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5.14 - 7.14 :

 

지난 2개월 동안 매일 2주씩 기계적 매수 결과

 

 

 

경제를 제대로 보려면 세 가지 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경제를 매크로(거시) 관점에서 조감하는 ‘새의 눈’,

 

마이크로(미시)적으로 세세하게 보는 ‘벌레의 눈’,

 

그리고 경제 조류의 큰 흐름을 파악하는 ‘물고기의 눈’이 그것이라 하네요.

 

투자할 때는 이상의 3가지 눈으로 판단해야 성공한다는데

 

과연 이상 3가지 눈을 가진 투자가가 있을까요?

 

새 눈... 벌레 눈... 물고기 눈... 모두 박혀 있는 모습이 괴기스럽지 않나요?

 

전문 투자가에게조차 기대하기 어려운 모습을

 

우리 같은 개미 투자가들에게 바라기란 애당초 무모하겠습니다.

 

그런데 장기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가치 투자가에게는

 

벌레의 눈과 물고기의 눈은 필요치 않습니다.

 

단기적 시세 차익을 추구한다면야 벌레의 눈 그리고 물고기의 눈이 절실하겠지만

 

장기 투자가에게는 멀리 내다보는 새의 눈 하나로 충분합니다.

 

사실 새의 눈도 중요치 않습니다.

 

새의 '믿음'만으로 충분하지요.

 

비록 지금은 망망대해지만 멀리 날다보면 언젠간

 

편안하게 내려 앉아 쉴 수 있는 육지가 반드시 있으리라는 믿음 말입니다.

 

10년, 20년, 30년 후의 노후를 대비하여

 

꾸준히 여윳돈을 쌓아나가는 입장에서는 새, 벌레, 물고기의 눈 없이

 

새의 믿음만으로 투자 가능합니다.

 

경제의 거시, 미시, 조류를 모르더라도 투자 가능합니다.

 

오히려 모르는 것이, 무덤덤한 것이 멀리 날아가는 힘이겠지요.

 

 

 

 

 

ETF 장기 투자가를 위한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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