 정답인거 같네요. 조금만더 참으세요. 글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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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01.15 15:30
와~~ 부럽습니다 ^^ / 저는 이번이 제인생의 마지막 기회 !!! 라는 심정으로 임하고 있습니다만... 워낙 잦은 회식, 술자리가 걱정입니다 / 설령... 불붙인 담배를 입술에 물려주어도 강인하게 참아낼수 있어야 될텐데요 ㅋㅋ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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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01.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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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b3
01.16 21:44
저도 금연해야겠네요 아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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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01.20 19:32
한번 해보세요 ^^ / 저는 포기는 안했는데 아직도 불안전한 상태입니다 ^^ // 이번기회에 꼭 쇼부를 봐야되는데... 정말 힘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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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01.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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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kong
04.28 12:58
으아 나도 금연해야 하는뎅 -- 님의 글을 제일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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