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주 상승세 확산과 보다 강한 유동성 장세의 준비.

쥬라기 2012.02.07 19:00     조회수 : 13980 좋아요 : 306

 

옵션 겜블링 장세.

 

이번주 목요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지루한 옵션 겜블링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과거와 달리 일반이 장중 치고 빠지고, 한쪽으로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는 매매로 진화하면서 지수는 변동이 제한된 모습이다. 목요일까지는 이런 흐름 속에서 지수가 움직인다.

 

 

여전히 외국인 매수 속에 내국인이 주식을 파는 장세이다. 외국인은 금융주와 자본재 업종의 주식을 사들이는데 여념이 없다.  장기적 전망 속에 장기 포지션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라 하겠다.

 

 

장세에 무관하게 꾸준하게 주식을 사들이면서 실적장세 사이클 초반의 바겐세일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매수하는 물량은 향후 외환위기라는 고통으로 우리에게 다시 되돌려 주게 된다.

 

 

기관은 단기 관점 속에 전반적으로 주식을 매도하는 한편 업종 순환을 타고 있다. 어제까지 매수하던 은행과 증권 등 오른 업종을 팔고 하락한 자동차 업종을 사면서 업종 순환을 유도했다.

 

 

단기적인 이격조정 과정에서 트로이카 업종이 조정을 거치고 과매도권의 자동차가 상승을 했으나, 여전히 경기 흐름을 반영하는 장기 실적장세 주도업종은 금융, 건설, 자본재 업종이다. 트레이딩이 아닌 경기와 추세를 반영한 보유 전략은 단기 변동에 관계 없이 금융과 건설 자본재 등 자본재 관련 업종이다.

 

 

지수가 옵션과 ELW의 겜블링에 맞춰 움직이고 있으나, 지수와 연관성이 적은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의 상승세는 견실하게 이어지고 있다. 대형주도 시가총액이 큰 핵심주를 제외하면 저가 자본재 업종을 중심으로 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코스닥지수를 결정하는 시가총액 상위주가 테마형 고평가주이거나 셀트리온 같은 성장주인 때문에 지수 변동이 거래소 소형주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일반 종목의 움직임은 대체로 비슷한 움직임이다. 

 

오늘은 거래소는 상한가 27기업에 449 기업이 상승을 하였고, 코스닥은 30기업 상한가에 502기업이 상승하였다. 점차 중소 종목으로의 활발한 매기가 살아나고 있다.

 

이런 종목 확산의 모습은 등락주선에서 잘 나타난다. 등락주선은 2007년 고점을 형성한 이후 줄곧 하락을 이어왔으나 이번주 들어 2007년 고점과 2010년 고점을 잇는 저항이 돌파되었다. 앞으로 본격적인 종목장세가 도래하게 됨을 나타나는 중요한 표지이다.

 

 

시장에는 자산주(저PBR 저평가주)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시장에 신용위험이 있을 때에는 재무위험이 없고, 이익이 두둑히 나며 성장을 나타내는 성장주 주도의 장세가 나타난다. 그러나, 신용위험이 완화되고 유동성이 풍부하며 자본재 업황의 회복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의 회생 기미가 보일 때는 실적 부진을 이유로 자산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 된 저PBR 자산주가 오르는 자산주 장세가 형성된다.

 

 

최근 개별 기업들을 중심으로 급등종목이 증가하는 것은 이런 자산주 움직임을 반영한다. 이와 같이 움직이는 기업은 다음의 공식을 적용하면 이해하기 쉽다.  주가상승률 = (1/PBR) x (미래 ROE 개선/회사채금리)

 

기업이 아무리 실적을 제대로 내지 못해도 고철 가격의 가치는 있게 마련이다. 만일 주가가 고철 가격보다도 훨씬 싼 가격이라면 실적이 아무리 나빠도 주가가 대단히 싼 것이며, 이런 기업은 향후 업황 회복이 예상될 때 몇배씩 오르며 급등을 한다. 이런 점에서 자산주를 연구해 두면 좋다.

 

 

채권 시장의 강세장 마무리 징후.

 

그간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 불안을 먹이 삼아 강세를 유지해 온 채권시장은 기술적인 관점에서 대세 추세 전환이 임박해 있는 모습이다. 우리나라 3년만기 국채 금리를 보면 2008년, 2010년 2011년의 큰 3중 바닥을 형성한 후 2008년 고점에서 이어지는 저항 추세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미 미국과 한국의 건설업이 활발하게 살아나는 등 자금 수요가 폭증하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 금리는 자금시장의 수요 공급에서 형성되는 돈의 가치를 나타낸다.  자금의 수요가 몰리니 돈가치가 오르면서, 금리가 오를 수 밖에 없고 그래서 금리의 역수로 움직이는 채권 가격은 하락한다. 

 

강한 성장 지표에도 불구하고 FRB의 의도 아래 강세로 움직여 온 미국 국채 역시 장기적인 흐름에서 보면 추세 전환이 임박해 있다. 일봉을 기준해서 보면 지루한 연장이 이어지고 있으나 주봉이나 월봉을 통한 큰 흐름을 보면 강세 전환이 멀지 않은 모습이다.

 

 

채권시장의 추세가 역전되면 대규모 자금이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게 되고, 이 자금의 이동의 과정에서 강도 높은 유동성 장세가 나타난다. 아직까지 주가가 상승을 하고 있지만 유동성 성격의 움직임은 약하다.  그러나 채권시장에서 자금 이동이 본격화 될 때는 지금보다 강도 높은 유동성 장세가 전개된다.

 

 

기타 국제 금융시장 흐름

 

지난 연말에 예측했던 대로 중국, 인도 등 주요 증시가 큰 바닥을 만들었고, 위기의 진앙인 그리스 주가지수가나 유로화가 추세 전환이 확인 되었다.  다음은 관심 국가의 주가 지수 핵심 구조와 유로화 및 원달러 환율이다.

 

1. 중국 상해 종합지수

 

 

 

2. 인도 센섹스 지수

 

 

3. 미국 대형주 지수(S&P500)

 

 

4. 그리스 주가지수

 

 

5. 달러/유로 환율

 

6. 원/달러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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