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실에 민원 넣을까말까 고민인데요

 

분양을 하겠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

자기는 그 회사에서 월급 받을텐데... 왜 부동산에서도

전화하는 거 안 좋아하는지 알겠어요~

 

사람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조금 더 조정해줄 수 없냐?

미분양이어서 전세분양했다가 지금 매매할려고 하는데요~ (세대수가 좀 많아요)

 

"안돼요"

작년에 조정받은 집이 있던데요

"안돼요"

그렇다고 더이상 안되는 걸 깎아달라 한 것도 아니고

 

저기요~ 그러면요 집을 둘러봤는데 하자보수 받았는데도 안되서 고장인 것들이 있어요

세입자니깐 산다더라

거실불도 반밖에 안 들어와요

"그거 다 떠안고 사셔야해요"

"보수기간 끝났으니 안됩니다"

"워크아웃이잖아요"

 

정말 저렇게 말해요~~~

설령 해줄 수 없다고해도 사람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죄송하지만 보수기간이 끝나서 그건 저희가 어떻게 해드릴 수가 없어요

 입주전에 조금 손 보시고 들어가셔야 할 거 같아요"

이러면 그냥 "네" 그럴텐데

 

할인분양해도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사람심리가 그래도 하자없는 집 사고 싶지,

입장 바꿔 자기라도 후자같으면 그냥 그러려니할텐데

자기처럼 말하면 사고 싶을까요?

정말 분양할 생각은 있는건지~ 회사에선 저런 사람 나름 부장이라고 월급 받이 나갈텐데

 

마지막에 세입자가 내년에 나간다는데

돈은 올해 줘야한다길래

"기간 조정안되요?" 했더니 "안돼요"

그러면 소유권이 넘어오지 않았으니 거기서 중재는 하냐

"아니요" "다 알아서 해야합니다"

입주시기가 안 맞다. 저희가 먼저 얘기는 하겠지만

소유권이 아직 회사로 되어 있고... 계약역시 회사-세입자이니깐

중재 가능하냐?

"아니요" "알아서하세요"

 

한마디로 하는 거 없이 그냥 가만히 앉아서 돈 받겠다는거고 (소유권도 지네가 들고 있으면서)

머라고 물으면

저렇게 "안돼요" "하자 다 안고 사셔야 돼요"

 

집이 한두푼도 아니고~~~

직원이 너무 4가지 없어 계약 맘 접었습니다.

그래도 저러면 누가 계약할까 싶은게... 회사만 손해겠죠

혼내주고 싶은데 감사실에 남길까용? ㅠ

 

 

 

 

 

 

 

 

 

 

[출처 : [미가] 여자들의 저녁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