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장길에 혹시 카지노가 있는 나라나 도시를 들릴경우에는...
짬을 내어 카지노를 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미국 라스베가스, 애틀란틱시티, 마카오, 호주의 골드코스트, 캐나다, 포루투갈의 리스본 등등을 가봤습니다.
카지노 게임은 XXX, 룰렛, 슬롯, XXX, 비디오 포카 등 다양하지만...
대표적인게 XXX과 슬롯게임이 아닌가 합니다.
그중에서도 돈 딸 확률이 그나마 있는게임이 XXX이라 하죠.
저도 몇번 따봤고 주변에도 따본사람들이 많습니다. XXX에 관한 많은 책도 있는것 같습니다.
XXX은 재미있고 딸수도 있는 게임이지만 제가 보는 단점은 장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여유 시간이 얼마 없을때는 슬롯머신이나 돌려봐야겠죠
슬롯게임을 재미삼아 여러번 하였지만 카지노 밖을 나올때는 늘 투자한돈을 다 꼴아밖고 나오게 되죠
한두시간 잘 놀았다 위안을 하기도 하고 아 ! 아까 땄을때 멈췄어야 하는데 하고 아쉬워 하기도 합니다.
어떡하면 딸수 있을가 생각해 보니 뭐 당연히 운이 좋아야 겠지만 땃을때 멈추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계속하다 보면 통계, 확률상 결국은 기계가 다 따게 되니깐요.
그런데 문제는 땃을때 멈추기가 사람심리상 어렵게 되죠.
더하면 더딸것두 같고, 즐기자고 왔는데 엄청난 짹팟이 터진것두 아닌데
쪼잔한게 좀 땄다고 멈추기도 뭐하고 시간이 남았는데 뭐 마땅히 다른것 할것두 없구 등등등...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게임을 그만둬야 하는 시간 (데드라인)을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로 지킬수 밖에
없는 상황 (이른바, 하드 리얼타임 시스템) 을 만들고 게임을 하면 물론 잃는 경우가 더 많겠지만
만약 땄다면 그걸 지킬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 출장갔을때 이를 한번 테스트 해보기로 했습니다.
밴쿠버 시내에 있는 카지노는 테이블게임밖에 없더군요.
배를타고 빅토리아 아일랜드에 가니 큰 카지노가 있는데 슬롯머신이 많았습니다.
배를타고 되돌아갈 시간을 계산하니 2시간의 여유가 있더군요.
승선시간, 일행도 있고 하니 완벽한 데드라인이 설정되었습니다.
헤어져 두시간 후에 만나기로 하고 여기저기 구경좀 하구 무료하여 5센트 짜리 슬롯으로 즐겼습니다.
자 드디어 30분 남았습니다. 이제 1불짜리 슬롯에 도전해야죠. 100불 짜리 한장 쑤셔넣고 돌리기 시작합니다.
잔고가 계속 줄기도 하고 잔챙이가 터져 다시 올라가기도 하다가는 5 분 정도를 남기고, 빙고!! 뭔가 터졌습니다
자그만치 1200불 !!! 삐삐삐하며 기계가 비명을 지르니 경비원같은 사람이 오더니 현찰로 줍니다.
(속으로는 아 쒸, 하필 왜 캐나다 달라야 미국 달라였으면 더 큰데 ~~).
설정된 약속시간이 ?瑛릿? 카지노를 나올수 밖에 없고
최초로 슬롯머신에서 돈을 따고 나온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일행에게 3번이나 밥, 술 사줬습니다. )
그후 라스베가스에 회의차 갔다가 한번 더 따는 경험을 했습니다.
업무때문에 카지노 할 시간이 없었고 귀국 비행기를 타야하는 시간을 데드라인으로 설정하고
전번과 똑같이 5센트짜리로 시간을 죽이고 30분 남았을때 1불 짜리에 도전합니다.
뭔가 하나 터지더니 400불 짜리더군요. 즉시 일어나 환전하여 귀국비행기를 탔습니다.
그때는 기념으로 카메라폰으로 한방 찍었습니다.
최근에 강원도 쪽에서 회의가 있어 출장을 갔었는데 그 기회에 처음으로 강원랜드에 가봤습니다.
가보니 입장료 5000원을 받더군요 (꽤심한 놈들! 입장료는 왜 받아 이런 카지노 난 첨 보네)
XXX을 하려니 도저히 자리가 없더군요. 슬롯머신들은 100원, 500원 짜리밖에 없구요
일행들과 약속한 여유시간은 단 3시간, 여기저기 둘러보고 식당에가 같이 식사도 하고
100원짜리 슬롯 여기저기 찔러도 보구하며 즐겼습니다.
예전처럼 이제 단가가 큰 기계에서 마지막 싸움을 즐겨야 하는데
500원짜리가 제일 큰거니 30분도 너무 긴것 같았습니다. (30분내에 좀 따봐야 멈추지 못할예감)
그래서 약속시간 15분 남기고 작업개시 하였습니다.
3 coins 베팅버튼 (한번에 1500원 베팅) 을 마구 눌러대며 기계와의 기 싸움을 합니다.
기어이 기계는 내 기를 못꺽구 뭔가 하나를 토해냅니다. 제법 큰것 같습니다.
잔액 토탈이 500원짜리 525개... 흠 아쉬운대로 괜찮은 수확!! 기념으로 카메라폰으로 찍었습니다.
캐쉬아웃 버튼을 눌러 경쾌한 우수수 동전 떨어지는 소리를 기대했는데 웬 전표한장이 인쇄되 나오더군요
환전창구에 가 이거 마눌한테 자랑하려 하니 가져갈수 없느냐 하니 절대 안된데요 복사도 안된다 하구.
아휴 ~~ 불친절! 할수없이 카메라폰으로 찍었읍니다. ^^
사진을 보니 금액이 얼마인지 알수 없어 전표를 확대하여 다시 한번 찰칵!
어휴 글이 길어졌네요.
여러분도 카지노 가면 돈 많이 따시길 ~~~
(단 잃어도 좋은 금액의 상한선, 즐길 시간을 미리 정하세요. 사람심리를 못 믿으니 강제로
지켜질수 있는 조처를 강구하시면 더욱 좋구요 !! 지킬 자신이 있구 자신에 엄격한 분은 그냥 가셔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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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찍어
08.20 19:47
참말로님..첨 인사드립니데이^^ 주식을 하든 뭘하든 절제가 젤 중요한 겜의 원칙인 거 같습디다..그거 못지키는 사람들은 아예 발을 안 디딪는게 좋고요..오늘 날이 마니 추워졌네요..감기 안 걸리게 모두들 조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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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08.20 20:54
찍어님 안녕하십니까 !! 필명이 재미있으시네요~~ 날이 추운가요?? 아직 사무실에 있는데 더워서 간간히 에어콘 틀고 있는데요?? 며칠 놀았더니 일이 산더미처럼 밀려서 ... 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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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야할때
08.20 23:57
Truly님^^ 운이 좋으시군여 사진은 본인이십니까?? 인물도 좋으시네여^^* 하지만 사행심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글이라는 거 인정하셔여??^^ 50% 테클입니당^^ 늘 운 좋은 나날 되셔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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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08.21 12:44
떠나야할때님^^ 예, 당근 본인입니다. 멈출시간을 강제로 정하고 하니 카지노 밖을 나올때 따는적도 있더라는 예기입니다. 님도 늘 행운이 함께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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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꿀벌
08.21 13:25
안녕하셔요? 데뷔작의 조회수와 추천수가 샘나도록 많으시더군요..저는 렌터카로 여행중 애틀랜틱시티까지 가서두 겉만 구경하고 지나쳤읍니다...동양촌놈에겐 좀 겁나더군요...전 겁장이거든요..님의 여행담등도 많이 올려주셔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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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08.21 13:36
꿀벌님 안녕 ^^ 전혀 겁내실 필요 없습니다. 거기 안에 들어가시면 뉴욕에서온 동양사람들 무지 많아요 특히 중국인들, 구경만 해도 아무문제없고 눈요기감, 아이쇼핑거리도 많지요. 5센트자리 슬롯머신을 찾아 한 5불 찔러넣고 하면 꽤 오래 즐기실수도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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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고민중
08.21 19:54
십수년전인가요..뉴욕에 있을때 한달에 한 두어번 주말에 아트란틱 시티에 갔었지요..항상 잃기만 하는데 ........ 딴 기억이 딱 한번 있습니다...블랙잭으로 물경 9만불정도..거의 신들린 기리였습져...당시 환율이 900원대 초반였을껍니다...그걸로 차 바꾼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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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08.21 20:04
고민중님 대단하시네요. 나는 집중력이 떨어져 땄다가도 나중에 못 참고 마구마구 베팅하여 막판 짧은 시간에 다 잃어버리는 스타일 입니다. 한 4 ~ 5백불 딴 기억밖에 없습니다. 슬롯은 1200불 2번이 최고 기록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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