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말부터 먹고있는 백수오 탓인지, 아니면 날씨가 풀려서인지 감사의 마음으로 의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집 안 구석구석 청소도 하고 화단 정리도 하고, 다시는 하지 않을 것 같기만 했던 퀼트도 하면서 평일에는 여유있는 생활을 하고 주말이면 바빠지곤 하는 주말부부 생활에도 익숙해지고 있는 중이다.
  여기저기서 봄꽃 소식이 전해지고 있고 아파트 화단에는 매화꽃에 이어 벚꽃도 만발하고, 우리집에도 열 종류이상의 꽃이 피어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여다보곤 하는데, 마음이 많이 안정됨을 느낀다.
때로는 무심히 피어난 꽃 한 송이가 사람보다 더 진실된 위로를 건네주기도 하는 듯.

봄꽃 시샘하는 찬 바람에
강 언덕 홀로 서 있어도
외롭다 하지말고
어둠을 털고 일어나는 용기를 주고
강 건너 가야할 땅이 보여지기를.......<지인의 카카오 스토리에서.....>

==파티 기간: 3.1~3.31

※ 현금지출금액과 카드결제금액을 합하면 510만원 정도인데 원천징수되는 62만원 정도의 세금을 뺀다고 해도 450만원이 넘는군요.
그래도 지난 달 이월금액은 지켰다는 게 나름 큰 의미라 할까요...
이미 큰 금액으로 고정이 되어버린 지출규모를 어떻게 끌어내려야 할 지..미가 올릴 때마다 반성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일이네요.
역시나 빚지지 않고 이렇게 살아갈 수 있음을 다행으로 여기며 이 번 달도 미가 숙제 마쳐요.

== 우리집 화단에 핀 노란장미. 미가 이웃님께 드려요~

노란장미 꽃말은 '우정, 아름다움' 이외에도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