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린과 피치올로, 그리고 주식투자

쥬라기 2012.12.26 16:18     조회수 : 16518 좋아요 : 374

쥬라기 : .

쥬라기 : 1390년 ~ 1497년의 대략 100년간

쥬라기 : 이탈리아 피렌체를 중심으로 성장했던 금융가문으로

쥬라기 : 우리가 알고 있는 르네상스의 자금을 댔던 가문입니다.

쥬라기 : 최초 은행업과 무역업의 발달 과정에서 크게 성장하여

쥬라기 : 정치, 종교의 권력을 휘둘렀고, 예술과 문화의 자금을 공급했었죠

쥬라기 : 한번 읽어 보기 바랍니다.

쥬라기 : .

 

쥬라기 : 이 책을 보면

쥬라기 : 1400년을 전후한 피렌체에는 화폐가 두가지가 통용이 되었죠

쥬라기 : 하나는 금화로 플로린이라 하였고,

쥬라기 : 또 하나는 은화로 피치올로라고 했어요

쥬라기 : 플로긴은 주로 귀족이나 무역, 상업, 공업에에서 상품거래에 사용되는 부자의 돈이고,

쥬라기 : 피치올로는 임금이나 생활 잡화를 거래하는 가난한 자의 돈이었죠

쥬라기 : 지금 같으면 임금으로 받은 돈이나, 무역거래대금으로 받는 돈이나

쥬라기 : 같지만 당시에는 완전히 구분되어 사용이 되었고,

쥬라기 : 이것을 환전하는 경우도 드물었습니다.

 

쥬라기 : 그래서 무역으로 도시국가가 부를 얻는 것은 것은 플로린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했지만,

쥬라기 : 임금으로 지급되는 피치올로는 이런 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죠,

쥬라기 : 더구나 투표로 지도자와 대표자를 뽑아 다르리는 공화정치를 했던 피렌체는

쥬라기 : 정부 관료는 주로 플로린을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투표가 되었고,

쥬라기 : 그들이 정부 관료가 되어 정치를 했기 때문에

쥬라기 : 가난한 사람의 돈은 점차 화폐를 늘려 점차 가치가 하락하였고,

쥬라기 : 또한 세금도 주로 피치올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부과되었죠.

 

쥬라기 : 즉, 상인과 성직자, 군인, 귀족은 플로린을 사용하면서

쥬라기 : 부가 늘어도 세금은 적게 내고 화폐가치가 유지되는 반면,

쥬라기 : 급료를 받는 일반은 점차 화폐가치 하락(물가상승)과 함께

쥬라기 : 세금 부담을 대부분 부담하였습니다.

쥬라기 : 어찌 보면 대단히 불공평한 것 같은 사회구조인데

쥬라기 : 이런 사회구조는 지금도 똑같습니다

쥬라기 : .

쥬라기 : 사람들은 엄청난 착각을 하면서 삽니다.

쥬라기 : 경제가 성장하면 내 살림살이도 좋아진다는 착각입니다

쥬라기 : 경제가 좋아지는 것은 플로린이 부를 늘린다는 것을 말하고

쥬라기 : 내 살림살이는 근로소득에 의존하는 한 피치올로를 생활을 말합니다

쥬라기 : 예를 들어 볼까요?

 

 

쥬라기 : 멕시코의 주가입니다.

쥬라기 : 1994년 외환위기 저점으로부터 현재까지 18년에 걸쳐

쥬라기 : 1447이었던 종합주가지수가 지금은 44,000으로 올랐습니다.

쥬라기 : 이렇게 주가가 오르는데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쥬라기 : 2000의 주가가 3000으로 오르는 생각도 대단히 부정적이죠,

쥬라기 : 이렇게 상승하는 것은 부자들의 돈,

쥬라기 : 즉, 사업을 가진 사람, 사업체의 주식을 가진 주주, 금융업을 하는 사람의 부가 늘었죠?

쥬라기 : 즉 프롤린의 금화가 부를 낳은 것입니다.

 

 

쥬라기 : 이 기간 멕시코 경제는 명목GDP를 기준하여 10배 성장을 했습니다

쥬라기 : 1994년 명목 GDP가 3800억 페소였는데,

쥬라기 : 2012년 2분기 3조 8000억 페소로 늘어납니다.

쥬라기 : 18년간 10배이니 연평균 성장률은 13.6%입니다. 놀라운 성장이죠

쥬라기 : 물론 여기에는 실질성장과 물가 상승이 더해져 있습니다.

 

쥬라기 : 그러나 주가지수는 이보다 더 많이 올랐죠?

쥬라기 : 명목경제성장이 10배 오르는 동안 최저가 대비 주가 상승은 30배 상승이니

쥬라기 : 연평균 20%가 넘는 상승률입니다.

쥬라기 : 경제성장률과 주가 상승률의 차이는 바로 상장기업의 성장률 차이입니다.

 

쥬라기 : 경제성장은 모든 기업체 평균과 모든 물가의 상승을 종합한 결과를 나타내고,

쥬라기 : 주가지수는 오직 증권시장에 상장된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만을 평균하기 때문에

쥬라기 : 성장률아 같을 수 없고 그 때문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쥬라기 : .

 

쥬라기 : 이렇게 성장을 하면 멕시코 국민들은 모두 부자가 되어 있을까요?

쥬라기 : 천만의 말씀이죠?

쥬라기 : 풍요속의 빈곤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쥬라기 : 제조와 무역으로 경쟁력을 얻으려면 제조 원가를 낮춰야 하고

쥬라기 : 그 때문에 피치올로라 할 수 있는 임금을 받는 국민의 실질임금은 더욱 낮아집니다

쥬라기 : 그래서 사업가나 자본가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경제성장과 함께 돈을 벌지만,

쥬라기 : 임금을 받고 일하는 멕시코 국민은 더욱 가난해집니다

쥬라기 : 이것은 600년전의 이탈리아나 현재의 우리 삶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쥬라기 : 이렇게 되면 세금을 더 걷어서 빈곤층에 복지를 늘려야 그나마 어려움에 도움이 될 텐데

쥬라기 : 멕시코는 OECD 30개국중 복지지출이 최저입니다.

쥬라기 : 그다음 최저가 한국입니다.

 

쥬라기 : 다음은 관련 기사 내용입니다.

쥬라기 : http://media.daum.net/society/welfare/newsview?newsid=20121226050304534

 

쥬라기 : 이런 사회 현실을 보면서 하루 빨리 착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쥬라기 : 경제가 아무리 성장해도 빈곤층의 삶은 개선되지 않습니다.

쥬라기 : 플로린은 부를 낳지만 피치올로는 성장과 반대로 움직입니다

쥬라기 : 성장을 한다는 것은 임금을 낮추어 상품의 경쟁력 얻고  

쥬라기 : 한편 거래하는 상품의 가격이 오르는 것이니

쥬라기 : 이렇게 될 때 사업체의 주주는 돈을 벌지만

쥬라기 : 임금을 받는 근로소득자는 물가를 감안한 실질임금이 감소합니다.

 

쥬라기 : 특히 1995년을 기점으로 이런 경향이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쥬라기 : 1995년 이전에는 경제성장이 근로자의 소득 증가에 기여를 했었죠

쥬라기 : 1995년 이전에는 자본소득 증가율과 근로소득 증가율이

쥬라기 :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쥬라기 : 그러나 1990년~2000을 거치면서 엄청난 변화가 있었죠?

쥬라기 : 컴퓨터가 개발되면서 사무자동화와 공장자동화가 나타났고,

쥬라기 : 인터넷과 이메일, 무선통신, 그리고 통신이 발달하면서

쥬라기 : 생산성이 혁신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쥬라기 : 중국의 저임금 생산이 경쟁력을 갖추면서

쥬라기 : 고임금의 생산 업체는 도태되어 사라졌습니다.

 

쥬라기 : 생산성이 개선되었다는 것은

쥬라기 : 같은 양의 상품을 만드는데 소요되는 근로 시간이 줄었다는 것을 말하죠.

쥬라기 : 생산성이 5% 증가했다는 것은 인력을 5% 줄이게 되었다는 말과 같습니다.

쥬라기 : 그래서 생산성이 증가하면서 자본 소득은 엄청나게 증가하고,

쥬라기 : 일자리는 줄어듭니다.

쥬라기 : 대신 남아도는 인력 때문에 오히려 임금은 하락하게 됩니다.

쥬라기 : 외환위기 이후에는 기업주(주주)의 부의 증가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대신

쥬라기 : 근로자의 실질근로소득은 현저히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쥬라기 : 지난 10년간 연평균 임금상승률과 물가상승률을 비교해 보면

쥬라기 : 아마 수치로 알기 쉽고

쥬라기 : 그보다는 아마 여러분이 느끼는 체감 살림살이가 더 쉬울 것입니다.

 

 

쥬라기 : 사람들이 저 파이를 키우면 내 몫도 커지겠거니 하고 차각을 하지만

쥬라기 : 저 파이는 모두에게 분배도는 것이 아니라

쥬라기 : 기업의 지분에 투자한 사람, 즉, 플로린에만 배분이 됩니다.

 

쥬라기 : 그래서 이런 사회 구조 속에서 여러분 스스로가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쥬라기 : 먼저 저런 착각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쥬라기 : 그래서 여러분이 받는 소득으로 기업의 지분을 늘려야 합니다.

쥬라기 : 아니면 스스로 사업을 일구던지,

쥬라기 : 장사를 통해 사업을 키워서 성장 기업으로 키워내야 합니다.

쥬라기 : 그렇지 않으면 이미 성장한 상장기업의 지분을 늘려야 보유해야 합니다.

쥬라기 : 아무 기업이나 지분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쥬라기 : 꼼꼼히 파고들어 연구하고 비교해 보면서

쥬라기 : 경쟁력을 갖추어 충분한 안정성을 가지고

쥬라기 : 장기로 성장할 기업을 골라 투자해야 합니다.

 

쥬라기 : 기업이 꼭 우리나라 기업일 필요는 없습니다.

쥬라기 : 우리나라 기업이든, 다른 나라 기업이든,

쥬라기 : 경쟁력을 갖춰서 안정적으로 장기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골라

쥬라기 : 이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쥬라기피치올로 은화를 플로린의 금화로 바꿔 보유할 때

쥬라기 : 세상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쥬라기 : 또, 이런 사실을 여러분의 자녀와 주변인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경제성장과 주가상승

 

시속 60킬로로 날아가는 새가, 60킬로의 직선길에서 서로 마주보고 각각 30킬로로 달리는 두 자전거 사이를 두자전거가 만날 때까지 계속 왕복한다. 이 두 자전거가 서로 만날 때까지 새는 총 몇 킬로나 날게 될까?

 

복잡한 문제 같지만 간단하다. 60킬로 떨어져서 각 30킬로로 달리는 두 자전거는 한시간 후에 서로 만난다. 새는 그 시간 쉬지 않고 날았으니 새가 난 총 거리는 60킬로이다. 이것이 거시적인 해법이다.

 

그렇다면 다음의 한국 명목GDP 성장을 통해 향후 2016~2017년 주가지수 고점을 거시적 관점에서 예상해 본다면 얼마가 될 것인가?

 

 

힌트는 보통 주가지수의 상승률은 명목 경제성장률보다 더 높다. 멕시코의 예를 들면 18년에 걸친 명목 경제성장은 10배의 증가를 나타내지만, 채널 중심치를 기준한 주가지수 상승은 그 두배인 20배(저점대비 현재가는 30배)가 오른다.

 

경제를 배우거나 경제계, 금융계에 있는 사람들은 너무 미시적인 계산에 빠져서 큰 흐름의 답을 놓치기 쉽다.멕시코는 두차례의 외환위기를 거쳤지만 1447의 지수가 44,000으로 올라 있다. 이것이 금융의 흐름인데도 한국인은 2000의 주가가 3000이나 4000이 되는 것을 상상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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