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몇 년 했다는 사람도 증권거래세에 대해 무신경한 경우가 많다.

 

부과되는 때가 매수시점인지 매도시점인지 아니면 양쪽에 다 발생하는지도 모르고 투자에만 몰두한다. 증권거래수수료도 마찬가지다. 각각 발생하는 시점과 차이점을 알면 투자수익 못지않는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증권 거래세율

 

상장주식투자를 하면 증권거래세는 매수 시에는 부과되지 않고 매도 시에만 매도매금의 0.3%가 부과된다. 증권거래세는 국내에서 거래되는 주식 또는 지분을 팔 때 부담하는 세금이다.  이때 거래되는 시장에 따라 증권거래세의 세율이 다르다는 점을 알아두자.

 

구분	세율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처분되는 상장주식	매도대금의 0.15% 농어촌특별세 0.15%
코스닥시장에서 처분되는 상장주식	매도대금의 0.3%
기타 비상장주식(제3시장 포함)이나 상장주식이라도 장외거래시	매도대금의 0.5%

 

 

주식거래수수료는 증권회사별로 다르다

 

수수료는 주식을 살 때도 내야하고, 주식을 팔 때도 낸다. 수수료도 주식을 어떻게 사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증권사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보통 거래시 HTS만으로 하면 0.015%, HTS와 전화를 병행하면 0.3~0.5%, 전화로만 하면 0.5~0.8%로 천차만별이다.

 

투자자는 주식거래와 방법에 따라 증권회사에 내는 증권거래수수료, 국가에 내는 증권거래세가 얼마인지 따져 보아야 한다. 그래야 나에게 돌아오는 금액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가령 주식을 1만원에 사서 1만원에 팔면 손해를 보지 않았다고 볼 수 있으나 거래비용(거래수수료+증권거래세)이 들게 되므로 결국 손해를 보는 것이다.

 

주식 양도소득세

 

양도소득세 산출세액은 양도차익에서 양도소득기본공제를 차감한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하여 계산한다. 주식은 부동산 양도에 적용되는 세율과는 다르다. 부동산의 경우 단기양도할 경우에는 1년내 50%, 2년내 40% 등 중과세율을 적용한다. 그러나, 주식은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중소기업의 주식은 10%, 일반법인의 주식은 20%, 대주주가 1년 미만 보유한 주식은 30%의 세율을 적용한다. 또한, 부동산은 3년 이상 보유하면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지만, 주식은 아무리 오랫동안 보유해도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받을 수 없다. 

 

주식 및 출자지분의 세율

구분		세율
중소기업의 주식 및 출자지분		10%
비중소기업의 주식 및 출자지분	일반	20%
	대주주가 1년 미만 보유한 주식 등	30%

*중소기업: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 기준으로 판단함

*주민세를 포함하면 11%, 22%, 33%가 됨

 

따라서 주식투자로 인한 거래비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소액투자자든 대주주든 온라인 매매로 수수료를 절감하고, 비중소기업(일반기업) 대주주의 경우에는 1년 이상 보유 후 양도하는 것이 양도소득세를 줄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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