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앞서, 저는 현재는 50대로 직장생활 15년 하다가 장래에 대한 불안감과 비젼때문에 때려 치우고, 세상물정 모르고 사업 한답시고 뛰어 들었다가, 붕알 두쪽만 남긴채 쪼~올딱 한후 노가다 대리운전등을 두루두루 섭렵한 사람임을 밝힙니다. 이때 돈의 무서움을 뼈마디 마디에다 되새겼지요. 쩐(錢)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부분은 돈에서 출발하고 돈으로 끝난다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고 대인간 관계에서도 중추적 역활을 하죠. 심지어 부모자식,형제끼리에도 돈은 마술을 부릴 정도로 미묘한 작용을 하게됩니다.

 쩐(錢)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기야 하겠지만, 그럴 순 없는 문제고 상위 1%정도만 돈에 구애받지 않고 생활한다고 봅니다. 빚 안지고 자식교육과 자신의 노후를 궁벽하지 않을 정도만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람의 욕심이란 그게 아닌가 봅니다. 많이 갖을 수록 쩐욕(錢慾)도 그에 비례해서 커지죠. 일반적으로 볼때 직장인들 즉, 월급쟁이들의 고민은 다 같을 것입니다.  나 역시 그런 고민을 했었으니까요.

안쓰고 알뜰하게 모아서 내집마련하고 애들 교육시키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안정적인 노후를 꿈꾸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아둥바둥 해봐야 돈은 안모아지고, 그렇다고 월급쟁이 생활이 정년을 보장할 정도로 안정적이지도 않기 때문에 마음 한구석에서는 늘 불안감이 도사리고 있다는 거죠.  남들처럼 그냥 되는데로 되겠지 뭐~ 하는 식의 매너리즘에 빠져들게 되죠.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덧 나이는 자꾸 먹어가고 해 놓은 것은 없고,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보따리 싸게 되면 하늘이 노랗게 보이죠. 이게 대부분의 월급쟁이들이 갖고 있는 당면 문제일 겁니다.

현실적으로 볼때, 보통의 평범한 월급쟁이로만 정년까지 무난히 갈 경우,  중위계층(中位階層)내지는 하위 중산층까지는 될 수 있을 지언정  중산층(中産層)이 되긴 어렵다고 봅니다.  지금의 50-60대는 부동산 버블기를 겪으면서 월급쟁이로도 빚을 지렛대로 이용해서 아파트에 투자해서 중산층(中産層)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었고, 자영업자는 게으르지 않으면 월급쟁이들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수 있었습니다. 이때 장사꾼들 사이에 나돌던 말이 마대자루 이야기입니다. 장사꾼들이 하루장사하고 나면 만원짜리 돈을 그냥 마대자루에 담아서 집으로 가져가고, 그걸 정리해야 하루가 마감이었다는 거죠. 돈 정리하다가 꾸벅 꾸벅 졸기도 했다는데요, 규모가 큰 가게는 담당 은행직원이 와서 마대자루째 은행으로 가지고 가서 입금시켜줬다는 전설적인 이야기지만, 지금은 웬만하면 카드 결제고 또한 장사도 안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그런 일들은 불가능 하겠죠. 이당시 돈번 장사꾼들은 웬만한 상가건물을 하나씩 소유하고 있습니다.

중산층으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는 첫째, 뻘나게 공부해서 "사"자 직업을 갖거나,  둘째 사업을 해서 성공하거나, 세째 자영업으로 자리잡아 10년이상 안정적인 고소득을 유지하거나 입니다.  중산층 내지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이 흐르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야 하겠죠. 작은 길목, 큰 길목에 따라서 평범한 중산층이냐 아니면 큰 부자냐로 갈리겠죠. 평범한 월급쟁이는 이런 길목에서의 조력자 내지는 머슴살이일 뿐이죠. 월급쟁이는 소득의 안정성은 유지되지만 확장성은 제한되어 있죠. 그래서 자본주의는 소수의 부자와 다수의 서민층으로 이뤄지며 서로 균형을 유지하며 굴러가게 됩니다. 모두 중산층내지는 부자가 될 수 없으며, 다수의 서민층이 없으면 소수의 부자도 없다는 의미입니다.

평범한 월급쟁이로는 제아무리 재테크를 자~알 해본들 중산층으로 진입하긴 어렵습니다. 재테크를 안하고 무절제하게 생활하는것 보다는 낫겠지만, 거기서 거기란 이야기죠. 그렇다면 부자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일단, 우리네가 범접할 수 없는 재벌급은 제외하고 볼때, 대부분 부자들에겐 부동산이란게 존재합니다. 개인 사업을 했던 전문직으로 고소득을 올리던, 자영업으로 성공했던 암튼 돈을 크게 불린 매개체는 결국은 건물이나 토지같은 부동산이란 사실이죠. 버블기에는 대출을 받아 아파트나 상가건물에 투자 해놓으면 돈 불어나는 소리가 났지만 지금은 수익율이 은행 이자보다 조금 상회하는 편이며 그나마 투자위험성도 높아졌기 때문에 이 또한 매력적이진 않습니다.

여윳돈이 있다고 해서 보험사에는 넣지 마십시요. 재테크 금기 1위 사항입니다.
케이블TV는 사기성 사채광고와 보험광고가 판치고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보험은 손해보험외는 들어선 안됩니다.저축성보험, 연금보험같은 것을 들려면 차라리 장기국채나 우량주식을 장기보유 하는게 안전하고 수익성이 더 낫습니다. 보험은 예컨데 1억을 맡기면 맡긴 돈의 13-15%인 1,500만원을 사업비 명목으로 먼제 공제하여 모집인에게 수당주고 자신들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죠. 그리고 나머지 8,500 만원으로 운용하여 가입자에게 돌려 주는 식이죠.  봉이 김선달 한강물 팔아먹기 식입니다. 사정이 이러니 보험사들이 인터넷이며 신문, 케이블 방송 가릴것 없이 광고에 돈을 퍼붓는 겁니다. 그래도 남는 장사니까요. 인터넷에 보험/노후/은퇴/자산불리기/돈굴리기...등등 쳐보세요. 한마디로 가관입니다. 심지어 블로그도 이들 보험 모집인들이 장악하고 있어요. 온갖 금융전문가랍시고...

부자가 되는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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