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를 시작한지 12개월을 맞이하여

 

재테크 전반을 점검하고자 합니다.

 

저는 축구팀 운영하듯이 재테크를 한다 했지요.

 

제 축구팀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골키퍼 3명 /  수비수 12명 / 미드필더 2명 / 공격수 10명

 

이중 펀드, 주식 투자에 해당하는 '미드필더'와 '공격수' 수익을 살피겠습니다.

 

 

미드필더는 수비형 1명과 공격형 1명이 있는데

 

수비형 미드필더는 KODEX 200 이고,

 

공격형 미드필더는 KODEX 삼성그룹입니다.

 

 

KODEX 삼성그룹이 공격형 답게 KODEX 200 보다 수익률이 높습니다만

 

분배금(배당금)을 합쳐 보면 별 차이 없네요.

 

 

미드필더는 노후 대비를 목적으로 각각 1만주 모일 때까지  

 

매주 25만원씩 기계적으로 훈련시키는 선수들이라 단기 성과에 연연치 않습니다.

 

장차 20년 이상 함께 할 선수들이기에 저렴한 관리 비용을 특징으로 삼고요.

 

 

공격수 10명 중 5명은 벤치 신세입니다.

 

5명 모두 외국 선수들로 영입 몸값만 회복되면 방출하려 합니다.

 

기존 공격력을 믿고 영입 했지만 곧바로 슬럼프에 빠진 데다가

 

언어 소통이 어려워 작전 짜기가 용이치 않아 벤치로 쫓겨 간지 오래되었습니다.  

 

 

훈련을 전혀 시키지 않아 공격력이 형편 없네요.

 

물론 꾸준하게 훈련시켰으면 지금보다는 몸값이 높겠지요.

 

벤치에 앉혀 두기에도 민망한 선수들입니다.

 

 

외국 선수 5명을 제외한 한국 선수 5명이 공격수로 활동 중입니다.

 

스트라이커 3명 / 윙포워드 2명

 

'디스커버리 5호'와 '솔로몬 플래너' 그리고 '랩 어카운트'

 

이상 3가지 펀드가 스트라이커입니다.

 

주택 업사이징을 위해 훈련 받는 선수들로 각각의 전임 코치가 배정된 까닭에

 

미드필더보다 관리 비용이 비쌉니다.

 

 

솔로몬 플래너와 디스커버리, 이상 2명의 스트라이커는 

 

4개월 동안(2008년 11월 - 2009년 2월) 훈련시키지 못한 탓에 공격력이 저조합니다.

 

반면에 랩어카운트는 매월 꾸준하게 출전했는데 공격력이 실망스럽네요.

 

관리 비용까지 생각하면 아쉬움이 큽니다.  

 

 

몸값과 관리 비용이 높은 스트라이커와 달리 윙포워드 2명은

 

저희 축구팀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입니다.

 

전임 코치가 없어 관리 비용이 저렴하지요.  

 

'장학 펀드'와 '옥용 밸류'

 

이상 2가지 펀드가 윙포워드인데 제가 직접 구성하므로 운영비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자본 수익률과 이익 수익률 높은 기업을 각각 다른 원칙에 따라

 

기계적으로 매수, 매도하는 펀드들입니다.

 

 

거래소로만 구성된 옥용 밸류와 달리 코스닥이 포함된 장학 펀드의 수익률이 더 높네요.

 

코스닥 시장의 급상승이 반영된 모습입니다.

 

이밖에 배당금 84만원이 있으니 윙포워드의 공격력이 스트라이커를 훨씬 능가하는군요.

 

꿈나무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별도의 전임 코치 없이 직접 육성한 보람이 있습니다.

 

 

 

ETF 장기 투자가를 위한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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