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초에 지인 소개로 만나기전에 이미  서로 사진을 주고받은 사이...(남자분이 원하셔서..)

저는 사진보고 인상이 마음에 들어서 제가 먼저 연락을 하게 됐어요..

문자를 주고 받다가  카톡으로 대화를 걸어와서 카톡으로 대화를 하다가

첫날 바로 전화가 와서 한시간 이상 통화를 하고..

그 다음날 부터는 카톡으로 인사라던가 그런게 없어서

제가 답답해서 그냥 제가 대화를 이어갔었는데..

자기는 약속을 정하고 만나는것 보다 급만남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오늘 퇴근하고 시간 괜찮으시면 우리 만날까요?

 이래서 퇴근이 제가 빨라서...그럼 누구씨 집앞으로 제가 갈테니까

간단하게 커피한잔 하면서 대화 하자 그래서 기다렸는데..9시가 넘어서 왔네요..

.그러곤 집근처에서 1시간반정도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너무 늦으면 안될것 같다고 해서..

다음에 또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어요...(참 첫만남이 번갯불에 콩구워 먹듯이 지나가더라구요..ㅡㅡ;)

본인 집까지 가기가 멀어서 여기까지 온김에  근처 이모집에가서 자고 바로 출근하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고난 이후

남자가 먼저 카톡을 보낸적이 3주동안  다섯 손가락안에 꼽을 정도예요..

그 흔하디 흔한말....... 출근잘했냐....점심 맛있게먹으세요..라는 말을 한적이 없어요....ㅡㅡ;;

사람을 한번 보고 어떻게 알겠나 싶어 한번은 더 보고 싶어서

어색해지지 않으려  제가 그냥  꾹 참고 항상  먼저 카톡으로 대화를 걸어요...

그럼 답은 오는데...절대 먼저 보내는 법이 없어요...그대신 야근끝나고 집에 들어가는길에

전화는 오더라구요....

연락을 누가 먼저...누가 더 많이 하느냐가 뭐가 중요하냐고 하지만 

 그게 쌓이니까 은근히 자존심이 상하게 되더라구요.

 2주연속 야근에... 주말엔 야구동호회 가야한다고 하고 일요일엔 쉬어야한다하고.....

회사일로 바쁘다니 어쩔수 없지만....너무 어장관리 당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점점 들어가고 있네요.....

 

참고로 제가 며칠전에 2틀정도 정말  회사도 못나갈정도로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고 잠만자서

연락을 그때 한번 못한적이 있었어요...

근데도 궁금하지도 않은지 연락 하나 와있지 않터라구요...

연락 정리해야될 사람이 맞겠죠?

[출처 : 사랑과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