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과 결혼한지 20년 됩니다.

애들 3명 키우고 있고 직장생활하면서 30평대 아파트 장만해서 우리가족이 살고요

집사람은 남동생(처남) 1명 있고요, 처남도 결혼해서 애를2명과 직장을 다니며 살고 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처남이 도박에 빠져서 10년 정도 월급과 장인(장모) 돈을 빌려가서 도박에

돈을 날리고 그만 하겠다고 하면서 도박을 지금까지 하고 있었나 봐요.

장모님 집도 은행 담보로 대출받아서 도박에 날린 돈을 메꾸고 처남 월급도 압류가 되어 정상적인

생활이 곤란한 실정으로 이혼을 생각하고 있으나 애들 때문에 차마 이혼은 못하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어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약2억원 정도 도박에 날리고 빚이 5천만원이상 되는것 같아요

이러다 보니 장모가 집사람에게 우리집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돈을 빌려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은행이자 보다는 싸니까요, 처남이 도박으로 진 빚을 정리를 못하면 직장도 쪽겨나고 은행이자 고민에 남동생이

괴로워하면서 죽는다고 말을 계속하고 있어 걱정이라고 하면서 아파트 대출에 대해 집사람이 저에게 의논을

했어요. 저는 반대라고 말을 했지만 처남이 죽는다고 계속 말하고, 돈을 빌려주면 통장에 은행이자 만큼 매달

돈을 벌어서 넣어준다고 합니다. 남의 일 같지 않아 신경써이고 대출을 하자니 앞날이 걱정되고, 저의 애들

키우기 살림도기 빠듯해서 처남 도박으로 날린 빚을 모른척 할 수 도 없고 정말 괴로워요.

모네타 가족 여러분의 좋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처남이 정말 돈 문제로 죽으면 집사람이 저를 원망할 것 같아요. 집사람 설득방법과 장모님 보기도 미안하고,

은행 대출을 받아 돈을 줄까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돈 문제 정말 고민입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좋은 의견을 부탁드리며, 처남 도박문제에 대해 모네타 여러분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사랑과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