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글에서도 썼듯이 금융권(은행) 다닙니다.

일반 소비자 상대하는 은행 아니고요.. 그래서 더 객관적입니다.

그리고 돈모으고 돈운용하고.. 이러는것 정말 관심 많습니다.

공부도 많이 하고 있고요.. 최근엔 경매공부도 하고 있고요.

보험도 정말 많이 공부했습니다.

자.. 알려드립니다.

1. 1억 모았어요. 목돈 어떻게 운영할까요?

-> 1억은 목돈 아닙니다. 더 모으세요. 한 5억 되면 할게 보입니다. 1억 가지고는 할거 없습니다.

다른거 눈돌리지 마세요. 그냥 쪼개서 저축은행에 넣으시고 적금 계속 하세요. 다시 말하지만 1억은 목돈 아닙니다. 왠만한 계열대기업 신입직원이 한 4년 열심히 모으면 1억 쌓입니다. 목돈은.. 님이 그 돈 가지고 은행 갔을때 지점장이 나오면 목돈입니다. 그 전까진 방법 없습니다. 모으는 수 밖에.. 그리고 97년 외환위기나 08년 서브프라임 같이 천재일우의 기회가 오면..투자하는 거죠. 그 전까진 모으세요.

2. 여유자금 있는데 장기상품 들고 싶어요

-> 장기상품 어디서 가입합니까? 보험사? ㅎㅎ 보험사에서 왜 님에게 좋은 장기상품을 내놉니까?

사업비 생각하면 메리트 없습니다. 양심적인 보험사 직원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장기 상품은 이자수취 목적 보다는 목돈을 장기간 강제로 묶어두는 용도입니다' 즉... 이자는 사업비 제하고 나면 별볼일 없습니다. 그냥 예금하세요. 여유자금 있으면.

3. 사회초년생 돈모으고 싶습니다

-> 돈모으고 싶으면 적금해야죠.. 여기 물어보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더 빨리 쉽게 모으려는 방법을 물어보는거 같은데. 없습니다. 적금이 가장 빠릅니다. 실손보험1개 + 기본적 암보험 + 적금. 나머지 구조는 필요 없습니다. 다 종사자들이 돈벌고 수수료 먹을라고 복잡하게 제안하는 것입니다.

4. 변액유니버셜

-> 제발 들지 마세요. 제발..

5. 보험은 보험사에게..저축은 은행에게

-> 저축보험.. 이딴거 정말 쓸모 없습니다. 저축이랑 보험이 어떻게 같이 갑니까.. 따로 가입하세요.

6. 금융은 간단한 법칙이 있습니다.

-> 복잡한 금융상품을 간단하게 추려서 투자하기 편하게 만들어 놓은 상품(대표적인게 변액, ELS 등)은 소비자에게 고비용 저효율 구조입니다. 가장 좋은건.. 아주 단순한 상품들을 아주 복잡하게 굴리는 것입니다. 한 예로 적금풍차와 예금풍차가 있죠. 어느 것이 좋다고 말 못합니다. 다를 뿐이고 선택의 문제입니다. 둘다 좋은 방법입니다. 

7. 이미 이 게시판에는 좋은 댓글 달아주는 분들이 많습니다. 윽;; 이거 쓰느라 까먹었는데.. 불꽃**님도 그렇고.. 다른분도 계셨는데 그새 까먹었네요;; 암튼 객관적으로 보는 분들 많습니다. 뭔가 되게 베이직하고 뾰족한 방법 없는거 같이 보여서 재미 없을지 몰라도 정답을 이야기 하십니다. 참고 열심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